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요즘 버파하면서 더 더 버파가 재밌고 좋아서
그냥 주저리주저리 해보려고 하네요 ㅋㅋㅋ
원래는 제가 버파를 주력으로 하는 사람은 아니었는데
어느순간부터 버파가 격겜중에 제일 재밌고 제일 열심히 하게되더라구요
원래는 철권을 했습니다 초등학교때부터 철권을 해왔어요
(여기서 다른 격투게임 비하하려는 의도는 아니구용... 저도 철권 스파 길티 DOA 그랑블루 언더나이트 다 좋아합니다...)
제 성향상 원래 격투게임할때
일정 연습량 이상을 부여하지않고 될대로 되는식으로 하고 적당히만 연습하거나 게임 횟수로 꼴아박아서
특정 계급이나 특정 실력대 까지만 적당히 즐기고 마는 그런 성향입니다
예를들면 열심히 하면 100의 연습량을 쓸수있는데
굳이 그정도로 안하고 그냥 한 20~30의 연습량만 사용하고 대~충 겜하는 그런느낌이죠
버파를 시작하고나서... 그니까 정확히는 파쇼를 설렁설렁 하다가 얼쇼가 나오고나서부터는 정말 진심으로 잘해지고싶고
고수들 처럼 겜하고싶고 자연스레 제가 연습을 하게되더라구요ㅋㅋㅋ
(얼쇼 나오기전 ps3 파쇼 마지막으로 겜하고 끌때 랭크매치 전적입니다)
아마 시기상으로 19년 겨울이었나
그때 처음으로 접했을겁니다 정확히 언제였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 가물치 하네요
DOA 오프라인 모임이 있어서 콩터에 갓다가 우연치않게 버파가 돌아가고있는걸 보고
주객전도라고... 하라는 DOA는 안하고 그때 버파 계속 만지작하느라 정작 DOA는 못했습니다 ㅋㅋㅋㅋㅋ
혼자서 낑낑대면서 360으로 버파 트레이닝모드 끄적거리고있으니까 사장님이 와서 이것저것 알려주시더라구요
그때 느꼇습니다, 이게임이 진짜 재밌는 격겜이구나
그렇게 DOA는 안하고 버파나 열심히 맛보고 다음날 기차타고 집으로 내려오면서 바로 겜샵가서 중고 ps3사서 버파 시작했습니다ㅋㅋㅋㅋㅋ
막상 혼자 시작해보려니 뭔가 참 힘들어서 애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정보공유나 대화가 오가는 커뮤니티는 찾아볼수가없고
그저 여기 게시판에 올라와있는 고수 선생님분들이 작성해주신 고대 무림비급을 읽으면서 적응해나갈수밖에요 ㅋㅋㅋㅋ
이 영상도 사실 입문했을때 리플레이 저장해놨다가 여기다가 업로드하면 누군가가 조언을 해주겠지 싶어서 찍어놨던 영상인데
계속 보다보니까 "이건 그냥 내가 게임을 적응하면 고쳐질부분이 반 이상이겠다" 싶어서 업로드를 포기했던 영상입니다 ㅋㅋㅋ
그렇지않나요...? 지금보면 좀 귀엽네요 ㅋㅋㅋㅋㅋ 버벅버벅하는것이....
다행히 옛날 모습이 핸드폰에 남아있었네요 ㅋㅋ
그렇게 겜 계속 하다가 이제 실시간으로 조언을 받고싶은 그런 기분이 들어서
방송도 해보고 조언좀 해달라고 발버둥치니까 어느샌가 여기저기서 고수분들이 와서 이것저것 많이 가르쳐주시더라구요
도움 정말 많이받았습니다 진짜로요 그분들 아니었으면 아마 이렇게 지금까지 겜 못했을겁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신기한건 대체 제 방송을 어떻게 알고.... 어떻게 찾아서 들어오셨는지가 정말 아직도 의문스럽고 신기할 따름입니다
지금이야 얼쇼가 나오고 다들 방송 하시니 이상하진 않지만 그때는 정말 참 신기한 기분이었어요...
그래서 그분들 덕분에 게임도 많이 배우고
정말 저도 도움주신분들 실망 안시키려고 제 나름 열심히 한것같네요
사실 근데 지금보면 파쇼는 엄청 설렁설렁한것같습니다
19년 겨울에 시작해서 얼쇼가 21년 6월에 나왔으니까
그 기간동안 2300판밖에 안한거면 거의 뭐 선생님들 정성을 시궁창에 던져버렸다 해도 무방하네요
얼쇼가 나오고나서 지금 이제 막 3달을 향해가는데 파쇼했던 판수랑 얼마 차이 안나는거보면
파쇼는 열심히 할수있었는데 제가 빡세게 붙잡고있지않은것같습니다...
얼쇼는 열심히했다고 말 할수있을것같....기도 하네요...
랭크매치 정말 스트레스 쌓여가면서 열심히 달렸습니다 ㅋㅋㅋㅋㅋ
지금은 랭크매치 쉰지 한 일주일 되어가는것같구요 잠시 힐링하려구 스위치로 이스8 사서 잠시 힐링중입니다...
노려보고있는 계급에 비해서 제 실력은 부족한데 랭크를 올리고싶은 마음이 앞서니까 스트레스가 쌓여가더라구요
옛날보다 어설프게 아는게 많이 생기니까 이제는 또 우매함의 봉우리를 향해서 달려가는중인것같기도하고...
요즘 마인드가 많이 건방져진것을 느낍니다
다시 초심 찾아야겠지요...
열심히하면 또 안될거 있겠습니까 다음에는 권성을 노려보고싶습니다
이것도 정말 건방진 소리겠지만요 ㅋㅋㅋㅋ
끝마치며
원래 제가 오락실다닐때부터 철권을 해왔지만
그때 버파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박혀있던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때가 아마 버파4 였을겁니다
서울 안암오락실이었습니다. 안암오거리 있는곳에 있는 오락실... 지금은 없어졌더라구요
초등학생때였나 중학생때였는데
"아니 저사람들은 철권 냅두고 왜 저런겜을 하지...? 철권이 훨씬 재밌어보이는데... 저 빡빡머리 땡중이랑 시껌디 여자캐릭이 좋은가...?"
일본 놀러가서 오락실갓을때도
버파에 사람이 이렇게 많은걸 보고
"에잉 쯧쯧... 저런 망한게임을 아직도 붙잡고있다니... 정말 불쌍한 사람들이야..."
근데 그 불쌍한 사람이 이제 제가 되었네요 ㅋㅋㅋㅋㅋㅋ
이게임 한번 빠져드니까 헤어나올수가 없어요.... 다른격겜에 손이 안갑니다...
길티기어 스트라이브도 예구까지해서 얼티밋에디션을 삿는데도
막상 겜 켜니까 30분 하고 금방 질리더라구요
베타테스트를 너무 오래했나 싶어도 베타테스트 그거 했다고 본편 질리는 정도면
길티 신작이랑은 잘 안맞는걸수도 있겠구요 ㅋㅋ
저는 버파가 참 너무 많이 좋습니다
정말 재밌어요
많은 사람들이 즐기면 더할나위없이 좋을거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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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 21.08.23 11: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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