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파판 시리즈를 한번도 안 해본 유져이고요.
PS5 구매하고 파판7 PS5버젼이 있길래 패키지로 구매해서 즐겨봤습니다.
초반~중반 정도까지는 (6구역인가?에서 티파 구하는 미션) 중간중간 쓸때없는 떡밥 이해 안 가는거
제외하고는 정말 재미있게 즐겼는데, 중반 ~ 마지막까지는 좀 억지로 플레이 했네요.
초반~중반 까지는 스토리 강약이 있는데, 모든게임들이 다 그렇긴 하지만 중반~후반 까지는
계속 심각한 스토리 라인으로 몰아붙이는데 와중에 떡밥들이 이해가 제대로 되는게 없어서 좀 억지로
플레이해서 엔딩 봤습니다.
일단 그래픽은 정말 요즘 나오는 RPG중에 탑급이라 엄청 마음에 들었고, PS5판이라 로딩도
거의없고 프레임도 안정적이여서 초반부터 꽤나 인상적인 게임이였네요.
연출도 트리플A급 RPG가 뭔지 제대로 보여주는 듯한 연출 꽤 괜찮았고. 등장인물들 개성도
정말 전부 다 개성있게 만들어놨고 에어리스 진짜 ㅠ.ㅠ. 티파보다 에어리스가 더 예쁜..
케릭터 모델링 자체가 여태까지 해 왔던 RPG중에 최고인 것 같네요.
모델링이나 개성들이 뚜렸하다보니 케릭터에 대한 애정이 엄청 생기게 되는.. 제가 플레이
해 본 RPG중에 케릭터 애정 생기게 하는거는 파판7이 역대급으로 탑 이네요.
액션은 그냥 그랬네요. 파판시리즈가 원래 턴제 RPG에서 점점 액션RPG로 넘어온거로 대충
알고는 있는데 액션RPG 치고는 액션이 너무 허접한.. 그냥 할만은 했는데 저스트회피도 없고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시점문제 좀 심각하고, 공중에 있는적은 물리콤보가 거의 힘들게끔
만들어 놓고. 뭔가 빈틈이 많은 액션성인데 그래도 그냥저냥 괜찮게 즐겼습니다.
제일 아쉬운점은 스토리인데..스토리가 진짜 왜 이런지 엔딩 보고 나서도 아직도 이해가 안가는
스토리 구성은 진짜 별로였네요 ㅠ.ㅠ.. 초반 ~ 중반 ~ 막판까지 세피로스, 병든사람, 유령 등등
떡밥은 계속 뿌려 놨는데 문제는 엔딩을 봐도 이게 도대체 뭔지 셋중에 하나도 제대로 정리가
안되고 다음편에 계속~ 뭐 이따구 엔딩이라..
세피로스는 파판7 파트2에 써먹으려고 떡밥 전부회수 안 하는건 이해 하는데.. 최소한 다른떡밥들은
회수를 깔끔하게 해 줘야 엔딩보고나서 아하~ 이런거구나 할텐데.. 이건 뭐 떡밥을 제대로 회수 해
주는게 하나도 없으니 뿌려놓은 떡밥 중에 제대로 이해되는게 하나도 없이 끝나버리는..
파판6에서 스토리가 이어지는지는 안해봐서 모르겠는데, 떡밥회수가 이정도로 안되는 RPG게임은
거의 처음 해 보는 것 같아요.
결국은 주인공과 동료들은 별을 구하기 위해서 악당들과 싸우는거고 이거 하나만 이해가고 나머지
많이 뿌려놓은 떡밥들을 회수도 제대로 안 해주고 엔딩을 쳐 버리니 원..ㅜ.ㅜ..
스토리라인에서 수많은 떡밥 중 막보 빼 놓고 70% 정도는 떡밥을 좀 제대로 회수를 해 줬으면 정말
재미있게 즐겼을 것 같은데 너무 아쉽네요.. 엔딩보니 막보 이외에도 뿌려놓고 끝 맺음 제대로 안 해
놓은 떡밥 그대로 파트2 에서 계속 가지고 갈 것 같던데.. 아무리 그래도 파트1, 파트2가 별도 패키지로
나오는 게임에서 파트1에 뿌려놓은 떡밥을 하나도 제대로 회수를 안 하는건 이해를 할 수가..
그래도 파판7 파트2 나오면 구매할 듯 하네요. 페르소나 시리즈 이후에 괜찮게 즐겼던 게임인건 분명하니 ㅎㅎ
스토리 떄문에 아쉬운건 많지만 그래도 간만에 괜찮은 JRPG 게임 했고, 파판이 왜 그렇게 유명한지 좀 이해가
되는 게임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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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너트
아 글쿤요~ 하긴 리메이크니 원작 따라갈텐데.. 저는 이작품으로 입문을 해 버렸으니.. 정보 감사합니다 ㅎㅎ 말씀 들어보니 파트2는 필구네요 ㅠ.ㅠ. 언제나오냥.. | 21.10.20 10: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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