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이제 세 번째 DLC 마무리 하며 느낀 단상. sang.

[EstMare]

만렙 본캐로 쭉 돌고

부캐인 340렙과 260렙으로 

DLC를 총 세 번 돌면서 

느낀 점이 있네유.

데몬즈 소울부터 엘든링까지 거치면서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역대급입니다.

사실 역대급이란게 어폐가 있는게

엘든링을 2,000시간 넘게 하면서

돌이켜보면 

이렇게 오래도록 즐긴 게임이 있었나?

싶은거죠.

닥솔2는 본편도 거지 같은게 DLC도 거지 같았죠.

여기에는 저 보다 더 선배님도 계시고(저는 닥솔1로 입문)

또 엘든링으로 소울 세계에 들어오신 분도 계시겠죠.

그래서 아마도 DLC를 맞는 그 느낌이 

제각각일 거란 생각이 듭니다.

저는 이번 DLC에는 크게 기대를 안했습니다.

어떤 기대냐면 

'이제 DLC 나오면 내가 밟아줄 것이야'

이런 기대 말이죠.

이거 프롬 게임을 쭉 거쳐보니까

하등 쓰잘데기 없는 것이더라고요.

이전 같으면 예구에도 참여하고

내가 좀 놀던 놈이야

이런거 막 보여주고 싶어서 안달났는데

막상 DLC를 플레이 해보면 

애죠 애...

이렇게 DLC를 대하는 기본 마인드가 

바뀌어서 그런지

역대급으로 재밌게 플레이했습니다.

'나는 레벨만 높은 앱니다.'

탐험하고 모험하는 재미는 본편 이상이었고

어렵겠다 싶은 구간에선 

영체 시스템을 더 보완해주고

뭔 축복을 남발했냐 싶을 정도로 축복도 

많이 넣어주고 말이죠. 

예전엔 진짜 이 어려운 구간을 

첨부터 다시ㅠㅜ

지금 네 번째 DLC를 어떻게 돌릴까

구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 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드는군요.

ㅎㅎㅎ

[쿠후후]

잘 즐기시니 다행입니다. 저도 라단 빼놓고는 재밌게 하고 있어요. 좀 심심한 지역이 있기는 하지만요 ㅎㅎ

[EstMare]

쿠후후님 보면 즐겁지도 않습니다. 최고회차 라단이라... 제가 블본을 5회차까지 갔거든요. 그리고 DLC를 딱 맞이했는데 이건 뭐 패턴을 볼 시간도 안주더군요. 진짜 너무 괴로웠는데... 힘내요~

[쿠후후]

라단은 할 만한게 워낙 드러운 놈이라 그런지 죽어도 화가 안나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큰 스트레스 없이 도전중입니다. 3페 함 가보고 싶네요 ㅎㅎ

[FIVE★]

이번 dlc는 제가 느끼기에도 예상했던 것보다 더 재밌는것 같더라고요 여건만 된다면 후속 dlc도 나오면 좋겠습니다

[루리웹-4299393117]

선배님 재밌게 하셨거나 하고 계신 빌드 추천좀 해주세요!

다음회차 넘기질 못하고 있네요 무슨 빌드로 다시 할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