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에서 언급하지 못한 것들을 추가로 이야기하자면
어느정도 난이도보정을 위해서
플레이 중간중간마다 줄리아나가 난입해서 플레이어를 저지합니다.
하지만 이 줄리아나는 넓은 개활지에서만 돌아다니고 건물 안으로 들어오는 경우는..
거의 보지 못했고
무엇보다 기본적으로 AI 설정자체가 멍청합니다.
무기옵션 및 트링켓을 조합해서 다채로운 플레이가 가능하긴하지만
밸런스가 안맞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소음기 달린 권총과 폭발탄이 달린 저격총을 끼고 관련 무기를 극대화시키는 트링켓만 장착해도 무쌍이 가능합니다.
여기에 멍청한 AI까지 더해서 이중으로 콜라보를 해서 난이도 자체가 많이 하락되게 됩니다.
게임을 더 재미있게 하고 싶다면 유저 스스로가 핸디캡을 줘서 플레이해야 하죠.
엔딩이 조금 아쉽습니다.
3가지의 선택이 있는 멀티엔딩이지만 너무 급조한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대충만든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게임자체가 스토리에 크게 힘을 싣지 않아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타임루프가 좋은 스토리를 넣기 정말 좋다고 생각하는데
그냥 8명의 선구자만 죽이고 끝난다 라는 걸로 퉁친느낌입니다.
타격감 하나는 정말 발군입니다.
모든 총기사운드 및 맨손암살, 칼로 타격할때 등 사운드 및 타격감은 탑클래스에 들어갈 정도입니다.
단점이 많긴하지만 일단 재미는 있습니다.
초반의 지루함만 넘긴다면 말이죠.
이 초반구간이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절대로 무난하게 넘기기가 힘듭니다.
양손을 전부 조작해서 패드롤 조작하는 것부터가 힘든데
데스루프의 진가는 이 패드조작을 넘어서 4개의 시간대, 4개의 장소에 익숙해져서 단서를 모으는데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