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고 퇴근해서 육아하고 눈치보다가 아기랑 와이프 자면 플스로 이풋볼하고 있는 30대 중반 아재입니다.
위닝시절에는 플스도 있었고, 플스방도 다니면서 2016까지는 타이틀 바꿔가며 재밌게 즐기다가 일하느라 그만두었었는데,
시간좀 나고 해서 국전가서 플스사고 게임사려고 하니 위닝이 없어졌다대요;;
마스터리그 재밌게 했는데 젠장..
이풋볼 되고 이게 뭐야 ㅡㅡ 하면서도 축구게임은 위닝이지.. 하면서
최근 2년동안 출첵, 숙제만 하고, 가끔씩 하루 몰아서 디비 좀 하면서 즐기고 있는데요 ㅎㅎ
예전에 대인전이라고는 오프라인으로만 친구들이랑 플스방에서 했었는데,
작년 5월달에 이풋볼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온라인 대전이란걸 해봤어요.
플스방에서 다같이 소리지르고 온몸을 비틀고 펄쩍 뛰면서 하는 맛이 좀 아쉬웠지만,
플스방이 거의 멸종한 상태라 아쉽지만 사람과 하는 맛을 느끼려면 온라인 대전이 어딥니까.
나름 친구들끼리 위닝하면 잘한다는 소리좀 들었었는데,
무과금으로 온라인 대전하니, 일정이상 올라가서부터는 줘털리만 하더군요 ㅋㅋㅋ 우물안 개구리
아니 위닝을 이렇게 잘하는 인간이 많다고?? 싶었어요 ㅠ
고인물들만 남은것인가..
털리던 당시에는 '야 내가 무과금이니까 졌지. 과금하면 아주 그냥..' 하면서 정신승리 하다가
메시 발롱기념 3인방이 나오고, 와 이건 구매해야해.. 하고 처음 과금하고 나서,
비에이라 나온거 사고 체흐 사고 하다보니 결국은 과금러의 길로 빠졌어요 ㅋㅋ 정말 순식간 ㅋㅋ
물론 메시는 사랑입니다.
사실 진정한 과금러 촉발제는 비에이라였습니다.
무과금일때 제일 부럽고 짜증났던게 비에이라였는데,
막상 얘 사고 나니까 얘는 잘 커트 해주는데, 그 외에는 뭔가 자꾸 뚫리는거죠 ㅋㅋ
내탓보다는 남탓이 쉬우니까.. 결국은 스쿼드탓하며 과금러의 길로 ㅎㅎ
막상 줘털리면서 실력을 조금 쌓고 나니 보이는게 있더군요.
승패는 결국
1번이 실력 - 시야, 예측력 > 손꾸락
2번이 스쿼드 - 과금여부, 컨디션
3번이 운 - 보통 억까라고 얘기하는 여러가지 예상치못한 럭키한 상황들, 불운한 상황들
중요도가 요 순서인거 같아요.
오늘 얘기하려는 큰 부분이 1번인데, 요거는 나중에 얘기하도록 하고,
2번에 대해서 얘기를 좀 해보고 싶어요.
보통은 과금러, 무과금러 하면서 에픽이니 무과금은 이겨야지 하면서
스쿼드 자체만 얘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굴리트, 비에이라 같은 대체불가능한 적폐들을 제외하면,
저는 개인적으로 스쿼드 부분에서도,
에픽이냐 아니냐 만큼 중요한게, 그 경기에서의 컨디션이라고 생각해요.
사실 에픽이라는게, 그 컨디션을 일정이상 유지해줄 수 있다는게 큰거기도 하죠 ㅎㅎ
예를 들어 어떤 경기에서
나는 걍 컨디션이 보통인 에픽스쿼드인데,
상대는 기추까지 열심히 해서 공들여 만든 무과금 스쿼드가 컨디션이 전부 빨딱빨딱 서있으면,
그 경기는 전체적으로는 상대가 더 유리한 스쿼드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알기로 각 능력치가 컨디션에 따라 5~10정도 차이난다고 알고있어서,
그 정도 차이면 에픽 차이를 충분히 뒤집을수도 있는거죠.
뭐, 뒤집지는 못하더라도 스탯적으로는 비슷하게 비벼볼수 있다 뭐 요런 얘깁니다.
