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오픈월드 RPG의 전투가
생소하신 분들을 위해서
전술적인 조언을 마련했습니다.
사실, 원신의 전투는
난이도가 쉬운 편이지만
그거야 겜덕들에 한하는 얘기이고,
유저층이 워낙 넓어서
소울라이크마냥 하는 분들을
심심찮게 봤거든요...
교체 방식의 파티 전투가
손에 익숙하지 않다면
꽤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래는 목차입니다.
1) 스킬은 한번에 몰아쳐라
2) 원소폭발을 먼저 써라
3) 무적시간을 활용하라
4) 성가신 적을 먼저 처리해라
5) 싸울 자리를 잘 선택해라
1) 스킬은 한번에 몰아쳐라
아주 중요한 대목입니다.
원신의 전투는 원소 반응으로
전투 난이도가 판가름된다고
누차 설명했습니다.
원소 반응은 둘 이상의 원소를
한번에 부착시켜야 일어나죠?
동시에 영향을 주는 스킬이 많을수록
원소 반응이 활발할 테고,
그래야 전장에서 더욱 유리하죠.
서브딜러와 서포터가
그래서 중요한 겁니다.
캐릭터 본인은 전장에 없어도
스킬은 계속 유지되어
원소 반응을 유도하거나
메인딜러에게 유리하도록
전장 환경을 바꾸니까요.
그러니 전투를 할 때,
스킬들은 되도록 몰아서
동시에 사용하세요.
원소를 셋 이상 섞어쓰면
신나게 갈리는 적을 볼 수 있습니다.
2) 원소폭발을 먼저 써라
너무 축약한 제목이라
더 풀어서 설명하자면,
서브딜러와 서포터는
원소폭발을 쓰고
곧장 원소스킬을 쓴 다음
퇴장하라는 겁니다.
원소스킬로 처리했다.)
일단, 원소폭발은
다른 게임의 궁극기에 해당하고,
원소 게이지가 완충되어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원소 게이지가
평소에는 충전이 안 되어 있다가,
전투에 돌입하면 그제서야
원소 게이지를 서서히 채우는 게
당연한 줄 아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문제는, 캐릭터 넷을 꺼낼 때마다
이런 순서를 거쳐야 하면,
서브딜러의 스킬 유지시간이 지나서
마지막에는 메인딜러가 전장에
혼자 덩그러니 놓이는,
우스운 상황이 된다는 거죠.
그래서, 되도록 반대로 하는 게
파티 운용을 더욱 매끄럽게 합니다.
원소폭발 사용 직후에
원소스킬을 쓰는 거죠.
아야카의 원소 게이지를 주목.)
원소 게이지를 소모하자마자
원소스킬로 다소 충전을 해두고,
다음 사이클에 조금이라도 빨리
원소스킬의 쿨타임을 끝내서
원활한 전투를 수행하기 위함이죠.
(*원소 게이지 충전에 대한
별도 가이드는 여기로.)
원소충전효율이 낮아서
게이지를 완충하지 못 한 파티원에게
원소 구슬을 몰아줄 수도 있습니다.
이게 습관이 안 된 상태면,
1)에서 조언한 대로
스킬들을 한번에 몰아치지 못 해서
다음 전투 사이클이 꼬입니다.
어려운 비경이나, 전투 이벤트에서
허우적거리는 자신을 발견하는 거죠.
3) 무적시간을 활용하라
인게임 튜토리얼에서는
이걸 설명 안 하던 걸로 아는데,
모든 캐릭터는 무적기가
기본적으로 둘씩 지급됩니다.
하나는 대시하는 짧은 순간이고,
다른 하나는 원소폭발을
사용하는 순간이죠.
부가적인 팁도 덧붙이자면,
일일이 교체를 먼저 하고
다음에 원소폭발을 쓰는 게 아니라,
원소폭발을 쓰는 동시에
캐릭터를 교체할 수도 있습니다.
PC기준으로 단축키는
'Alt + 캐릭터 순번'이고,
모바일은 원소폭발 아이콘을
직접 클릭하면 되더군요.
플스는 [십자키 버튼 + 세모],
엑박은 [십자키 버튼 + Y]라고 합니다.
(*겐신 님, 댓글 제보 감사합니다.)
4) 성가신 적을 먼저 처리해라
적이 다수일 때,
유독 성가신 능력으로
전투를 어렵게 만드는 존재가 있죠.
크게 두 종류가 있는데,
A. 치유(힐)를 하거나 구조물 만드는 적
B. 원소를 묻히는 적
대충 이러합니다.
