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밑에 글에 대한 댓글로 적었었는데..
쓰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그냥 새로 글을 적었어요 ㅋㅋ
라오어2 재밌게 했었던 사람이
루리웹만 오면 말이 많아지는 같네요. 할말이 많아져서 ㅋ
(중간에 음슴체 섞어서 쓰는데 이해해 주세요)
일부 극단적으로 악평을 하는 사람 중에,
내가 생각하는 엘리와 조엘이 아니다,
나의 분신인 조엘과 내 딸 엘리의 캐릭터성을 일부러 파괴해서
플레이어들을 괴롭히려는 싸이코 변태 제작자자다..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냥 그 사람들 입맛대로 흘러가지 않는다고 투정 부리는 꼴이에요.
라오어1 에서의 엘리를 딸처럼 여겼다던 사람들은,
2 에서 생각했던 모습이 아니라고 이제와서
'내 딸 아님' , '내가 알던 엘리가 아님' 하면서 외면하고 그렇게 쉽게 버릴 수 있나요.
딸내미가 피도 눈물도 없이 수백명 때려잡는 킬링 머신이 되길 바라나..ㅋ
현실에서도 그렇게 내 딸아님~!! 호적파고, 동네방네 글러먹었다 망했다고 소문내고 다니실 건가요?
혹시 게임하고 현실하고 분리해서 비유해라~ 라고 반박하고 싶다면...
그럼 그렇게 빡치고 분노할 이유도 없지 않은가.. 라고 대답해드릴 수 있겠네요.
'게임을 직접해 본사람에 한해서' (막무가내로 욕하는 사람 말고)
망겜 타령하는 이유를 생각해보면 2가지로 나뉜다고 생각해요.
그 전에 캐릭터에 몰입하는 형태에 대해서 말하고 싶은데,
하나는 캐릭터와 깊히 '공감'하는 몰입과
다른 하나는 본인인 '나'를 투영하는 몰입으로 또 나뉠 수 있음.
1. 극심하게 '망겜'타령하는 사람들은 아마 본인을 투영했을 확률이 큼.
그냥, 죠엘이든 엘리든
조작하는 캐릭터에 본인을 투영해서 천하무적 살인기계로 즐기는데..
'내가' 죽어버리기도 하고, '내가' 용서하기 싫은데.. 적을 살려주고 하고 하는게 못마땅한거임
대충 명분도 있겠다, 신나게 쓸고 다니면서 게임으로서 뚝배기 깨는 쾌감 느끼고 싶은데..
그 명분에 죄책감이나 용서라는 마음이
자꾸 끼어드는게 세상 못 마땅한 거임. 또 그게 스토리상, 전개상 어쩔 수 없이 겪게 되는 거니까.
2. 두번째는 나를 투영하지 않고 관찰자 입장에서 몰입하는데,
그냥 그들의 생각과 행동의 스타일이 내 스타일이 아닌거임.
그래서 공감 할 수가 없는 경우.
이건, 흔히 영화 감상에서도 일어나기 때문에 꽤 많을 경우라 생각함.
이것은 어쩔 수가 없음요.
그냥 서로 취향 존중해주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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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면..
저의 생각으로는,
엘리와 죠엘 상황과 생각에 '공감'하고
라오어 작품을 감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봄.
= 이는 엘리와 죠엘에게 충분히 몰입하였다고 표현하기도 하죠.
(해서 영 맘에 안들고 공감도 안되면... 어쩔 수 없음../취향존중/)
그래서 다른 한편으로는,
플레이어블 캐릭터에 본인을 투영하면서 하면,
부작용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을거라 생각함.
왜냐하면 본인은 의자에 앉아서 환상적인 컨트롤과 헤드샷으로 세상을 끝낼 준비가 된 용사니까.
사실 그게 라오어 1편하고는 맞아 떨어진 거임.
관찰자로 몰입하던, 본인으로 몰입하던
둘 다 만족시킬 수 있는 스토리였음,
근데 이와는 다르게 라오어2 는
작중의 죠엘과 엘리의 생각과 행동이, 본인의 가치관과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지 않는 이상
그 괴리감을 느낄 수 밖에 없음.
이런 분들은... 스카이림이나 젤다:야숨 같은 작품을 엄청 재밌게 즐기실거라 예상함.
어쨌든,
결국 하고 싶은 말은
욕 좀 안했으면 좋겠음.
그리고 게임 안해보고 재미로 같이 욕하는 사람은
제발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음.
그런 사람은 직접 플레이 해봤을 때, 실제로는 재밌게 해도
본인이 한 말 때문에 쪽팔려서라도, 무조건 재미없었야 할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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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너무 재밌게 했고 스토리도 쓸쓸허니 좋았고 조엘도 엘리도 애비도 다 그럴만 했다고도 싶고 다 너무했다고도 싶고 파트3를 예상해보니 그 스토리도 어느정도 납득이 되고 전혀다른 전개라도 상관없을 것같은 걸작이라고 생각하네요 모처럼 집중하서 즐겼답니다. 게임 자체가 재밌기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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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너무 재밌게 했고 스토리도 쓸쓸허니 좋았고 조엘도 엘리도 애비도 다 그럴만 했다고도 싶고 다 너무했다고도 싶고 파트3를 예상해보니 그 스토리도 어느정도 납득이 되고 전혀다른 전개라도 상관없을 것같은 걸작이라고 생각하네요 모처럼 집중하서 즐겼답니다. 게임 자체가 재밌기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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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정말 재밌어요. 단연 2020년 작품 중 최고라는 생각이 들 수 밖에.. | 21.01.16 09: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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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거 보면 진짜 혐오스러워요.. | 21.01.16 09: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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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하게, 그 말이 맞아요 ㅋ 그냥 이렇게 생각해보면 이럴 수도 있겠다 싶어서 곰곰히 생각해본 분석이에요 ㅋ 이런 부분들도 한번쯤 생각해보면, 본인 게임 취향을 알아보는데도 도움이 되겠지욥 | 21.01.16 11: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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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수준 낮은 애들은 거론할 가치도 없지요 ㅋ 그 수준의 애들은 이 게임이 싫은 이유는 다양하고, 차고 넘칠거에요. 없으면 만들 기세고.. | 21.01.19 12:3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