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프롬 아머드코어가 무슨게임이에요???? 2023출시라는데요.

[OI효리]

[inner2]

예전에 프롬에서 개발했던 3인칭 메카닉 액션? 게임입니다. 이런 저런 얘기가 많았는데 아머드 코어가 나오는군요

[둘리 형아]

https://youtu.be/zvRe9COajY4

[둘리 형아]

어릴땐 '어려운 게임'이니 안했죠 그냥..

[Cyker]

메카닉 덕후들의 마지막 희망 같은 게임이죠
신작이 나오길 손 꼽아 기다렸지만 출시 된지 너무 오래된데다 소울 시리즈가 부흥하면서 팬들은 포기 상태였는데 그게 발매 됐으니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ㅋㅋㅋ

[covmffls21]

뉴타입을 위한 게임입니다.
보통 내가 뉴타입인줄 알던 많은 유저들에게 본인이 뉴타입이 아니라는 걸 깨닫게 해주는 게임이죠 ㅋㅋㅋㅋ

[뷰너맨]

패드 버튼과 십자키를 모조리 사용하고 여기다 아날로그 스틱으로 기체의 움직임을 조작하면서 대시와 점프에 락온. 무기에 따라선 특수 조작이 필요하기도 했던(...) PC로 나온다니. 조준이 뭔가 수월해질 것 같기는 하나. 속단은 금물이겠죠...

[뷰너맨]

쉽게 설명하자면 3D 액션 메카닉 게임입니다. 그러나 이 시리즈는 다른 어지간한 로봇 액션물과는 깊이가 압도적으로 다른 요소를 보여주어왔는데 다름이 아닌. "많은 파츠를 조합해 자신만의 기체로 미션을 진행한다"

라는 볼륨감을 질적으로 제공하는 작품이기도 하죠. 그러나 입문이 그리 쉽지가 않았습니다. 게임의 어려움은 더욱 컷죠. 이유는 우선. 플스 패드의 모든 버튼을 다 활용을 하는 것을 시작으로 아날로그 스틱까지 추가된(L3,R3) 요즘 패드에 와서는 더욱 조작법이 많습니다.

그리고 파츠의 조합 수준도 머리,몸통,팔,다리,레이더(센서),화기관제용 CPU( 사거리랑 락온 범위 ), 확장 파츠. 왼손 장비,오른손 장비,어깨 장비,부스터(대시). 이런 것들이 포함되어 있고 그 가짓수도 많은데다

예를 들어 표준 2각. 팔. 헤드 파츠에 적당한 라이플과 왼손 방어용 장비를 로켓이나 에너지를 쏘는 포형 어깨 장비를 단 흔해빠진 기체조차. 라이트,미들,헤비 식으로 가볍게. 중간. 무겁게. 장비를 세팅해. 방어력은 부족하지만, 그만큼 빠르게 반응할 수 있으며 장비도 무게를 최우선으로 삼은 속도를 중점으로 내세운 기체부터.

미션에 따라 적합한 무장을 바꾸는 것으로 충분한 평균적인 장갑과 이동속도등에 중량감이 넘쳐 느리지만, 좀 쳐맞아도 끄떡 없고 묵직하고 장탄량이 넉넉한 중장비로 싸우는 헤비급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 역각형 관절 다리. 플로트 다리(둥둥 떠있는 상태) 4각 다리(초기엔 슬라이드 형식의 이동을 보였지만, PS2 이후 시리즈 부턴 4각이 따로따로 움직이는 거미나 게와 비슷한 느낌으로 발전했습니다.)

탱크 타입. 등 여러가지 다리에. 팔도 따로 무기를 드는 게 아니라 팔 자체가 무장으로 취급되는 파츠까지 있고. 여기에 레이더도 단순히 범위가 넓거나 특수개체를 잡기 쉬워지게 해주고 탐지 성능도 천차만별인 머리 장비와 레이더 기능을 확장할 수 있는 장비.

채프 그레네이드를 뿌려 다가오는 미사일을 교란 시켜 상대의 전투 수행능력을 떨구거나 피해를 막는 기능을 쓴다거나. 다리에 따라 달라지는 어깨 장비의 활용성.(표준 2각은 움직이면서 어깨에 달린 장비를 못 쏘지만, 4각이나 탱크등. 다리에 따라선 그게 가능해집니다. 아니면 강화인간이 되거나...)

기체를 자기 입맛대로 커스텀을 할 수 있고 그 폭과 활용성이 무척이나 넓고. 그러면서도 인류의 영화가 무너지고 지하로 숨어들어가 AI에 의해 관리되는 사회에서 다시 벗어나는 듯 하다가도 문명과 사회기반 시절이 퇴보 하기도 하는 등. 환경은 늘 막장. 시대도 엉망진창이었죠.

