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개연성 부족한 부분이 어디 있었죠?

[Ps5맨]

2회차까지 달렸는데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지만 명작입니다 게임의 특수성때문에 많은 비판을 받은 것 같네요 .2시간 남짓 영화로 나와도 어둡고 불편한 이야기를 15시간 직접 플레이하는 게임에서 그 불호는 극불호가 되겠지요 저는 호라서 극호가 되었지만요.

그런데

많은 비판을 받은 개연성논란이 어디있었을까요?

저는 거의 못찼었는데

 2군데를 꼽자면

1. 조엘이 이름 밝힌순간

이것도 사실 토미가 구하는 과정에서 조엘이름까지 밝힘 애비를 안심시키려던 선의였고 이미 애비는 표정이 변했었죠 조엘은 그 상황에서 가명을 쓰기도 의심을 살 상황이었다고 판단했을 것 같네요

2.토미가 조엘구하라고 엘리 압박

후반부에 지도들고 와서 엘리 강하게 압박하는데 초반 엘리의 안위를 걱정하던 모습과는 확연히 바뀌어서 납득이 잘 안갔네요 어떤 심경변화가 있었는지..

[쌈자]

나무위키나 유튜브 라오어2 리뷰같은거 들어가 보시면 전시되어있습니다.

[아나루마]

그거 다 정독했는데 문제가 많음
1. 스토리 이해 제대로 못함
2. 24시간 플레이타임에 개연성이 모두 맞아들어가려면 신이 강림해야함.
3. 까기 위해 까는 애들임. 스파이더맨에서 모랄레스가 거미한테 물려 파워를 갖게 되는 정도의 개연성 부족은 괜찮지만 라오어2의 토미가 엘리가 찾아오는 일 정도의 개연성 부족은 절대 용납 못하는 족속들.
4. 아포칼립스 세계관에서 개연성 따져 들어가는 것만큼 멍청한 일이 없음. 애초에 좀비가 퍼지고 인간성이 무너진 시대인데 현실세계의 잣대를 들이밀고 있음. 반지의 제왕에서 위기의 순간에 간달프가 나타나는 걸 개연성이 부족하다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 그들의 잣대로 좀비 영화 분석해보면 다 쓰레기일 거임
5. 라오어2는 무엇보다 게임인데 게임성은 좋다 정도로 퉁치고 스토리만 악랄하게 까고 있음. 대부분의 리뷰가 균형이 무너진 리뷰들임.

[쌈자]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KizMine]

2번은 집으로 찾아와서 복수를 완성하라고 하는 부분을 말씀하시는건가요?

이미 토미역시 모든것을 복수말고는 남은것이 없던 상황이라(이성적 >> 비이성적)... 초반에는 엘리에게 그만큼 했으면 됐다고 3자 입장에서 객관적인 입장이었다면,
본인역시 복수에 먹혀버린 모습을 나타내려고 한것같습니다.
다회차 진행할때 확실히 더 와닿던데

엘리는 마음속에 남아있던 죄책감과 복수를 억지로 누르고 살고있지만 (없어지지않음)
토미의 비이성적인 행동으로 끝까지 가게 하는 트리거 역활. 복수로 인해서 인간이 망가져가는걸 토미로도 표현을 한것같습니다.

당연히 디나는 겨우 지키고 있던 일상을 망가뜨리고 싶지않기 때문에 보내지 않는것이고 엘리는 끝내 떠납니다.
(복수의 결과로 토미와 마리아의 경우도, 애비와 오언의 경우도 결말이 좋지않음을 반복적으로 표현함)

[KizMine]

1번의 경우도

아마 조엘도 토미도, 이미 잭슨에서의 다소 안정적인 생활로 인한 인간에 대한 적개심이 낮아졌을것이고
(다른 정상인의 인간집단과의 교류가 거의 없었고 위협적인 단체에 대한 적개심도 많이 없어졌던 상황이었던것으로 파악)
자신이 가장 피해를 입힌 파이어 플라이가 모두 괴멸했다고 생각했을 것. 그 여자(애비)가 위험한 인물인줄을 몰랐던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저택에 가고나서는 위험을 인지하죠

[루리웹-3462699181]

2의 경우는 토미가 다리도 절고 눈한쪽도잃었죠.
마리아와도 틀어지고 그야말로 삶의질이 수직하락한겁니다. 엘리에게 복수를 부추기는이유는 본인의 복수심도 많이 추가되었다고 볼수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