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스터리그만 돌리는
촌놈 아조씨, 담백하게라고 합니다.
구작들에 이어 이번 신작도
구현되어 있는 모든 타이틀 획득을 목표로
게임을 플레이하며 후기를 남겨보고 있어요.
세 번째 시즌을 즐긴 이야기도
부족한 글로나마 풀어내보려 합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지난 2021시즌 7월,
중국 광저우 푸리에 소방수로 부임했습니다.
비록 FA컵과 AFC 챔스에는 참가하지 못했지만,
16개 팀 중 8위를 기록하고 있던 푸리를 이끌고
하반기 대역전극을 펼치며 리그 우승을 달성했어요.
비록 축구계의 변방인 아시아에 머물고 있지만,
램반장의 성공적인 커리어에 무려 세리에의
인테르로부터도 감독직 오퍼가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아직 중국에서 획득하지 못한,
FA컵과 슈퍼컵 타이틀에 도전하기 위해
마음을 다잡고 푸리와의 계약을 연장했습니다.
2022시즌이 개막했습니다!
1월 이적시장이 개장했고,
지난해 리그 우승상금을 바탕으로
덜 푸른 심장이 쏘아 올린 빅딜은..
이번 시즌 목표 설정을 위한 미팅이 열렸습니다.
디렉터는 푸중딱이던 과거는 잊었는지
리그 2연패 달성을 요구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램반장은 호기롭게 이를 수락합니다.
이번 시즌은 AFC 챔스도 병행해야 하는 만큼
추가적인 선수 보강에 열을 올리는 램파드.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 남미가 개막했습니다.
광저우 푸리도 작년 중국 챔피언 자격으로
이번 프리시즌 대회에 참가하게 됐어요.
트레이너는 푸리의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인
유망주 환생 가비를 테스트하자 권유합니다.
하지만 단칼에 거절하는 램반장.
지난 시즌 주전을 테스트할
필요도 없거니와, 올해 합류한 마티치가
합을 맞춰보는는 것이 더 중합니다.
올해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 남미에는
브라질 챔프 산투스와 칠레 챔프 카톨리카,
코나미 가상 남미 리그인 PLA 리그의
챔피언 타구에랄이 참여하게 됐습니다.
개막전 상대는 산투스.
하지만 브라질 챔피언은 역시나 강했습니다.
지지부진한 공방 끝에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했어요.
2차전 상대인 타구에랄 또한
산투스 못지않게 강력한 전력을 자랑합니다.
타이틀 획득을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만큼
프리시즌 대회임에도 비장한 광저우 푸리입니다.
마음을 다잡은 선수단은
일찌감치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전에는 추가 득점까지 기록해
램반장도 한껏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강호 타구에랄을 제압하며, ICC 우승 청신호 점등!
마침 산투스가 상대적 약체인
카톨리카에게 패배를 기록하며,
푸리의 우승 가능성은 더욱 상승!
물론 대회 틈틈이
선수 보강 작업도 게을리하지 않습니다.
최종전은 칠레 챔프 카톨리카와 격돌했고,
어렵지 않게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선보이며 램반장의 안목을 증명시켰습니다.
프랭키는 지난 시즌 부리람을 이끌고
달성했던 우승 경력에 이어,
푸리를 이끌고 ICC 남미 2연패 기록을
자신의 커리어에 남기게 됐습니다.
그 사이 앞서 언급했던
팀의 유망주 가비에게 오퍼가 들어왔습니다.
마티치가 합류했고, 예산이 부족한 만큼
비싼 값에 팔아먹을 계획을 세우는 램파드.
중국 슈퍼리그도 본격적으로 개막합니다.
미디어 간담회에서 기자단들은
램반장에게 첫 경기에 대한 각오를 묻습니다.
지난 시즌 대역전극을 바탕으로
팬들의 기대가 한껏 상승한 만큼,
이에 부응하겠다 인터뷰를 마칩니다.
일반적으로 리그 개막 전에 슈퍼컵 매치를 치르는데,
이번 작에서는 이적 시장을 마친 후
2월 1일에 중국 슈퍼컵 일정이 잡혀있습니다.
