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일에는 절대로 게임을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게임을 한 번 하게 되면 조금 하드코어(?)하게 장시간 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기 때문이죠(인과관계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밥도 굶다가 폭식을 하는 걸 좋아합니다 ㅋㅋㅋㅋ).
그런데 어제 저녁...오래간만에 일찍 퇴근하기도 했고 이제 하루만 지나면 불금이라는 생각에 플스5를 연결하고 말았습니다(평소에는 박스에 넣어 둡니다).
나름 훌륭한 계획도 있었습니다.
취침 시간까지 활용 가능한 시간은 약 2시간.
그 시간 동안 유튜브 영상 켜 놓고 룰루랄라 모그윈에서 룬 노가다를 좀 하다가 군주군의 직검으로 이런저런 몹들과 전투하는 걸 연습하는 것으로 마무리하면 되겠다고 생각했죠.
강력한 보스몹에 도전하는 것도 아니고, 퀘스트를 진행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시간상으로나 이론(?)상으로는 킹벽했습니다.
누구에게나 그럴싸한 계획은 있죠, 엘든 링에 접속하기 전까지는.
아.....이게 하다보니 2시간 훌쩍 가더라고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다가 평소보다 엄청 늦게 자서 오늘 되게 피곤하네요. 불금 버프 아니었으면 결국 버티지 못하고 유다희 했을지도 몰라요. 아직 점심 시간도 안 됐다는 건 비밀....
그래도 오늘 또 게임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즐거운 중년 직딩입니다.
(어제 구별된 설원의 붉은 늑대에게는 잘 안 통하던 군주군의 직검...약강강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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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구별된 설원에 있는 붉은 늑대한테 개털려서 자신감 엄청 하락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딜이 잘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짜증나서 모른 척하고 시산혈하를 품 속에서 꺼...... | 22.05.20 11: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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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 아직은 좀 정정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2.05.20 11:5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