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생은 무너지는 파름 아즈라에 서로 알 만한 사람이 없었다.
바로 용성당으로 나가서 시중(市中)의 땅 잃은 기사를 붙들고 물었다.
( 저기요, 선생님? )
"누가 운명의 죽음을 가지고 있나요?"
흑검 말리케스를 말해 주는 이가 있어서, 곰생이 곧 말리케스의 집을 찾아갔다.
( 히히 )
곰생은 말리케스를 대하여 길게 읍(揖)하고 말했다.
"곰이 집이 가난해서 엘데의 왕 좀 해 보려고 하니, 운명의 죽음을 뀌어 주시기 바랍니다."
( 데헷 )
말리케스는 "그러시오."
는 개뿔...
"운명의 죽음에 다가가는 곰이여. 이제 두 번 다시, 누구도 훔치게 두지 않는다."하고 미친 듯이 덤벼 들었다.
( 운명의 죽음에 다가가지 마라... )
( 난다요!!! )
곰생은 간 곳이 없었다...
( 뭐냐그... )
[ P.S .]
어느덧 꿀 같은 연휴가 다 지나갔네요.
연휴 기간 중 (엘든 링의 경우에는) 흑검 말레케스와 전사 호라 루를 집중적으로 공략했습니다.
참고로 Fiat Justitia가 아닌 Achilles(여동생에게 기생하고 있는 오빠)로 진행했어요.
히히
조금 예쁘게 클리어(즉, 최대한 안 맞고 클리어) 하고 싶은 욕심에 소위 망한 트라이는 과감히 버리고 다시 도전하는 방식으로 몇 시간 동안 도전했네요.
전사 호라 루의 경우에는 (완벽과는 거리가 한참 멀지만) 비교적 만족스러운 결과를 냈는데...
흑검 말리케스의 경우에는 예쁘게 클리어 하기 너무 어렵더라고요.
(호라 루 때에도 그랬지만) 페이즈 1을 노 대미지로 넘긴 후 페이즈 2에서 Dog 같이 멸망하는 일도 빈번하게 발생했습니다.
거듭된 트라이에도 불구하고 기대한 결과를 얻지 못하게 되자 곰은 점점 짜증이 났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그만 죽여 버리고 말았어요...
말리케스를...
완전히 망한 트라이였는데 말이에요.
계속 맞고 또 맞고 있던 중이었는데...
너무 짜증이 난 나머지 브로드 소드를 휘두르고 말았어요.
원래는 그냥 죽으려고 했는데...
화를 참지 못하고 듀얼 센스 L2(2연속 베기) 버튼을 누르고 말았어요.
예쁘게 클리어 하려고 몇 시간 동안 고생 고생했는데...
순간의 분노를 자제하지 못 해 그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갔네요.
그러나...
그것이 킹생이고 엘든 링 아니겠습니까...
히힝
( 쿠마 무스코 )
그리고 곰이 연휴 기간 동안 드디어 드디어 드디어 다크 소울 2 스콜라 오브 더 퍼스트 신(본편 + DLC)을 모두 마무리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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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꼼수를 쓸때 우리는 곰수를 쓴다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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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멋진 표현입니다!!!! 히히 (오빠가 틈새의 땅에서 활약하는 동안 Fiat Justitia는 로스란에 놀러 가서 지크벨트 오빠도 만나고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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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꼼수를 쓸때 우리는 곰수를 쓴다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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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멋진 표현입니다!!!! 히히 (오빠가 틈새의 땅에서 활약하는 동안 Fiat Justitia는 로스란에 놀러 가서 지크벨트 오빠도 만나고 했답니다) | 22.10.03 17: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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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10.03 17: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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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엘든링에서 꼭 있어야 할 제스처가 건배라고 생각합니다 지크벨트 보면 너무너무 생각이 나네요 누군가 술에 독 탔을까 시작된 건배잔 부딪힘 ...언젠가...같이 함께하는 건배잔....근데 그게 은근히 다크소울3에서 매력적이었습니다 전에 누군가 6명이서 건배하는 사진 올려주셨을때 울컥 했지요 나의 2016년 2017년 그렇게 다크소울3생각하며 실제 술자리에서 건배했습니다 지크벨트 옆에 있는 모습보니 왜이리 뭉클한지. . | 22.10.03 17: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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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소울 1에서는 솔라, 다크 소울 3에서는 지크벨트, 엘든 링에선 (그나마) 알렉산더! 곰의 최애 NPC에요. 히히 | 22.10.03 17: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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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22.10.03 18: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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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스는 미친 스피드는 없는데 얘는 속도도 미쳐가지고..... 몇 시간 동안 끙끙거렸는데도 깔끔하게 못 이기겠더라고요. 진심 노 대미지 하시는 분들 대단...... | 22.10.03 19: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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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히트 하려면 사실상 모독 손톱 써야 하긴 하나봅니다 | 22.10.03 19: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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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히트로 엄청 유명하신) 유튜버도 그거 쓰더라고요. 히히 | 22.10.03 19: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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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참 뭐랄까... 흑검이 타이밍을 알 것 같으면서도 화면상 앵글이 보면 흑검 날아오는걸 눈으로 다 캐치가 안되게끔 만든 것도 문제가 된다 봅니다 | 22.10.03 19: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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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앵글 진짜 너무 정신 없쥬...........히힝......... | 22.10.03 19: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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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 어제 말리케스랑 호라 루 때문에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엘든 링 게시판에도 자주 못 왔는데 쿠후후 님이 모르고트 때문에 엄청 고생하시는 글이 있더라고요. 무언가 동병상련을 느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곰만 이 고생을 하는 게 아니로구나 하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2.10.03 19: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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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케스를 상대로 이쁘게 이기기란 없지효!!ㅋㅋ 말레니아도 마찬가지.. 호라루도 마찬가지!! 실력이 부럽네용 나둥 영체없이 패턴파악해서 굇수가 되어볼까 ㅠㅠ 굇수가 꿈 ㅠ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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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 님도 노 영체 플레이에 한 번 도전해 보세요. 고통스럽긴 한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또 엄청 재미있거든요. 히히 | 22.10.03 20: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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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두가 안나요 ㅠㅅㅠ 하다 패드 던지면 자괴감 들거같음 ㅠㅠㅋㅋ | 22.10.03 2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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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 곰은 분노가 극단적으로 올라가더라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싼 건 안 던지게 되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이성의 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신 쓰고 있던 안경을 (침대 위로) 던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욕은 엄청 하게 되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인성 터진 사람처럼 난리도 아니에요. 계속하다 보면 또 적응될 거에요. 화이팅!!!! | 22.10.03 20:19 | |
(IP보기클릭)222.114.***.***
핫..욕 ㅋㅋㅋㅋㅋㅋ 정말 육두문자를 쓰게 만드는 보스가 있더라구요 ㅎㅎ 말레랑 말리케스랑 호라루 그리고 짐승 ㅠ ㅠ 뭔가 불합리함의 끝인 녀석들 이란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아요 ㅋㅋ | 22.10.03 20: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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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신의 살갗의 두 명은 (말레니아와 더불어) 진짜 엘든 링 억까의 집합체 같은 느낌.......쌍욕을 부르는 친구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2.10.03 20:48 | |
(IP보기클릭)1.243.***.***
(IP보기클릭)111.118.***.***
히히 감사해유. 사실 연습 엄청 했는데도 저 정도가 지금으로선 최선이네유. 그런데 말리케스도 엄청 연습한 건 비밀.........말리케스는 아직도 페이즈 2에 대한 대응이 너무 부족하네유. | 22.10.03 20: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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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 감사해유! | 22.10.03 21:2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