개막전을 앞두고 분주한 와중에도
17살 가비를 400억에 팔아넘겨,
자금을 확보하는 장사꾼 램파드.
가비야 작년엔 고마웠어, 가서도 잘해!
장사 수완도 좋지만 지도력도 출중한
우리의 미들라이커는 개막전을 앞두고,
선수단에게 승리의 가호를 불어넣습니다.
선수들 또한 램반장에 부응하며
베이징 런허를 가볍게 제압했습니다.
2022시즌에도 호성적이 이어지자
미디어와 서포터스들은 램반장에게 열광!
프랭키도 기세를 이어갈 것을 다짐합니다.
가비를 판매해서 벌어들인 수익으로
다시 선수단 보강작업에 착수합니다.
새로이 합류한 선수들도 적응기가
필요 없는 모습을 선보이며
푸리와 램반장에게 자연스럽게 녹아듭니다.
띠용??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부스케츠가 아틀레티코로 이적했습니다.
이거 완전 실축 수아레즈 아니냐..ㅠㅠ??
광저우의 유스로 환생한 페드로도
1군으로 승격시키며 이적시장을 마무리합니다.
그렇게 다사다난했던 겨울 이적시장이 종료됐어요.
상반기 푸리의 베스트 일레븐입니다.
마티치 외에도 레버쿠젠의 스벤 벤더 등을
영입하며 선수단의 질을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팀 레벨은 탈 중국 수준인 별 3.5개까지 상승!
그리고 2월 1일, 중국 슈퍼컵 매치가 개막합니다.
작년 리그 우승 팀 광저우 푸리의 상대는
작년 FA컵 우승 팀, 장쑤 쑤닝입니다만
푸리의 전력은 이미 압도적입니다.
이적하자마자 트로피를 획득하자
자긍심이 생긴다며 기뻐하는 스벤 벤더.
램반장은 자신의 커리어에
중국 슈퍼 컵을 추가합니다.
이제 중국 완전 정복까지
FA컵 트로피만 남았습니다.
푸리는 기세를 타고 개막 3연승을 질주하며
벌써부터 리그 테이블 최상단에 자리를 잡았고,
디렉터는 이를 이어가달라며 싱글벙글합니다.
광저우 헝다와의 더비 매치도 다가옵니다.
더비전이 펼쳐지기 전 연승을 쌓아,
기세를 올려달라 부탁해오는 디렉터.
올 시즌 합류한 에이스
크바르트스켈리아도 광저우 더비를
잘 대비하고 있다며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광저우의 개막 연승 행진에
팬들의 기대는 더욱 상승했어요.
AFC 챔피언스리그도 개막했습니다.
일본의 비셀 고베, 태국의 트루 방콕 유나이티드,
K-리그의 울산 현대와 한 조가 됐습니다.
개막전 상대는 최약체인
태국의 트루 방콕 유나이티드.
가볍게 제압해 주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새로운 다크호스의 등장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디렉터는 광저우 더비가 부담되는지,
계속해서 램파드를 압박합니다.
램파드도 그런 디렉터의 마음을 이해하는 듯,
묵묵히 연승을 쌓아나갑니다.
아챔 조별리그 2차전은 이니에스타가
버티고 있는 비셀 고베와 치르게 됐습니다만,
램반장이 지도하는 광저우에겐 역부족입니다.
개막 후 광풍을 일으키고 있는
램반장과 푸리에게 미디어는
더비 매치에 임하는 계획을 묻습니다.
연승의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최고의 상태를 자부하는 우리의 프랭키.
탈리스카와 파울리뉴가 버티고 있는
헝다와 본격적인 광저우 더비가 개막합니다.
더비 매치라고 헝다 선수들이 칼을 갈았는지,
카드를 남발하는 반칙이 계속됩니다ㅠㅠ
쒸불~~@@@ 축구 조까치 허네,,,,,@@@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광저우의 전승 행진도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슈팅을 내주지 않은 채 경기를 압도했음에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점이 못내 아쉽습니다.