먼저, A유형의 힐을 하거나
구조물을 만드는 적.
이들은 전투를 늘어지게 합니다.
힐 하는 적은
기껏 양념해놓은 적을 회복시켜
이제까지의 공격을
무위로 돌려버리죠.
구조물을 만드는 적은
그 위에 올라타거나,
혹은 함정을 설치해서
공격의 흐름을 끊습니다.
이걸 먼저 파괴하거나 피해야 해서
시간을 뺏기는 거죠.
B유형의 원소를 묻히는 적은
원소 반응 때문에 위험합니다.
적도 원소 반응을 활용하거든요.
이런 유형의 적들은
굳이 여럿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위험할 수 있습니다.
자연지물이나 구조물 때문이죠.
물가에서 만난 얼음 몹은
유저를 빙결시켜 바보로 만들고,
횃불 근처에서 만난 번개 몹은
과부하 반응으로 폭발을 일으키죠.
다만, 원소 반응에는
원소 종류가 둘이 필요하니
한 종류만 쓰이는 상황에서는
크게 어렵지 않아요.
팁을 둘만 더 드리자면,
적 다수를 상대하는데
계속 전투가 힘들다면
물이나 바람 원소 쓰는 적이
범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유는.. 당해보면 압니다.
나머지 하나는,
이런 적들이 원거리에서
A나 B도 함께 수행할 때를
반드시 주의하는 것입니다.
앞서의 내용을 읽었다면
이게 왜 까다로운지는
부연 설명이 필요없으시겠죠.
5) 싸울 자리를 잘 선택해라
흔히 포지셔닝이라고도 하죠.
전투를 시작할 때
자리를 잘 잡는 것도 중요합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건
적보다 고지대에 자리 잡는 거죠.
그래야 여러분의 투사체는
경사에 막히지 않고,
반대로 적의 투사체는 막히니까요.
아니면, 적어도 고지대의
원거리형 적은 처리하세요.
안 그러면 아주 귀찮아집니다.
혹은, 적 무리에 원거리형 적과
근거리형 적이 섞여있다면
원거리형 적 쪽으로
먼저 접근하는 게 좋습니다.
근거리형 적들은 유저에게
알아서 접근하는 점을 이용하세요.
한번에 몰아서 처리하기
쉽게 만드는 겁니다.
위 움짤의 상황이면
우측의 적에게로 달려가는 게
적절한 대응입니다.
혹은 적들이 유저를
포위하기도 하죠.
매복해 있다가 갑작스레
적 다수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둘러싸인 상황에서는
외곽으로 빠져나오면
여러분이 적을 한 방향에서
동시에 마주하는 그림이 됩니다.
이러면 몹몰이 스킬로
적을 모으기에도 좋죠.
게다가, 외곽으로 빠지는 전술이
훨씬 잘 먹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바로, 순간이동을 하는 적들이죠.
이런 적들이 플레이어를 인지했는데
일정 거리 이상으로 멀어지면,
그 플레이어가 바라보는 쪽으로
순간이동하여 추적해 옵니다.
원래는 도망치는 플레이어의
퇴로를 막는 것인데 역이용한 거죠.
순간이동하는 적이 산개했을 때,
이 전술을 쓰면 경제적으로(..)
패기 좋게 알아서 밀집합니다.
마지막으로, 적들 중에
회피 기동을 하는 놈도 있는데,
이 놈들은 유저가 접근하면
갑자기 뒤로 내뺍니다.
하지만 이것 역시 역이용할 수 있죠.
내빼는 방향이 유저의 반대편이니
다른 적이 있는 쪽으로 내빼게 하면
오히려 적을 모아두는 꼴이 됩니다.
p.s. 적의 약점을 공격하면
자신의 치명타 확률은 오르고,
적은 약점을 피격당한 직후에
그로기(탈진) 상태가 되기도 합니다.
대체로 인간형 적들은
머리가 약점이기도 하죠.
정예 몹 유적 가디언은
하지만 이걸 노리려면
활 캐릭터로 조준사격을 해야 하고,
그마저도 적중시키기 어려워서
원신을 오래 한 유저들은
딱히 약점을 노리지는 않습니다.
앞서 언급한 모든 팁들도
모두 여러분이 선택하기 나름이니
전투 상황에 따라서
잘 대응하세요.
p.s. 다른 가이드를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이용해주세요.
원신 뉴비 가이드 종합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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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shin
오, 감사합니다. 게시글에 반영할게요. | 22.09.30 12:2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