(물론 몇몇 대체불가한 적폐캐 제외입니다..
그래도 그 몇명만으로 게임하는건 아니니까요. 적폐때문에 유리한거라면 그건 맞음ㅇㅇ)
그리고 많은분들이 얘기하시는, 운, 억까, 보정에 대해서도 얘기해보고 싶어요.
당연히 1,2번의 우세에도 불구하고 벌어지는 3번. 즉 억까 상황도 겪어봤고,
즉, 저도 해봤고 당해도 봤지만,
실력차이가 충분히 나면 뒤집기도 쉬웠죠.
머피의 법칙같기도 하고, 실제로 골 넣고 바로 골 먹히는 경우가 많기도 한거같아요.
근데, 그게 보정빨인지, 이사람이 빡집중해서 넣은건지 잘 모르겠어요.
골넣고 또 골넣는 경우도 많거든요 ㅋㅋ
그래서 저는 보정이 있다고 생각은 안하고,
실력이 엇비슷하다면,
나는 방심하고 상대는 빡집중하면 먹히는거고
나는 빡치고 상대는 빡집중하면 또 먹히는거고 그런거라고 봐요 ㅎㅎ
멘탈 나가면 평소 보이던 길이 안보이더군요.
게임 끄고 현타온담에 냉정히 생각해보면 그냥 확률의 문제같아요.
운에 대해 한가지 또 떠오르는 생각은,
저는 게임하다가, 상대한테 '너는 운빨이다'라고 생각할때 가만 보면,
실력이 비슷함에도 보통은 상대 실력을 까내리기 위한 정신승리 용도로 쓰고있더라구요.
멘탈에 좋지 못합니다 ㅋㅋ 실제로 게임 잘 안되더라구요 그런날에는 ㅋㅋ
물론 실제로 상대가 오지는 운빨인 경우는 뭐 당연히 있긴 하지만,
만약 그게 승패에 영향을 줄 정도라면 실력이 엇비슷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요.
암튼 억까를 부정하지는 않지만, 겜하면서 운을 그리 신경쓰지는 않으려고해요.
인생도 그렇고, 신경써봐야 좋을게 없더라구요 ㅋㅋ
운이라는게 작용할수밖에 없는게,
이 게임도 결국은, 모든 패스, 슛, 위치선정 등등 하나하나가 확률로 이루어진 게임이고,
실력이 좋은 사람들이라는건, 이 요소들의 실패 확률을 최대한으로 줄여온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요.
아무튼!
다시 제 디비1 등반기 얘기를 해볼게요.
아무리 실력이 올라가도, 업으로 하지않는 이상, 제 손꾸락은 만년 디2,3 정도 실력이라고 생각했었는데,
한번 시간이 좀 길게 나서 작년에 하루종일 빡집중하고 연승해서 디1 단적이 딱 한번 있었어요.
스트레스가 장난아니더군요.
게임할 시간도 사업때문에 그리 많지 않고, 애초에 큰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많아,
게임할때는 그리 열받지도 않고 어차피 게임인데 그러려니~ 하는 타입인데,
목표가 생기니까 열도 받고 힘도 바짝 들어가더라구요..ㅠ 수명 깎이는 느낌이었음.
멘탈적으로 너무 빡세서,
'아 됬다.. 그러고 이제부터 디비는 디비2까지만 올려놓고 1은 등반 안한다!' 하고 숙제만 하는 와중에
이번에 25가 나온다는 걸 알고,
마지막 디비1 뱃지나 한번 얻어볼까 하고 어제 디2 1600점부터 밤10시부터 플스를 딱 켜고 등반을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하면서 제 개인적인 소회는,
이번 디1은 작년에 등반할때 더 어렵게 느껴졌던거같아요.
매칭시스템 때문인건지, 저번이 그냥 대진운인건지는 모르겠지만
1750점대 되니까 와.. 무슨 랭커들을 계속 붙여주대요 ㅎㅎ
클랜명 붙어있고, 뱃지에 45등인 사람 등등
매칭 되자마자
ㅡㅡ.. 딱 이 표정되면서 한숨나오는 매칭을 딱 1700점~1799점 구간에서 계속 붙여주는것 같더라구요.