MOM은 슈퍼세이브를 선보인
헝다의 GK 쩡청이 선정됐습니다.ㅂㄷㅂㄷ..
헝다의 격한 반칙들로
에이스 크바르트스켈리아는
부상까지 떠안게 됐습니다.
이런,,, 상노무 쉬키들,,,@@@
곧이어 중국 FA컵도 개막합니다.
트레이너는 체력 안배를 위해,
올 시즌 후보로 밀려난 헤베르의 기용을 권합니다.
FA컵 우승해야 되니까 로테이션 안 하고 싶은데..
마침 헤베르의 컨디션이 안 좋습니다. 푹 쉬렴^^*
가볍게 톈진 톈하이를 제압하고 8강 진출!
A매치 주간이 찾아왔습니다.
램파드는 지난 시즌부터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대표 감독도 겸직하고 있습니다.
올 첫 A매치 상대는 호적수 카타르.
전반 40분 선취 득점을 내주게 됐습니다만,
다행히 추가시간 동점골 득점에 성공했고,
후반 70분 역전골을 성공시킨 후,
라인을 끌어올린 카타르를 상대로
대량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지난해 빈공에 시달리던 사우디아라비아였지만,
램반장의 지휘 아래 조직력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무려 11개의 슈팅을 때려부으며 카타르를 압도!
그 사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조별리그 통과를 조기에 확정 지었습니다.
리그와 FA컵 아챔 모두 연승에
연승을 거듭하며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무려 6전 전승으로 마무리했습니다.
16강 전에서는 요코하마 마리노스와 격돌했고,
로테이션 멤버가 된 미드필더 디아 사바는,
푸리에서 선발로 뛴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그로 인해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다며
대견하게 인터뷰를 마칩니다. 쫘식..
AFC 챔스 8강 추첨식이 열렸습니다.
FC 도쿄와 조만간 격돌하게 됐네요.
중국 FA컵 8강 전에서는 상하이 선화를 격파!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중국 완전 정복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상반기가 저물어갑니다.
패배를 모르는 램반장의 지도력에 기자들은
전반기를 지배한 푸리를 대서특필합니다.
2022년은 FIFA 월드컵이 열리는 해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다행히 지역 예선을 통과해,
출전 자격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국가대표 선발을 최종 확정 지어야 합니다.
지난해부터 계속 합을 맞춰왔던 만큼,
기존 선발인원 그대로 출전을 결정지었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주장 자하비가 리그 득점 왕 후보에 올라있습니다.
상반기 선회 시점에서 17골을 기록하며,
2위와의 득점 차이를 두 배 이상 벌렸습니다.
리그에서도 전반기 무패를 기록하며
일찌감치 독주를 확정 지었습니다.
램파드의 활약에 이번에는
벤피카로부터도 오퍼가 들어왔네요.
루벤 디아스랑 축구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인테르도 거절했는데 벤피카 쯤이야..ㅠㅠ
그렇게 여름 이적시장이 개막했습니다.
상반기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인 팔라시오스를
광저우로 불러들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지금과 같은 퍼포먼스를 유지해달라며
응원의 말을 남기는 디렉터.
대망의 2022 FIFA 월드컵도 개막합니다.
3번 시드를 받아 프랑스와
오스트리아, 온두라스와 한 조가 됐습니다.
개막전에서는 최약체인 온두라스를
가볍게 제압하며 승점 3점을 획득합니다.
2차전은 명실공히 세계 최강국 중 하나인 프랑스.
대망의 프랑스전이 시작됩니다.
음바페, 캉테, 바란 등등.. 호달달..
사우디아라비아 부임 후 만나본
적들 중 가장 강한 상대입니다.
압도적인 맹공 속에 경기 초반 실점 허용ㅠㅠ
첫 슈팅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균형의 추를 맞추는 데 성공했습니다.
6슈팅 1골 vs 1슈팅 1골
효율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램반장.
