장점도 단점도 확실한 그냥 파크라이 시리즈를 답습했기에
파크라이 팬이라면 재밌게는 할 수 있는 게임이었고
저 역시 출시한 날부터 주말끼고 연휴 내내 할 정도로 재밌게 했습니다만...
엔딩보니까 욕 나오네요.
왜 유저들 평점이 안좋은지 엔딩보니까 이해가 됩니다.
게임 자체의 버그나 여러가지 문제점들을 차치하고
스토리 결말이 너무 허무하네요.
그래서 디렉터가 말하고 싶은 주제 의식이 뭔지도 모르겠고
그냥 독재자 죽여봤자 달라지는 건 없다? 정도 뿐인거 같네요.
크레딧 끝나고 나오는 대사를 보면 독재자를 죽여봤자 ㅁㅇ은 여전히 밀거래 될 뿐이고 말이죠.
이것도 뻔한 클리셰인지라 별 감흥이 없더군요.
게릴라들은 혼돈을 혁명이라는 질서로 바로 잡는다고 했지만,
카스티요라는 독재자 한명이 군부를 중심으로 야라를 컨트롤 하는 편이
오히려 필요악으로써 통제된 환경이었다고도 보여지네요.
그리고 우리야 스토리가 어찌되었든 허무하고 시덥잖게 넘어가겠지만
쿠바쪽 게이머들은 은근 열받을 수도 있겠더군요.
게임 속 야라는 가상의 섬이 배경이긴 하지만 사실상
1868 년 쿠바 독립 전쟁과 야라 자치구를 모티브로 만든 게 거의 기정사실이니 말이죠.
암튼 재밌게 하다가 엔딩 보고 완전 김새버린 소감입니다.
엔딩 보니 분란이라는 컨텐츠 생기면서 매주 검문소 장악 하게끔 반복하게 만들었는데...
이건 고스트리콘 브포 컨텐츠 고대로 가져온 느낌이네요.
엔딩 보기까지 후반부까지는 나름 재밌게 해서 10점 만점에 7점 정도는 되어보이는 느낌이었는데
엔딩 후 평점은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뭔데? 응, 3점! 입니다.
저만 이렇게 느낀건지, 엔딩 보신 분들 계시면 댓글로 소감 좀 나눴으면 좋겠네요.
+
루리웹 리뷰가 어떻게 나올지 기대됩니다.
(IP보기클릭)118.235.***.***
근데 저장 시스템 이해가 안가는데.... 예를 들어 A지점 검문소 전투하다 죽으면 한참 전에 리젠 되서 계속차를 다시 타고 가야 하는데.... 자동저장이면 좀더 능동적이여야 하는데 번거롭게 해서.. 수동 저장이 없는게 아쉽네요....
(IP보기클릭)210.217.***.***
독재자 물러내고 자유민주주의 표방하더니 ㅁㅇ의 온상이 되는 모 나라가 생각나더군요.
(IP보기클릭)121.185.***.***
파크라이4도 그랬었죠. 게임 자체는 재미있었는데 엔딩에서 깨는.. 그나마 파크라이5에 비하면 파크라이4는 선녀였다는게 팩트.
(IP보기클릭)175.123.***.***
오히려 현실적이라서 맘에 들었음
(IP보기클릭)121.128.***.***
네, 클리셰가 말 그대로 (판에 박힌 진부한)클리셰이기에 실망으로 다가오는 걸 말씀드린 겁니다. 제가 받아들이고 안받아들이고의 문제는 아니죠. 이 소감도 제가 받아들이기 어려워서 쓴건 아니예요. 말씀하신대로 스토리를 진행하며 이미 전체적으로 예견된 상황이었지만 뻔한 결말로 이어지지 않기를 기대한 잘못은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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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저장 시스템 이해가 안가는데.... 예를 들어 A지점 검문소 전투하다 죽으면 한참 전에 리젠 되서 계속차를 다시 타고 가야 하는데.... 자동저장이면 좀더 능동적이여야 하는데 번거롭게 해서.. 수동 저장이 없는게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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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게요. 수동 저장 시스템 없앤 것도 해외에서 은근 말이 많더군요. | 21.10.11 11: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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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라이4도 그랬었죠. 게임 자체는 재미있었는데 엔딩에서 깨는.. 그나마 파크라이5에 비하면 파크라이4는 선녀였다는게 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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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자 물러내고 자유민주주의 표방하더니 ㅁㅇ의 온상이 되는 모 나라가 생각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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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현실적이라서 맘에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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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글
네, 클리셰가 말 그대로 (판에 박힌 진부한)클리셰이기에 실망으로 다가오는 걸 말씀드린 겁니다. 제가 받아들이고 안받아들이고의 문제는 아니죠. 이 소감도 제가 받아들이기 어려워서 쓴건 아니예요. 말씀하신대로 스토리를 진행하며 이미 전체적으로 예견된 상황이었지만 뻔한 결말로 이어지지 않기를 기대한 잘못은 있겠네요. | 21.10.12 12:5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