가끔 디비2,3 매칭되도 안심할 수는 없는게, 희안하게 잘못 만나면 디1 만났을때보다 오히려 빡세게 붙다가 지기도 하고 ㅋㅋ
매번 느꼈지만, 디1이 당연히 다르다곤 해도, 디2,3 중에도 엄청 고수분들 많은거같아요.
아마 디1 실력은 충분한데 등반을 안하는거 아닐까 싶은
심지어 디2,3 인데 디1이랑 할때랑 크게 차이 없거나 더 잘한다고 느낀 분들도 가끔 있었어요.
물론 빡센 퍼센티지가 절대적으로 큰 차이가 있습니다 ㅎㅎ
예를 들어 디2,3 걸리면 100명중 10명이 빡세다면, 디1은 100명중 90명이 빡세죠 ㅋㅋ
디1이 설렁설렁하고, 디2,3이 저처럼 빡집중했겠죠? ㅋㅋ
암튼 1700점 이후부터는 계속 디1만 주구장창 만나고, 오르락 내리락 반복.. 승률90%에서 50%로 곤두박질 ㅋㅋ 죽어야지..
디1 5명 만날동안, 디2 1명 디3 1명 이런식이었던거같아요. ㅡㅡ;;
아무튼 제가 지금까지 진짜 편하게 했던거구나 싶었어요.
예전에 해봤으니 쉬울줄 알았는데 음.. 그냥 예전이 운이 좋았던거같아요.
아무튼 이번 등반하면서 디1을 계속 만나다보니, 크게 느꼈던건,
실력적으로 대단하다. 고수다 라고 느끼는 사람들은 공통점이 있었어요.
1. 내가 예상한 곳과 다른 곳으로 패스를 주는 경우가 많음 (보통 이게 키패스가 됨.)
2. 필요할때가 아니면 절대로 뛰지않음
3. 커서전환이 빠르고 볼 커팅하는 반응속도가 빠름
4. 슈퍼캔슬을 자주 씀. 이를 통해 매치업한 상대 무게중심 무너뜨리려고 하거나, 패스를 좀더 정확한 타이밍에 주기 위해 노력함.
5. 대부분 매너있고 쿨함. 세레 안함.
첫골 넣고 세레하는친구들한테는, 지는경우가 그리 많지 않은걸 보면 상관관계가 있는듯.
사실 매너라는게 일정이상 가면 너무 주관적이라서, 평가하기 어렵지만,
노골적인 볼돌, 의미없는 슛페인트 반복 도발, 굳이 세레는 겁나 뛰어가기 혹은 일부러 카메라에 대고하는 도발성 세레 이런거 떠오르네요.
6. 원툴인 경우가 별로 없음. 그래서 지고나서 할말이 없음.
7. 생각보다 개인기 많이 안씀. 필요할때만 씀.
보통 우리나라분들보다는 일본 유저들이 개인기를 많이 쓰는 문화인것 같던데,
그런 일본인들 중에서도, 고수라는 느낌이 들고 상대하기 까다로운 사람들은,
개인기는 필요할때 딱 써서, 우와.. 저게 뭐야..하면서, 뭔가 내가 배우고 싶게 씀.
8. 이미 어떤 움직임을 예상하고 1, 2수정도 앞을 보고 하는 느낌이 있다.
예를 들면, 어떤 패스가 딱 출발하면, 그 패스가 향하는 방향으로 대부분 눈이 가는데,
잘하는 사람들은, 이 패스가 가는 도중에, 수비가 가려는 방향, 공격이 가는 방향을 미리 인지하고,
패스가 도착후에 그 다음 패스를 어디로 줄지를 미리 예상하는 느낌임.
뭔가 내 의도를 계속 파악하는 느낌이 있음. 이게 계속 반복임.
9. '해줘 축구 식'으로 무지성 전진스루패스 비중이 적다. 보통 상황을 딱 만들고 준다.
간혹 무지성으로 막 전진패스버튼 누르는 사람들과는 확연한 차이가 난다.
이건 설명하기 어려운데 걍 게임해보면 무지성 패스는 느껴짐 ㅎㅎ
진짜 잘하는 사람들은 전진스루패스를 적절할때만 딱 키패스로 사용함.