프랑스에 맹공을 버티어내던 후반 78분,
사우디아라비아가 역전골 득점에 성공!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거함을 침몰시키며,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조기 확정 짓습니다.
마지막에는 우리가 이긴다 믿음을
버리지 않았다는 사우디아라비아 선수들ㅠㅠ
토너먼트 대진표가 발표됐습니다.
대진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상대적 약체인 핀란드와 맞붙게 됐습니다.
하지만 사우디에게 쉬운 상대란 없습니다.
서로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채,
지지부진한 경기가 계속됩니다.
찬스를 놓치는 선수들에게도 일갈하지 않고
격려하며 플레이어들의 사기를 북돋는 램반장.
결국 경기는 연장까지 이어지게 됐고,
연장 후반, 지난해 깜짝 선발했던 20살의
스트라이커 나심이 결승골을 성공시킵니다!
기세가 오른 나심은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까지 성공시키며 8강 진출을 확정!
그리고 8강전에서는 브라질과 조우했습니다.
하지만 이변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브라질을 상대로 추가골을 넣고,
쐐기골까지 성공시키는 사우디아바리아.
브라질은 미네이랑의 비극 못지않은
참담한 패배를 거두며 8강에서 탈락했습니다.
월드컵 4강 신화를 써 내려가며
조직력과 정신력, 집중력이 극한까지
올라간 사우디아라비아 램파드 호는
4강에서 잉글랜드까지 격파하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대망의 2022 FIFA 월드컵 결승전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이탈리아가 격돌하게 됐고,
숱한 강호들을 꺾고 올라온
녹색 매들은 결국 월드컵 결승에서
상대적으로 부족한 전력이었던
이탈리아마저 완파해버렸습니다.
2022 FIFA 월드컵 챔피언 사우디아라비아!!(..)
램파드는 자신의 커리어에
무려 피파 월드컵을 추가했습니다.
월드컵 우승을 바탕으로 사우디의 피파 랭킹은
50위 권 밖에서 23위까지 수직 상승했습니다.
램반장의 월드컵 우승 소식에 그의 조국
잉글랜드를 비롯해 다양한 국가들이
국가대표 감독 겸직을 요청합니다.
하지만 램파드는 2024 아시안컵을 정조준하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계약을 연장했습니다.
다시 중국으로 돌아와 푸리의 선수단
보강에 박차를 가하는 램파드 감독.
이번 여름 합류한 팔라시오스 등 신규 입단한
선수들도 출중한 활약을 선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FA컵도 결승전 안착에 성공.
하지만 광저우 헝다와의 리턴 매치를 앞두고,
디렉터는 다시 압박을 넣기 시작합니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8강전도 이어집니다.
그 사이 유럽 최우수 선수상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네이마르가 수상하게 되었네요.
디렉터가 그토록 열을 올리던 헝다와의
광저우 더비 리턴 매치가 펼쳐지게 됐습니다.
이번에는 제대로 준비했다는 램반장.
리턴매치에서는 더비전 승리를 가져오며,
선수단의 사기를 다시 한번 끌어올렸습니다.
그 와중에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리버풀의
클라인을 영입하는 등 마지막까지 빈틈없는 램파드.
이번 시즌 푸리의 최종 베스트 일레븐입니다.
앞서 언급한 팔라시오스 이외에도
종합능력 82의 공격형 미드필더 아미리 등이
레버쿠젠을 떠나 광저우에 합류했습니다.
워낙 압도적인 페이스 덕에 이적 기간 마감 후,
9월이 되자마자 매직넘버는 하나를 남겨놓았어요.
리그 우승을 넘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타이틀까지 노리고 있는 중이니만큼,
우승이 끝이 아니다며 큰 포부를 내비칩니다.
AFC 챔스 8강 2전에서도 도쿄를 압살하며
준결승에 안정적으로 진출하였으며,
중국 슈퍼리그에서는 총 30라운드 중,
23라운드 만에 조기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드디어 올 것이 왔습니다.
AFC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램파드가 리빌딩해놓은
부리람 유나이티드와 격돌하게 됐습니다.
