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 엔딩을 보았습니다. 세간의 평가 때문에 우려했지만 저에게는 참 좋은 게임이었습니다. 당분간 다른 게임이 눈에 들어올 것 같지 않아 2회차 플레이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엘의 비극적인 퇴장은 가슴 아프지만 기꺼이 놓아줄 수 있습니다. 전작에서 엘리와 함께 한 여정을 통해 그리고 문명(잭슨)에서 보낸 시간 동안 가장 많이 성장 혹은 회복한 인물이 조엘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작가가 전작에서의 캐릭터를 무너뜨린 것이 아니라 성장시킨 것이지요. 아이러니컬하게도 그 긍정적인 변화가 비극적 결말을 초래하기는 했지만요, 영화 <레옹> 혹은 <똥파리> 에서 처럼 말입니다.
반면에, 토미의 변화를 받아들이기가 힘이 듭니다. 토미는 일찌감치 과거의 조엘로 대표되는 야만과 결별했고 파이어플라이의 공리주의적 냉혹함과도 어울리지 않는 인물로 보여집니다. 엘리에게 유사 가족이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멘토이지요. 복수귀가 되어 앞뒤 분간 못하는 엘리에 비해 적당한 시점에 복수를 그치려 합니다.
그런데 엘리의 가정에 느닷없이 등장해 복수를 종용합니다. 항의하는 디나에게는 쌍욕을 퍼붓고요. 이런 드라마틱한 퇴보의 근거를 작품 안에서는 찾기가 힘이 듭니다, 개인적으로요.
2회차 준비하는 입장에서 프롤로그의 조엘 퇴장씬보다 막판의 농장 씬이 더 보기 괴로울 것 같습니다. 토미 생각이 머리에서 쉬 떠나지 않네요. 아쉽고 또 안타까운 마음에 용기 내어 게시판에 글 남깁니다. 의견 듣고 구원받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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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가 불구가 되고나서 망설이는 엘리를 한심하다는듯이 대한 부분을 말씀드리자면, 자신이 이렇게까지 희생도 했고 잭슨에 다시 돌아오자마자 니가 그 빚을 꼭 갚아줄거라고 말했었는데 이제오니 나 혼자만 볼구에 복수에 매달리는 꼴이라니 그 모든 감정이 짬뽕돼서 서운함이 폭발했던 반응인거 같습니다. 마리아도 잃어버렸으니 과거의 엘리처럼 더욱더 복수에 집착하게 됐겠죠. 토미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 그저 도피하는 엘리를 한심하게 봤던게 아닐까합니다. 스토리상 토미의 반응이 엘리를 자극시키는 기능을 하기도하고요. 엘리도 상처를 극복하려면 무엇이든지 해야만 하는걸 알고 있었으니까요. 엘리는 그래서 떠난겁니다. 그러면 토미가 과연 퇴보했을까?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엘리가 다시 토미를 찾아서 자신이 정말로 복수를 하러 다시 떠났지만 왜 복수를 실패했었는지 이야기를 들려줬을때 토미는 엘리의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여줄거 같거든요. 토미는 단지 더이상 움직이려 하지 않는 엘리를 안타깝게 봤을뿐이라 생각합니다.(한심함+분노+서운함을 담아서요.) 그리고 마리아와는 시간을 갖기로 했을뿐이지 완전히 갈라선건 아닙니다. 언제든 마리아와 다시 잘해볼수 있고 어디가지 않았습니다. 토미는 불구가 돼서 어떻게 할수가 없으니 이 일련의 사건에 대해 엘리라도 어떻게든 결말을 지어주길 바랬던것이고 결말이 낫다면 토미도 그 결과를 받아들일 일만 남겠죠. 결과를 받아들인다면 복수에 미련을 갖지 않고 다시 마리아와 잘해볼수도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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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에서 엘리와 죠엘은 상실의 상처와 그 회복들이 다뤄져요. 1편의 죠엘은 사라를 잃은 아픔으로 주변 사람들과 마음의 거리를 두며 정을 주지 않고 경계심 많은 케릭터로 그려지죠. 그 후, 엘리를 받아들이며 상실의 아픔을 회복하게 되고, 2편에선 잭슨에 정착하고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죠. 엘리의 상실과 회복도 1~2편에 걸쳐서 다뤄지구요.(본문글 보니, 자세히 설명안해도 이해할 거라 생각합니다) 토미의 경우는 그런 상실이 작품내에서 그려지진 않아요. 시대상 모든 사람이 어느정도의 아픔과 고통속에서 살아가긴 하겠지만, 토미는 파이어플라이에서 활동하며 나름대로 자신의 대의도 있었을테구요. 