그리고 가끔은 진짜 예상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들어와서 놀램
암튼 막 남발해서 럭키스트라이크를 노리는 느낌이 적음. (글쓴이는 남발함ㅋ)이런 패턴이 반복되면 상대가 분명히 의도한 것이라고 생각이 들며 자연스럽게 고수라는 생각이 듬
물론 그들도 무지성이라고 느껴지는 경우가 있긴 한데, 이럴때는 보통 위험지역에서 걷어내는 느낌에 가까움.
그래서 랭커들을 이길때는 이 상황을 잘 이용해야했음.
생각할 시간을 조금이라도 주면 바로 돌파해나옴. 근데 그렇다고 달려들면 뒷공간 털림.
걍 상황에 맞게 대처하는것밖에는 방법이...
결국 레벨이 올라가니 진짜 스포츠처럼, 본능적이고 직관적인 수싸움을 하면서 게임하는 느낌.
그 수싸움이, 공을 가진 선수와 직접적으로 수싸움을 하는 느낌보다 다음에 어디로, 그다음은 어디로 갈지 1,2수 앞은 보는 느낌. 당연히 이건 수비할때도 마찬가지.
이게 가능하려면 눈이 계속 여기저기 보아야한다는 것. 손만 빠르다고 될게 아닌것.
미니맵도 보고, 공가지고있는 선수도 보고, 어디로 줄지도 보고, 어디로 누가 튀어나가고 있는지도 보고. 이걸 계속 하는거임.
실축에서도 고개 도리도리 하는것처럼 눈알을 열심히 굴려야하는것같음. 이게 쉽게 되면 랭커가 되는것같음.
10. 수비를 참 잘한다. 8번,9번과 같은 맥락일것같은데,
실력이 높아질수록 공격보다는 수비가 더 중요한거 같다.
1골로 승패 결정되는 경우 참 많다.
실력이 큰 차이가 없다면, 실수 딱 한번으로 그 판이 갈린다.
실수 딱 한번에 한골 딱 먹히고, 멘탈이 나가는 느낌 들면 그 판은 질 가능성이 농후.
그리고, 루리웹 보다보면 렉 얘기들 많이 하시던데,
실력이 디1,2,3 될 정도면, 렉이 진짜 승패에 직결되기도 해요.
이게 레벨이 올라갈수록 한끗 차이로 패스가 되고 안되고, 골이 되고 안되고 하는데,
렉이 딱 걸리면 미세하게 타이밍이 안맞아서 될게 안되고 하더라구요.
예전에 친구랑 온라인 매치 때 경험해봐서 아는데,
이 렉이라는건 한쪽만 걸리는 경우도 있어서 장기둘때 차포떼고 하는 수준이죠.
아시다시피 레벨이 높아질수록 한번 삐끗하면 바로 실점이고, 득점은 쉽지않고 그렇잖아요.
렉 얘기하니 리모트 플레이를 얘기를 해야하는데,
제가 가끔 밖에서 리모트 플레이로 이풋볼 할때가 있는데,
이거 렉이 장난 아니에요. 절대 대인전하지마세요 ㅋㅋ
5대0 10대0 바를정도 실력차이 아니면 집니다 ㅠ
여기에 네트워크렉 + 리모트플레이 렉 합쳐지면,
패스 주려고 누르면 0.5초뒤에 주고, 반응해서 움직이면 그 움직임이 0.5초 뒤에 적용되요 ㅋㅋ
집에서 눈치보여 잘 못하니, 몇번 해보다가 포기했어요 ㅋㅋ
디3 등반용으로만 쓰고 그 다음부터는 리모트로는 출첵이나 숙제, 마이리그 할때만 씁니다 ㅠ
다시 아까 얘기로 돌아가보면,
정신없이 빡집중해서 오르락 내리락하다보니, 어떻게 어떻게 마지막에 1797점 딱 됬는데,
너무 피곤해서 시계를 보니까 시간이 새벽 5시더군요 ㅡㅡ;;
제발제발.. 대진운 대진운 하면서 했는데 딱 마지막에 디비3이 잡혔어요!!
근데 감사하게도 디비1같은 디비3는 아니어서, 빡집중해서 4골 넣고 종료..