홀란드를 필두로 유럽 빅클럽 수준의
전력을 자랑하는 태국의 부리람 유나이티드(..)
하지만 부리람 선수단을 속속들이 꿰고 있는
램반장은 상대 전력 약세에도 불구하고
광저우 홈경기를 승리로 가져왔고
원정에서 이를 지켜내며,
챔스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곧바로 이어진 중국 FA컵 결승전에서도
베이징 궈안을 제압하며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램파드는 자신의 커리어에 중국 컵을 추가하며,
중국 내 존재하는 모든 트로피 획득에 성공했습니다.
이제 다음 행선지를 고민해야 할 차례입니다.
마지막 아시아 리그이자 코나미 가상리그인
PAS 리그를 정복할 요량으로,
크렁테프 유나이티드에 제안서를 제출합니다.
중국 FA컵 득점왕과 도움왕은
팀의 주장인 자하비가 싹쓸이했으며,
MVP로는 여름에 합류했음에도 출중한
활약을 선보인 팔라시오스가 선정됐습니다.
이외에도 마티치 등 다양한 선수들이
토너먼트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습니다.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는
가상 일본 구단인 알티플라노 부난과 격돌.
하지만 부리람을 꺾은
푸리의 적수가 될 리 만무합니다.
램파드의 승리 소식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크렁테프 유나이티드가
제안을 덥석 받아 물었습니다.
꿈만 같다던 팔라시오스의 인터뷰처럼
램파드는 드디어 대망의 AFC 챔피언스리그
타이틀을 자신의 커리어에 추가했습니다.
리그가 막바지에 접어들며 발롱도르 수상자가
발표되었고, 역시나 메갓이 장기집권에 성공합니다.
동시에 세계 최우수 감독으로는
우리의 프랭크 램파드가 선정!!
정규리그가 종료되었습니다.
푸리의 최종 성적은 무려 28승 2무 0패.
광저우 푸리의 선수들이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과반을 차지했습니다.
이적하자마자 이어지는 트로피 행렬에
팔라시오스는 싱글벙글 ^.^
램파드는 자신의 커리어에 두 번째
중국 슈퍼리그 타이틀을 기록합니다.
무려 리그에서만 30골을 때려 박은
지난 시즌 아시아 최우수 선수
캡틴 자하비는 올해에도 득점왕을 차지했으며,
올 초 합류한 마티치는 14도움을
기록하며 도움왕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시즌 초부터 에이스로 활약해 주었던
크바라트스켈리아는 시즌 MVP로 선정!
구관이 명관이란 것을 깨달았는지
그 와중에 부랴부랴 부리람 유나이티드가
다시 램반장을 애타게 찾네요.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자 자격으로
FIFA 클럽 월드컵에도 참여하게 됐습니다.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챔피언 플라멩구와
가상 아프리카 구단인 플레저 호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격돌합니다.
꼬마가 드디어 UEFA 챔스를 먹었나 봐요.
강력한 전력을 자랑하는 플라멩구지만
기세등등한 푸리를 막기에는 역부족.
유럽을 제패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대망의 클럽월드컵 결승전이 펼쳐지게 됐어요.
펠릭스, 코케, 히메네즈.. 호달달..
하지만 영롱한 트로피의 자태를 보자,
눈이 돌아가는 우리의 램반장.
꼬마의 파상공세를 성공적으로 막아내고,
종료 직전 자하비가 득점에 성공!
FIFA 클럽 월드컵 결승에서 승리를 따냅니다.
기뻐하는 광저우 푸리 선수단 훈훈ㅎㅎ
2022년 세계 최강의 클럽은 광저우 푸리!
모처럼 램반장도 선수들과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올여름 독일을 떠나 중국으로 온
아미리도 축구계 최대 업적 중 하나를
이루게 될 줄 몰랐다며 기뻐합니다.
프랭키는 커리어에
클럽 월드컵 트로피를 추가했으며,
자하비와 아미리가 각각 MVP 겸 득점 왕
그리고 도움왕에 선정됐습니다.
