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만들긴 했는데 뭔가가 허전한 느낌입니다
전체적인 뼈대나 구조는 좋은데 그 안의 내용물이 뭔가 핀트가 엇나가거나 밀도가 떨어지는 느낌?
약간 어크 3 할 때 그런 느낌이기도 하고
내용물이 더 차있었으면 평가가 훨씬 좋았을 거 같네요.
전투가 말이 많던데, 이 겜 전투 디자인을 갓이터 하던 사람이 했다는 정보가 있네요. 만일 그게 맞다면 왜 이런 스타일인지 좀 알 거 같아서 그냥...그러려니 했습니다
소울 스타일 전투와 데메크 스타일 전투의 중간 지점을 찾아 보려한 느낌인데, 이런 시도가 그랬듯이 양 장르의 단점만 뽑아 온 느낌이었네요
그래도 코드 베인 할 때 보단 훨씬 재밌었습니다 ㅋ
다만 무한 광패참->BA 후 1 패도멸봉 1젤리 아니면 린웰 마법 난사 원패턴은 쫌...
인간형 몹들 상당수가 선모션도 짧고 슈아 떡칠에 기술 후딜도 별로 없는데 회피 캔슬이 안되는 겜이다 보니 쓸 수 있는 캐릭이랑 기술이 정말 얼마 없었습니다. 사실 기간트도 큰 차이는 없었는데...얘넨 그래도 모션이나 크지. 이럴거면 차라리 저가를 하면 몇 초 무적을 주는 게 나았을 거 같기도 하네요.
근데 그러면 저가 난이도 높여야 되는데, 그럼 또 저가 못하면 겜 맥이 끊기는 답답한 겜 되고...참 어렵다, 겜 디자인하기.
닼소나 세키로, 데메크급 전투 퀄을 바라는 건 아닌데 확실히 아쉽긴 했습니다.
이외에 단체전 상급 수련장 60렙 페인 기버 3마리가 단체전 최상급 99렙 소드 댄서? 이거 보다 몇 배는 센 것도 좀 아니었고...
수련장 단체전 상급 이건 페인 기버 3마리 나오는 걸 60렙에 잡을 수가 없어서 만렙 달고 갔는데도 솔직히 어려웠습니다. 패턴은 별 거 없고 3마리가 구슬 난사하는 데, 초장부터 이거 한 번 당하면 동료 다 죽어있음 ㅋㅋㅋ
영장 4마리 나오는 거랑 난이도 비슷하던데 황당해가지고...웃긴건 이거 빼고 다 난이도가 맞습니다. 특정 종류 몹이 렙 무시하고 이상하게 센 것도 좀 별로였던 듯.
이외에는 뭐 다 마음에 들어서 솔직히 본전 생각 안 나는 겜이었습니다. 사실 싸펑 통수에 대가리가 터져서 이젠 앵간한 겜이면 다 재밌게 해서 그런 걸수도 있고요
특히 그래픽은 정말...그냥 감탄하면서 겜 했습니다. 여태까지 본 카툰 렌더링 중에서 가장 뛰어나지 않나 싶었음. 음악 호불호 강하던데 저는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다나 부엉이 이건 굿즈 팔면 집에다 좀 모아두고 싶네요 ㅋㅋㅋ
너무 귀여운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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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언덕의 이변 퀘스트랑 우주 정거장 퀘스트, 메난시아 악사 히든퀘, 무인도 히든퀘 정도 말곤 생각이 안납니다. 올빼미 추가로 더 모으는 퀘도 있네요. | 22.01.04 18:5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