진짜 너무 감격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자려고 누워서 급 현타..
이걸 왜 이렇게까지 했지? ㅜㅜ
그래도 2024버전 마지막 디비1 성공했으니 만족!
더는 디비 등반 안하려구요ㅋㅋㅋㅋ 체력적으로 너무 빡세네요.
예전처럼 디2만 가고 찌그러져있어야겠어요 ㅋㅋ 빡집중해서 하는건 포기!
랭커분들 아무튼 다들 존경합니다.
이걸 빡집중 안하고 계속 이렇게 하시는 거잖아요 ㅋㅋ
저는 만년 디비2,3에서 만족하고 예전처럼 맘놓고 즐겜러 하겠습니다 ^^
대충대충 막하는데 디비1 가면 그때는 진짜 디비1 실력이 된거겠죠?
혹시 즐겜하실 분 있으시면 플스에서 만나면 좋겠네요~
아 그리고 이번 디비등반중 사과드릴 한분이 있는데,
루리웹에서 이름 한번 들어봤던 유명한 분이랑 매칭이 되서 (한숨부터 쉬었었음 ㅋㅋ)
빡집중했으나 줘털리고 전반에 2골째 됬을때 음바페한테 라인브레이킹으로 털려서
답답한 마음에 백태클까지 나갔어요 ㅎㅎ 심지어 음바페가 백태클 피하고 골 넣음 ㅋㅋ 벌칙으로 춤추기 세레 해주시더라구요 ㅠ
3:0에서 춤추기 세레당하니 열받아서 손 더 꼬이고 ㅋㅋ 점수 깎일거 생각하니 디1 등반 아득하고 ㅠㅠ
결국 3:1로 발리고 게임 종료.
등반 포기할라고 바깥공기 쐬다가 이분 닉네임이 생각나서 유투브 검색해보니
하필 유투브 생방송중이시더군요 ㅋㅋㅋ 박제.. ㅠ
죄송합니다. 백태클이 비매너인지 처음 알았어요ㅠ 주의하겠습니다 ^^
그 유투브 영상보고 복기해서 그 이후 경기들 오히려 잘해서 디비1 성공했던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번에 개인적으로 디1 등반하며 느낀 점은
1. 작년 승점제일때가 더 쉽게 느껴졌다. 이유는 모르겠음. 대진운인가.
2. 디3 이상부터는 숨은 고수들이 많다.
3. 대부분 과금러들이 훨씬 잘한다. 근데 그게 선수빨만은 아닌거같다.
선수빨로 느껴질 때는, 보통 로켓헤딩같은 원툴인 경우만 개인적으로 그렇게 느껴졌음.
근데 그조차도 로켓헤딩을 막상 해보니 어렵더라. 그것도 실력인걸로 ㅋㅋ
무과금 유저중 잘하는 친구를 경험해보면, 결국 실력은 좋은 눈, 좋은 예측력과 손가락.
4. 느낀게 많다. 이제 디1 등반은 안할거같다. 너무 힘들다.
수명이 줄어든다.
5. 꽁에픽은 주질 않는다 ㅡㅡ 호카 달라고..
두서없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들 2025에서도 즐겜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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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만 하다가 여기서 배운게 많아서 느낀점이 혹시 도움될까 글 남깁니다 ^^ ㅊㅊ 감사합니다! | 24.09.10 22: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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갭 줄이기 어렵죠 ㅠㅠ 저도 아라우호는 못뽑아서 한이 되고있습니다 ㅋㅋㅋ 얀콜러는 스쿼드에서 보자마자 한숨나오죠 ㅎㅎ | 24.09.10 22: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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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들 너무 많습니다 ^^ 저는 디2,3 정도가 제 실력인듯해요 ㅎㅎ 비슷한 또래분들 위닝하신다면 다들 비슷한 생활 하고있지않을까요 ㅎㅎ 긴글인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4.09.10 22: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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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점.. 대단하십니다.. 저는 못할거같습니다ㅋㅋㅋ 멘탈때문에요 ㅎㅎ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 24.09.10 22: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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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 24.09.10 22: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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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영어이름이에요ㅋㅋㅋ | 24.09.12 01:2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