이 후엔, 와이프와 잭슨을 꾸려가며 공동체를 이루며 어느정도 자아가 안정된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고 생각해요. 나름대로 형도 챙기고 엘리도 챙기고 그런 장면들도 나오구요. 하지만, 에비와의 결전 이 후 토미는 눈과 다리를 잃게 되고, 결국 와이프와도 이혼하게 됩니다. 토미는 이 사건을 통해 자신이 감당하기 힘든 상실을 겪은 거라고 생각해요. 사람은 마음이 감당하기 힘든 일을 겪게 되면, 무의식적인 방어기제가 작동을 하게 되요. 이 게 결국 에비에 대한 집착으로 이어진 거라 생각합니다. 토미는 저도 참 안타까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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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접점이 있었는지 불분명하지만 제가 토미를 과하게 애꼈나 봅니다. 라오어 시리즈는 결국 조엘과 엘리, 그리고 애비의 이야기지요. 토미는 거들 뿐. 정성스런 댓글들에 감탄하고 갑니다. 다들 즐거운 게임라이프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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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누구라도 당장 한쪽 눈을 잃고 제대로 걷지 못하는 삶을 살게 된다면 그런 삶을 만든 사람을 증오하게 될 것 같아요.
(IP보기클릭)119.18.***.***
파트2의 복수전에 관련된 사람들은 어떤 방식으로든 무언가를 잃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목숨이나 정신일수도 동료,친구,연인의 목숨이나 관계일수도 자신이 살았던 터전일수도 있습니다. 복수전에서 살아남은 인물들이 무엇을 잃었나 봅시다. 애비는 아버지를 잃고 복수를 달성하고나서 자신의 친구 모두와 WLF를 잃었고 자신의 목숨을 살려줬던 야라 또한 잃었습니다. 레브는 어떻게 하다보니 복수전에 휘말리게 되면서 야라와 엄마를 잃고 자신의 고향인 세라파이트 섬을 잃었죠. 디나는 그저 엘리를 도우려 했을뿐이지만 복수전에 참가하게 되면서 엘리 자체를 잃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엘리는 살아돌아왔지만 파트2까지 내용으론 사실상 엘리를 잃은 상태입니다. 엘리는 복수에 참가하게 되면서 조엘을 포함해서 자신이 가진 모든걸 잃었습니다. 손가락 두개도 잃어버렸고요. 마지막에 그나마 집에 남은 물건들도 버리고 자신의 몸만 가지고 홀연히 어디론가 떠나버리죠. 토미 역시 다른 캐릭터와 마찬가지로 복수전에 참여한 큰 대가를 치뤘습니다. 애비의 친구 절반 죽여서 복수에 어느정도 성공했지만 자신도 불구가 되고 마리아의 관계 마저 잃어버렸습니다. 수라의 길에 한번 발을 들여섰다면 끝까지 나쁜놈이 될 각오를 했어야되는데 어설프게 다시 인간답게 돌아오려고 하자마자 애비의 기습에 당해버렸죠. 이건 애비일행이 조엘을 죽이는 순간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그들도 때거지로 누군가를 죽일 생각으로 무장한채 남의 마을에 왔다면 이미 그 순간부터는 전쟁을 선포한거나 다름없고 수라의 길을 택한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조엘을 잔인하게 고문살해 해놓고는 정의를 실현했답시고 다른 죄없는 사람들까지 죽이는건 저놈들이랑 똑같이 되는거라고 합리화하죠. 자신들이 저들보단 한수위이고 더 나은 존재다라는 오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웃기게도 선심 베풀어서 살려준 상대에게 다 몰살 당해버렸죠. 오만한 대가를 치룬겁니다. 그렇다면 엘리나 애비나 일말의 자비심도 가지지 말고 다 죽여야 정답이였을까요? 그때는 정말로 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너서 완전히 사람이 바뀌었을거라 생각합니다. 바늘도둑이 소도둑 된다고 그런 잔인한 선택을 내릴 만큼 사람이 잔인해졌는데 그 이후로 살면서 더 큰 악행을 저지를 순간이 찾아올때 예전처럼 그런 선택 앞에서 한번 더 고민한다던지 망설이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인물로 변할거라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악이 되는길이죠. 