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다곤이 세번 내려찍는 패턴은 룬의 호의 은혜(엘든링의 은혜, 엘데의 짐승의 힘)를 받아 사용하는데
다섯손가락에 가운데 엘든링은 손바닥 자국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다섯 손가락은 지성의 상징..
짐승의 아래인 두 손가락은 명령을 따른다는 점 그리고 두손가락과 세손가락 모두 맹목적이라는 점에서
지성이 없거나 적은 것을 상징하거나 혹은 나누어진 단말기라고 생각해봐도 되겠습니다.
아니면 두 손가락이 야망을 가지고 의문을 품어 기존 질서(논리, 사상)에 대항하는 지성을 갖추게 되어 세손가락이 되었거나
혹은 세 손가락은 지성이 두 손가락보다 뛰어나, 야망이나 기존 질서에 의문을 품을 정도의 지성이 있어,
황금률을 끌어내리는 광기를 품을 수 있었다고 볼수도 있겠습니다.
심지어 멜리나를 태우고 미친불을 받으면 멜리나도 없죠
또하나 더 이건 좀 다른 이야기인데
라다곤과 엘데의 짐승의 모티브입니다
일단 시작은 신이 남긴 검이
우주, 외부신의 규율을 품은 행성의 생물로 만들어졌다는 것,
그리고 그 외부신의 목적이 맛있게 잡아먹는 것이라는 것(숭배는 곧 신의 힘입니다)
죽어도 축복의 일부인 룬(생명에게 깃듦)을 통해 되살아남. 목적은 더 많은 룬(=살점..?)을 모으는 것.
죽어가는 것을 다크매터로 매꾸어서 되살려, 목적을 갖게하고(황금률) 움직임= 네크로모프?
룬을 품은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치고 특정 행동을 하게 하는 사제급 교신기(두손가락)와 상징(축복)이 있음=하이브 마인드?
최종보스는 마지막의 마지막에 예상치 못한 형태로 등장한다는 점
아무리 뜯어봐도 데드 스페이스.. 코스믹 호러 작품이라 그럴까요?
아뇨 하지만 이건 전통적인 구조입니다.
러브 크래프트부터 잘 써먹었고, 그 이전에는 규모있는 괴담이라면 늘 나오던 구조였죠. 대게 굵직한 것들은 신들의 왕국이나 도시와 비교, 대조하면서요.
그러니 엘든링은 소울 시리즈 아니, 킹스필드부터 집대성한 무언가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겁니다. 설원만 잘 완성되었으면, 조금만 더 짜임새 있었으면, 서약이 있었으면, 변신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집약한 것은 맞다고 봅니다
베르세르크, 킹스필드(성검 주인, 드래곤형태 신적 존재, 흑막), 블러드본(달의 존재, 피(진실의 어머니-피가 인간의 근본), 야수성(광기어린 세손가락)), 다크소울(불꽃, 천사(황금 혹은 태양, 도가니나 무언가)vs심연(죽음에 사는 자)vs나무(황금나무)vs바위(고룡)), 세키로(NPC, 말레니아, 검은 칼날) 그 외 흉조나 검은 달, 마력, 가고일 등등.. 이것 저것 총 집대성한 작품이라는 것이 가장 와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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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전에 다른분이 그걸 찾아보시고 쓰신 글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한번 적어봤습니다. | 22.11.28 19: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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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근데 갑자기 엘데도 다섯 손가락이고 내려치기 패턴이 손처럼 보이길래 혹시 했어요 첫 엘데의 왕으로 파름아즈라의 문명을 일군 고룡과 지상의 문명을 일군 것들의 상징이라고 생각해요 | 22.11.28 21:1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