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썰) 소준일 캐스터님께 직접들은 몇가지 이야기들

[manee]

지난달 소준일 캐스터님과 만났을때 이풋볼과 관련된 중계 녹음에 대하여 몇가지 썰을 간단히 풀어보면...

1. 코나미는 중계와 관련하여 전문으로 담당하는 소프트웨어 회사에 하청을 줍니다.

2. 해당 하청 업체는 다시 각 국가에 속한 지역 스튜디오 회사에 다시 재하청을 줍니다.

3. 녹음은 몇달에 걸쳐서 합니다. 이 기간동안 중계 멘트 추가 및 중계 버그들을 수정하는 작업을 합니다. 녹음 분량이 엄청나다고 합니다.

4. 현역 선수 및 레전드 콜네임 녹음은 라이센스가 있건 없건 일단 녹음하고 보고, 그 작업은 그냥 한방에 전부 다한다고 합니다. 노가다 입니다.

5. 소준일 캐스터와 한준희 해설위원이 함께 녹음을 하지는 않습니다. 

6. 인게임내에서 전작 중계 버그가 그대로 적용 되었다면 첫번째 메인 하청 업체가 수정을 하지 않고 누락시킨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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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코나미가 라이센스를 못딴 리그라 인게임내에 리그가 없어서 등장하지 않는 선수라고 하더라도 이적이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일단 콜네임 녹음을 다하고, 왠만한 이름값있는 레전드들 또한 이전부터 이미 녹음을 다해놨다는 이야기입니다.

다시 말해 게임을 분해했을 경우 선수 콜네임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현역 선수는 실수로 누락이거나, 녹음 불량, 리그 중간에 합류한 유스급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알고리즘 문제인지 배제된 경우도 있기는 있습니다. 물론 인게임 내에 해당선수의 녹음 파일이 있다고 하더라도 라이센스 문제가 완벽하게 해결되지 않는 이상 반드시 쓰인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레전드들입니다. 이것은 초상권과 비슷하게 적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고, 실제로 라이센스 문제는 엄청나게 복잡하게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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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이야기...

1. 케이리그 중계를 많이 하시는데, 위닝 중계가 있는 날 지방 출장을 가시게 되면 위닝 중계를 위해서 비행기 타고 오실때도 있었습니다. 그만큼 위닝, 이풋볼을 사랑하십니다.

2. 게임하다가 지고 있을때 본인 중계 듣고 화날때도 있으시다고 하네요. ㅋㅋㅋ 

3. 위닝을 너무 좋아하기에 없는 시간 쪼개서 게임해서 겨우 레이팅 700대까지 올렸는데, 한준희 해설위원과 정순주 아나운서에게는 700 밖에 안되냐고 놀림 당했을때는 딥빡모드였다고... ㅋㅋㅋㅋㅋㅋㅋ

4. 위닝에 너무 빠져들까봐 일부러 자제한 시리즈도 있다고 합니다. 학생때는 엄청하셨다고 하네요.

5. S그룹 사내 체육 대회 종목으로 위닝이 있어서 중계하러 가셨는데, 갑작스런 돌풍에 기기들과 집기들이 다 날라가서 허탕치신 날도 있었습니다. ㄷㄷㄷ

6. 대통령배 때는 소준일 캐스터 혼자만 중계진으로 섭외된 상황도 있었는데, 그때 대회 3위를 하신 축냐님을 결승전 해설로 급하게 초빙. 덕분에 축냐님은 본인 커리어에 대통령배 중계 해설이라는 이력 한줄이 추가가 되었습니다.

[베르캄프]

에피소드 재밌네요~

[manee]

소준일 캐스터께서 위닝에 많은 애정이 있으시기에 나온 에피소드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ㅎㅎ

[빛의룬]

정보 감사합니다 마니님~ 소준일 캐스터님에 위닝 찐사랑을 느낄수 있는 글이네요 ㅎ

[manee]

위닝을 정말 좋아하시더라구요. ㅎㅎ

[루리웹—0724824657]

https://youtu.be/tseXLlgDtMs

원래 콜네임은 한국 레전드도 있긴 했죠

[manee]

저 콜네임 명단 중에 위닝 좋아하는 선수하면 박지성 선수와 구자철 선수가 있겠네요. ㅎㅎ

[루리웹—0724824657]

유상철 선수 꼭 써보고 싶네요 ㅎ

[와돈]

마니님 재밌는 이야기와 정보 감사합니다!!^^

[manee]

감사합니다. 와돈님께서도 여러가지 정보 올려주시느라 고생 많으십니다.

[manee]

타짜님, 안녕하세요. 타짜님께서는 요즘에 이풋볼 2022에서 어느 팀 하세요? 저는 뤽더용 때문에 이번 주는 바르셀로나로 합니다. 헤더 노리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구요. 지난 주는 웨스트햄 했다가 엄청 박살났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