애초에 처음부터 복수전을 참여하지 않았더라면 괜찮았을테지만 토미도 엘리만큼 복수에 참여할 분명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자신의 형이 죽었기 때문에 엘리만큼 복수하고 싶었을테고 전투실력 또한 엘리보다 더 나을정도이죠. 복수를 실천할 의지와 능력이 충분했고 그동안 아포칼립스 세상에서 구르면서 연륜으로 간신히 이성의 끈을 붙잡았지만 조엘을 잃은 엘리의 모습을 보자니 자신도 참을수 없었고, 엘리를 도저히 멈출순 없으니 이타적인 토미 성격상 차라리 복수할꺼 엘리 손까지 더럽히진 말자고 생각하고 복수에 임했던것이죠. 허나 그 순간부터 비극적인 운명의 덫에 걸려버린 샘이죠. 복수에 나서기 직전 흥분한 엘리에게 토미가 자신의 입으로 이 복수에 참여하게 되면 큰대가를 치룰꺼라고 말했었죠. 자신도 복수에 참여했기 때문에 자신이 말한대로 그 대가를 치룬게 된겁니다. 그걸 알면서도 한거니까 토미는 리얼굿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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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에서 엘리와 죠엘은 상실의 상처와 그 회복들이 다뤄져요. 1편의 죠엘은 사라를 잃은 아픔으로 주변 사람들과 마음의 거리를 두며 정을 주지 않고 경계심 많은 케릭터로 그려지죠. 그 후, 엘리를 받아들이며 상실의 아픔을 회복하게 되고, 2편에선 잭슨에 정착하고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죠. 엘리의 상실과 회복도 1~2편에 걸쳐서 다뤄지구요.(본문글 보니, 자세히 설명안해도 이해할 거라 생각합니다) 토미의 경우는 그런 상실이 작품내에서 그려지진 않아요. 시대상 모든 사람이 어느정도의 아픔과 고통속에서 살아가긴 하겠지만, 토미는 파이어플라이에서 활동하며 나름대로 자신의 대의도 있었을테구요. 이 후엔, 와이프와 잭슨을 꾸려가며 공동체를 이루며 어느정도 자아가 안정된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고 생각해요. 나름대로 형도 챙기고 엘리도 챙기고 그런 장면들도 나오구요. 하지만, 에비와의 결전 이 후 토미는 눈과 다리를 잃게 되고, 결국 와이프와도 이혼하게 됩니다. 토미는 이 사건을 통해 자신이 감당하기 힘든 상실을 겪은 거라고 생각해요. 사람은 마음이 감당하기 힘든 일을 겪게 되면, 무의식적인 방어기제가 작동을 하게 되요. 이 게 결국 에비에 대한 집착으로 이어진 거라 생각합니다. 토미는 저도 참 안타까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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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2의 복수전에 관련된 사람들은 어떤 방식으로든 무언가를 잃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목숨이나 정신일수도 동료,친구,연인의 목숨이나 관계일수도 자신이 살았던 터전일수도 있습니다. 복수전에서 살아남은 인물들이 무엇을 잃었나 봅시다. 애비는 아버지를 잃고 복수를 달성하고나서 자신의 친구 모두와 WLF를 잃었고 자신의 목숨을 살려줬던 야라 또한 잃었습니다. 레브는 어떻게 하다보니 복수전에 휘말리게 되면서 야라와 엄마를 잃고 자신의 고향인 세라파이트 섬을 잃었죠. 디나는 그저 엘리를 도우려 했을뿐이지만 복수전에 참가하게 되면서 엘리 자체를 잃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엘리는 살아돌아왔지만 파트2까지 내용으론 사실상 엘리를 잃은 상태입니다. 엘리는 복수에 참가하게 되면서 조엘을 포함해서 자신이 가진 모든걸 잃었습니다. 손가락 두개도 잃어버렸고요. 마지막에 그나마 집에 남은 물건들도 버리고 자신의 몸만 가지고 홀연히 어디론가 떠나버리죠. 토미 역시 다른 캐릭터와 마찬가지로 복수전에 참여한 큰 대가를 치뤘습니다. 애비의 친구 절반 죽여서 복수에 어느정도 성공했지만 자신도 불구가 되고 마리아의 관계 마저 잃어버렸습니다. 수라의 길에 한번 발을 들여섰다면 끝까지 나쁜놈이 될 각오를 했어야되는데 어설프게 다시 인간답게 돌아오려고 하자마자 애비의 기습에 당해버렸죠. 이건 애비일행이 조엘을 죽이는 순간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그들도 때거지로 누군가를 죽일 생각으로 무장한채 남의 마을에 왔다면 이미 그 순간부터는 전쟁을 선포한거나 다름없고 수라의 길을 택한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조엘을 잔인하게 고문살해 해놓고는 정의를 실현했답시고 다른 죄없는 사람들까지 죽이는건 저놈들이랑 똑같이 되는거라고 합리화하죠. 