에이스 크바라트스켈리아 등
클럽 월드컵 베스트 일레븐에도
여러 선수들이 자신의 이름을 올렸습니다.
찐찐막 경기인 은퇴 자선경기에서는
나초 몬레알, 파울리뉴 등 출중한 선수들이
선수 생활의 마침표를 찍게 됐습니다.
물론 안 봐줌 ^.^
이번 시즌 아시아 최우수 선수상은
옛 제자인 부리람의 홀란드에게 돌아갔습니다.
챔스에서 혼자 13골을 폭격한 것이 컸던 듯싶어요.
우리의 에이스 크바르트스켈리아는
아쉽게 3위에 랭크되었습니다.
무패 전관왕을 달성한 램파드의 업적에
디렉터는 다음 시즌도 기대한다며
은근슬쩍 계약 연장을 종용하지만,
우리의 덜 푸른 심장은 훌륭한 선수와
스태프가 모인 이 클럽의 다음 시즌은 밝다며,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는 모호하게 얼버무려줍니다.
프랭키는 부임 당시 300위권 밖이었던 푸리의
클럽 랭킹을 81위까지 끌어올렸으며,
6만 명 수준이었던 SNS 팔로워는
어느덧 30만 명에 육박하도록 탈바꿈 시켰습니다.
이번 시즌 MVP였던 에이스 크바르트스켈리아와
묵묵히 팀의 허리를 지켜준
네마냐 마티치를 즐겨찾기에 선정합니다.
트레블 달성에 기뻐하는 팔라시오스.
이외에도 ICC, 슈퍼컵, 클럽월드컵까지
포함하면 무려 6관왕에 오른 푸리입니다.
띠용???
지난 시즌 인테르에 이어,
무려 바르샤로부터 오퍼가 들어왔습니다?!
아.. 메시가 기다린다ㅠㅠ
하지만 맛있는 건 아껴먹는 법.
처음 계획대로 아시아 정복을 마무리 짓기 위해,
크렁테프 유나이티드로 향하는 램반장입니다.
<2020시즌> 태국, 부리람 유나이티드 FC
- 토요타 타이 리그 우승
- 태국 컵 우승
- AFC 챔피언스리그 4강 탈락
<2021시즌 상반기> 태국, 부리람 유나이티드 FC
-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 남미 우승
- 태국 슈퍼 컵 우승
- 토요타 타이 리그 1위(중도 사임)
- 태국 컵 4강(중도 사임)
- AFC 챔피언스리그 8강(중도 사임)
<2021시즌 하반기> 중국, 광저우 푸리 / 사우디아라비아
- CFA 슈퍼 리그 우승
<2022시즌> 중국, 광저우 푸리 / 사우디아라비아
-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 남미 우승(2회)
- 중국 슈퍼 컵 우승
- CFA 슈퍼 리그 우승(2회)
- 중국 컵 우승
-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 FIFA 클럽월드컵 우승
- FIFA 월드컵 우승
- 세계 최우수 감독상
바쁘신 와중에 부족한 긴 글,
함께 해주시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혹시나 댓글과 추천 남겨주신다면,
업로드에 큰 보람을 얻을 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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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수번을 검수했는데 그런 오기가 있었을 줄이야ㅠㅠㅋㅋ 전작 리뷰쓰던 습관 때문에 착각했나봐요ㅎㅎㅎ 꼼꼼히 챙겨봐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로크마 님! | 20.09.30 15: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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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리그 전도사라도 된 양 뿌듯하네요^^ㅎㅎ 기분 좋은 말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자마요 님! | 20.10.01 09: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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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어주셨다니 기쁩니다! 따뜻한 말씀 남겨주셔서 감사드려요. 위닝가이 님도 편안한 추석 보내셔요^^ | 20.10.01 09: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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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아려주셔서,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앵무새이아고 님^^ | 20.10.01 09: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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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찬의 말씀에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ㅎㅎ 앞으로도 재미있게 읽혔으면 하고 바라봅니다. 이번 후기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해요 야호눌루 님^^ | 20.10.03 11:2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