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가능합니다.
제가 그 증거죠. ㅋ
이번작은 패드를 위해 설계된 게 맞음.
R2 약드리블이 있고 다양한 개인기도 패드가 필수적임. 브쌈님 강의들 보면 잘 아실것.
드리블러가 되겠다면 무조건 패드 쓰셔야 함. (선택x)
하지만 저처럼 전체적인 게임 조율과 패싱, 정교한 조작으로 겜 하는 분은 키보드도 나쁘지 않음.
난 패드로도 해봤지만 늘 적응이 어려웠음.
나중엔 패드 수명까지 갈아먹어서.. 차라리 키보드로 하자고 생각했고
콘솔에 강제로 키보드 연결해 위닝을 플레이 했었음.
지금도 스팀 키보드 유저로 활동 중임.
키보드의 장점은 손가락 부담이 제로에 가까움. 그 말은 몇시간을 해도 동일한 게임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다는 것.
특히 패스할 때 유리하다고 생각함.
난 많을 경우 패스숫자가 160개 가까이 됨. 패스 성공률도 80% 넘을 때도 많고.
그만큼 패스를 사랑하는 사람인데 키보드는 쉽게 패스가 가능하고 익숙해지면 정교한 조절도 패드보다 쉽다고 생각함.
그래서 이번작 처럼 쓰루패스가 강하고 롱패스도 좋은 작에선 오히려 키보드가 유리한거 같음.
그렇다고 드리블링이 안되냐면 그것도 아님.
물론 R2의 정교한 드리블은 안됨. 다만 치달은 쉽게 되기 때문에 수비를 한순간에 벗겨버릴 수 있음.
오히려 간결한 드리블이기 때문에 상대는 더 당황하게 됨.
보통 드리블 하려면 일대일로 맞닥드리는데 툭 치고 나가면 상대는 대응할 겨를도 없어짐.
이런 치달에 익숙해지면 측면을 뚫고 쉽게 크로스 가능한데 이번작은 크로스가 매우 위력적이라 골이 많이 남.
이렇게 측면을 뚫다가 중앙 공격을 하면 상대가 쉽게 당황하고 대량 득점도 가능.
이풋볼은 눈치 게임임.
물론 드리블 기술이 좋아 날 압박해온 상대들도 많았음. 하지만 아무래도 지공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몸빵으로 수비는 가능.
하지만 패스웍과 치달로 빠르게 치고 들어가는 상대는 막기 매우 힘듦.
자신이 드리블러라면 패드는 필수.
다만 나처럼 패스 마스터나 순간 치달을 더 선호하는 사람은 키보드도 좋은 선택 사항임.
키 배치 잘하고 슛캔 설정도 해두면 플레이시 문제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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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경기 영상 녹화하고 싶은데.. 플스도 아니고 사양도 워낙 저질이라 쉽지가 않네요. 승률은 굳이 이미지로 보여드리지 않아도 양심상 강팀으로 할 경우 거의 안진다고 보면 됩니다. 어쩌다 컨디션 안좋은데 잘하는 분 걸리면 지는 정도고. 약팀으로도 최근 많이 이겼네요. 골 문 근처에서 반원 그리며 드리블링 하고 슛 하는 사람들 많은데 그런 걸 안쓸 뿐입니다. 실축을 보면 드리블 생각보다 많이 안해요. 패스 , 패스, 하다가 측면에서 치달 하고 한번 접고 미세 드리블링 후 크로스 올리죠. 말로 하기 그런데.. 어쨌든 님도 해보셨다시피 치달하면 벗겨지겠구나 란 느낌이 올 때 있을 겁니다. 그래서 미리 R2를 한번 탁 눌러 치달 해버립니다. 능력치 70짜리도 측면 돌파 가능함. 영상을 못보여드려 아쉽네요. | 21.12.05 15:4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