자신들이 저들보단 한수위이고 더 나은 존재다라는 오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웃기게도 선심 베풀어서 살려준 상대에게 다 몰살 당해버렸죠. 오만한 대가를 치룬겁니다. 그렇다면 엘리나 애비나 일말의 자비심도 가지지 말고 다 죽여야 정답이였을까요? 그때는 정말로 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너서 완전히 사람이 바뀌었을거라 생각합니다. 바늘도둑이 소도둑 된다고 그런 잔인한 선택을 내릴 만큼 사람이 잔인해졌는데 그 이후로 살면서 더 큰 악행을 저지를 순간이 찾아올때 예전처럼 그런 선택 앞에서 한번 더 고민한다던지 망설이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인물로 변할거라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악이 되는길이죠. 애초에 처음부터 복수전을 참여하지 않았더라면 괜찮았을테지만 토미도 엘리만큼 복수에 참여할 분명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자신의 형이 죽었기 때문에 엘리만큼 복수하고 싶었을테고 전투실력 또한 엘리보다 더 나을정도이죠. 복수를 실천할 의지와 능력이 충분했고 그동안 아포칼립스 세상에서 구르면서 연륜으로 간신히 이성의 끈을 붙잡았지만 조엘을 잃은 엘리의 모습을 보자니 자신도 참을수 없었고, 엘리를 도저히 멈출순 없으니 이타적인 토미 성격상 차라리 복수할꺼 엘리 손까지 더럽히진 말자고 생각하고 복수에 임했던것이죠. 허나 그 순간부터 비극적인 운명의 덫에 걸려버린 샘이죠. 복수에 나서기 직전 흥분한 엘리에게 토미가 자신의 입으로 이 복수에 참여하게 되면 큰대가를 치룰꺼라고 말했었죠. 자신도 복수에 참여했기 때문에 자신이 말한대로 그 대가를 치룬게 된겁니다. 그걸 알면서도 한거니까 토미는 리얼굿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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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가 불구가 되고나서 망설이는 엘리를 한심하다는듯이 대한 부분을 말씀드리자면, 자신이 이렇게까지 희생도 했고 잭슨에 다시 돌아오자마자 니가 그 빚을 꼭 갚아줄거라고 말했었는데 이제오니 나 혼자만 볼구에 복수에 매달리는 꼴이라니 그 모든 감정이 짬뽕돼서 서운함이 폭발했던 반응인거 같습니다. 마리아도 잃어버렸으니 과거의 엘리처럼 더욱더 복수에 집착하게 됐겠죠. 토미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 그저 도피하는 엘리를 한심하게 봤던게 아닐까합니다. 스토리상 토미의 반응이 엘리를 자극시키는 기능을 하기도하고요. 엘리도 상처를 극복하려면 무엇이든지 해야만 하는걸 알고 있었으니까요. 엘리는 그래서 떠난겁니다. 그러면 토미가 과연 퇴보했을까?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엘리가 다시 토미를 찾아서 자신이 정말로 복수를 하러 다시 떠났지만 왜 복수를 실패했었는지 이야기를 들려줬을때 토미는 엘리의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여줄거 같거든요. 토미는 단지 더이상 움직이려 하지 않는 엘리를 안타깝게 봤을뿐이라 생각합니다.(한심함+분노+서운함을 담아서요.) 그리고 마리아와는 시간을 갖기로 했을뿐이지 완전히 갈라선건 아닙니다. 언제든 마리아와 다시 잘해볼수 있고 어디가지 않았습니다. 토미는 불구가 돼서 어떻게 할수가 없으니 이 일련의 사건에 대해 엘리라도 어떻게든 결말을 지어주길 바랬던것이고 결말이 낫다면 토미도 그 결과를 받아들일 일만 남겠죠. 결과를 받아들인다면 복수에 미련을 갖지 않고 다시 마리아와 잘해볼수도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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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누구라도 당장 한쪽 눈을 잃고 제대로 걷지 못하는 삶을 살게 된다면 그런 삶을 만든 사람을 증오하게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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