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2년 여름에 시작해서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봉구입니다.
이풋볼 플레이하면서 처음으로 디1 등반 성공해서 글 한번 적어봅니다.
이런날이 올까 생각하면서 디1올라오신분들 인증글보면 너무 부러웠는데 저도 인증글 올리는 날이 오네요.
쓰다보니 길어져서 긴글 싫으시면 뒤로가기 부탁드리겠습니다.
첫 디3 등반, 디2 등반하면서도 뿌듯하고 감격스러웠지만, 디1 첫등반은 정말 너무 감격스럽네요.
사실 이번 페이즈는 특히 많은 분들이 체감하시는 것처럼 매칭시스템 변경으로 디2 가는것도 다른 페이즈와 비교해서 매우 어려웠습니다.
디3에서 1천점대까지도 떨구고, 보통 40~50프로 유지하던 승률도 20프로까지 떨어지면서 대차게 깨졌습니다.
패드도 여러집어던지고 욕뱉고 소리지르면서도 디비전을 놓지는 못하겠더군요.
그래, 이번페이즈는 디3 만족하고 고수들 만나서 배우는 시간이라 생각하자라는 마인드로 임했습니다.
최고 55위랑 매칭이 되더군요.
이번 페이즈는 특히 톡방 계신분들과 연겜을 정말 많이 하면서 많은 도움 받았고, 어느 순간을 기점으로 디비전 승률이 올라가면서 디2 등반하게됐고, 1700까지 점수가 올라가니 디1도 욕심이 나면결국1700에서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면서 결국은 첫 디1 등반까지 성공했네요.
마지막 경기 극적으로 88분 득점하면서 끝날때까지도 동점될까봐 조마조마했습니다.
경기 끝나고보니 손이 축축하고 떨렸네요 ㅎㅎ
첫 디비1 등반하면서 플레이시 중요한 몇가지 같이 적어볼게요.
- 공격
1. 잦은 원터치와 스루는 상대 공격의 빌미를 제공해줍니다. 패스공간이 보이지 않을때는 볼키핑과 슈캔을 적극 추천합니다.
2. 1번과 연결지어 무조건적인 전진패스는 지양합니다. 저도 상당히 고치기 어려웠던 부분인데, 볼돌이 아닌 빌드업을 위한 백패스도 종종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3. 패스시 로빙패스와 땅볼 패스를 적절히 섞어주시는걸 추천합니다. 땅볼 패스로는 끊기는 걸 로빙패스 또는 로빙스루로 주게되면 연결이 되는 경우가 상당하고 상대편 수비시 예측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 수비
1. 볼가진 공격수에 적절한 공간을 유지하고 붙지 않는다. 이부분도 제가 가장 고치기 힘들고 어려웠던 부분였습니다. 공가진 선수는 반사적으로 수비붙여 뺏으려다가 벗겨지면서 공간 내주고 실점 허용한 경우가 빈번했습니다, 정말 볼소유가 되는 순간이 아니라면 적당한 거리유지만 하는것을 추천합니다.
2. 매치업은 계속 누르지않고, 적당히 압박과 섞어주시길 추천합니다. 중간 루즈볼 상황에도 공 받으러 가야하는데도 멍때리면서 상대 소유가 되는경우 종종 발생하더군요. 매치업, 압박, 그리고 발뻣기 적절히 사용하는걸 추천드립니다.
3. 우리 페널티 박스에서는 무조건 걷어내는것을 추천합니다. 꼭 숏패스로 주다가 도로 뺏겨 실점하는 상황 너무너무 빈번합니다. 이부분은 사실 아직까지도 고쳐지지 않는 부분이긴하지만 걷어내기만 잘해도 실점률이 많이 줄어들디 않을까 싶습니다.
이상 제 나름의 공략법 올려봤습니다.
저도 이번 매칭 시스템의 수혜자라고 생각하고, 이후 페이즈는 디1 또 갈수 있을까 싶지만, 디1도전하시는 모든 분들 꼭 등반하시길 기원하면 이풋볼 플레이하시는 모든 분들 스트레스받지 마시고 행복 이풋볼 하시길 바랍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디비전 사용 포메와 스쿼드 같이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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