한동안 나오지 않던 시리즈여서 다시 나오는 게 기쁘네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조작이 늘 문제이기도 합니다. 조종 실력을 쌓지 못하면 다가오는 적들의 공격에 두둘겨 맞기만 하다 끝나는 수도 있고 상대를 락온 해도 범위를 벗어나거나 시야에서 놓치면 그 순간 락온이 풀려버리기 때문에 그러지 않기 위한 움직임이 중요하고 그렇다고 가만히 서있다간 간단하게 밥이 되어버립니

[뷰너맨]

다... 거기다 무장의 차이점도 큰데 얼핏 보기엔 비슷한 라이플과 장탄수를 가지고 있으나 실제론 락온이 걸리는 시간이나 탄착군을 형성하는 명중성. 탄 1발당 위력과 DPS의 차이. 범위와 사거리. 이런저런 차이에. 에너지 병기들은 제너레이터가 중요하나 부스터등의 움직임에 대한 제약이 생길 수 있고(출력이 낮지만, 대시를 오래 지속가능한 부스터랑 상성이 맞는 에너지 병기도 있으나 아닌 에너지 병기들은 대시를 오래 쓰지도 못하고 끊겨버리기 쉽습니다...)

장비의 세팅과 조합의 가짓수가 워낙에 많은데다 적을 쉽게 쫓아가려면 방어력을 포기해야 합니다. 반대로 방어력을 원한다면 적을 놓치지 않기 위해 세팅해야할 레이더나 부스터의 성능을 잘 계산해야 됩니다.(순간적으로는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건 정말 크게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그 세팅이 모든 미션에 다 먹히지도 않는게 미션에 따라선 빠르게 오래 이동을 할 수 있어야 시간제한 내로 클리어를 하는 게 가능하다던가 하는 상황에선 무작정 고중량 중장갑 기체를 고집하는 건 좋을 게 없습니다.)

뭐 그런 여러가지가 있는 게임이지요. 하지만, PC로 나온다면 락온 문제에서 엄청 자유로워질 것 같은데 과연...

[루리웹-3702072873]

아래 답글에도 적었지만 전 사실 소울 장르 말고는 별로 관심이 없긴 해요. 그런데 프롬이 만드는 게임이고 아머드 코어 고인물 분들이 그렇게 좋아하시니 굉장히 호기심이 가요. 자세한 소개 감사드립니다. 입문이 고민이 되네요. 오구씨랑 프롬에서 트윗이 와서 정보만 아머드코어 게시판에 올렸어요

[뷰너맨]

파고드는 맛은 분명하게 있습니다. 이 시리즈는 여러가지 파츠를 구입/탐색/획득/보수등으로 챙기면서 점점 확장성이 넓어지고 모은 파츠를 조합해 의뢰를 진행하는 것이 가장 재미가 있었죠.

전투 조작까지 적응을 했다면 여러가지 전투 방법으로 싸울 수 있습니다.

소울 시리즈와 비교를 한다면... 보다 더 넓은 공간에서 싸우게 됩니다. 거대한 메카닉을 타고서 말이죠. 로봇에 탑승해 전투를 펼치는 재미는 소울 시리즈와는 또 다른 맛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다른 게임에서도 찾아보기가 좀 힘듭니다... 이렇게나 많은 파츠를 제공하고 그 파츠를 조합하면서도 파츠에 소울 시리즈나 엘든 링처럼 초반 무기라고 성능 낮아서 더 안쓴다거나 하는 것을 찾기 힘듭니다.

초반 무기라도 위력,사거리,중량,탄약 / 에너지 소모율 등으로 효율에서 차이가 나는 식이라 오히려 심플하고 접근성이 쉽고 적당한 사거리와 조준 시간이 짧은 무기들이 쓰기는 압도적으로 쉽습니다.

반면. 위력은 막강하지만, 탄속이 미묘하게 느리다던가 에너지 소모율이 너무 커서 많이 쏘지를 못해 신중해야 하는 등. 무기에 따라서 효율과 활용성. 쓰임새가 큰 차이를 보입니다.

어깨장비만 해도 다리 형태에 따라 이동하면서 쏠 수 있거나. 자리에 앉아 자세를 잡아야 사용 가능한 형태로 나뉘기도 하니 파고드는 맛이 정말 있습니다. 취향이 아니라는 것만으로 접근하지 않기엔 좀 아까운 구석이 있지요. 다만, 현재로선 콘솔 기기들이 아니면 플레이할 방법이 없습니다. PC로는 여태 나온 적이 없었죠.

[루리웹-3702072873]

저는 사실 아머드코어같은 메카물은 취향은 아니라.. 아머드코어 고인물 분들 좋아하시겠네요.

[루리웹-9164515128]

원신도 얼마전 궁금했는데 아머드코어는 게시판에 보여도 저는 한번도 안해보았고 왠지 저에게 아닐거 같아서 아직 눈길을 안주었습니다 블러드본닥소엘든링인왕을 좋아하는저에겐 취향이 아닐 확률이 높겠지요? 일부러 어떤게임인지도 안알아봤어요...저는 그냥 하는거 계속 해야할거같아요
소울게임을 천천히 맛나게 즐기시는걸 알고 있는 저인데,,
만약에 37님이 아머드코어하시고 괜찮다하시는 날이있으면 그때부턴 저는 시작할겁니다 진짜~

[루리웹-3702072873]

게임 어워드에 좋아하는 대작들이 발표됐지만 현재로썬 엘든 링 디엘 나올 때까지 프롬 게임을 할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