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아무래도 저랑은 안 맞는 거 같네요ㅜ

[푸른빛 바람]

카타나를 포함한 다양한 무기! 특기 카운터! 요괴화! 그리고 매운 난이도까지!

ㄹㅇ 취향 직격타라고 생각했었는데.. 착각이었네요.

보스전을 하면 할수록 그 불합리함에 짜증만 납니다.

노대미지도 가능한데 뭐가 불합리하냐, 니 손이 ㅂㅅ인 거다 라고 하겠지만..

어려운 것도 상식선이죠. 그 이상이면 불합리한 거에요.

잘하는 사람들은 타고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그냥 그 불합리함마저 넘어선 거죠.

고수 영상들 수십개를 보면서 보스전을 똑같이 따라해봤지만 절대 그렇게 안 피해져요.

진짜 ㄹㅇ 칼같이 해야 되는 거죠.

패턴도 진짜.. 덩치 큰 보스들이나 좀 보이지, 인간형은 뭐 보기도 전에 쳐맞아요.(도시이에, 아쿠아맨)

거기다 유도성..

초창기에 누가 인왕은 유도성 없다고 했는데 솔까 제가 아는 모든 액션 게임 중 최고로 심합니다.

일반적인 액션 게임의 상식에서는 보스가 공격 모션에 들어간 후면 유도성이 줄거나 사라져야 하는데 이건 진짜 끝까지 따라옵니다.

심지어 도시이에 이 놈은 연타 중에 유도가 추가로 이뤄져요 ㅡㅡ

그런가 하면, 수행장 미션들은 손발 다 묶어놓고 알아서 깨래요.

하 진짜 한조.. 뭔 짓을 해도 스태미나가 깎이질 않으면 뭐 어쩌란 건지.. 툭툭 맞으면 몇 백씩 까이는데..

심지어 내 스태미나는 또 엉망이에요.(수행장이 아니라도)

이건 스탯을 찍는다고 딱히 나아지지도 않고, 유전도 유전2까지 써보는데도 스태가 늘 모자라요.

딜탐 때 스태 없어서 평타 한 대씩만 툭툭 때리면 진짜 현타와요..

하 내가 하고자 하는 인왕이 이런 거였나 싶고..

요괴 스킬요? 그것도 패야 요력이 모이지..

그리고 일도... 이 쓰레기무기는 구제불능이네요.

대태도 들고 2트한 보스가 거의 없는데, 이미 잡은 보스조차 일도로는 답이 안 나와요.

료맨스쿠나는 패턴 다 아는데 일도로 몇 번을 쳐뒤지는지..

여태 몬헌을 1000시간 넘게 하면서 몬헌이 ㅈ나게 불합리하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더 하네요.

막말로 내가 피지컬이 그렇게까지 구린가 하면, 그래도 몬헌도 극베히 솔플까지 몇 트 안 걸려 다 하고, 세키로도 종귀부적 난이도로 4회차 넘게 '무난하게' 깼는데..

인술이요? 음양술이요?

물론 기본적인 건 쓰긴 하지만, 저는 인왕을 최소한 액션 게임으로 접근하고 싶었어요.

우리가 액션 게임을 왜 하냐, 어려운 게임을 왜 하냐?

바로 보스의 패턴을 파훼하는 맛이죠.

인왕은 그 부분을 많이 놓쳤어요.

너무 좋아하는 요소들이 집중된 작품이라 애정을 갖고 해보려 했는데, 오늘 정 다 떨어졌습니다.

자꾸 징징거려 죄송합니다.

그냥 대충 엔딩 보고 손절해야겠네요ㅜ

[써냔]

누가 닥소와 인왕이 비슷하다고 했는지 구라를 당하셨네요... -_-

[소울메이트⚡️]

아니 근데 닥소가 회피를 미리하면 피해지나요???그런겜이었나요 닥소가? 내가한 닥소는 짭이었나 -_-; 말그대로 회피는 때릴때 피해야하는게 회피인데....

[푸른빛 바람]

회피 무적시간이 시리즈마다 다르긴 한데 대충 0.4초 정도 됩니다.
웬만한 건 좀 일찍 굴러도 됩니다.

[소울메이트⚡️]

인왕은 막기도 되잖아요 뭐 닥소도 방패끼면 되긴한데 무조건 회피만 할려구하는것보단 막기도 적당히 써가면서 하면 그렇게까지 힘들진않아요

[소울메이트⚡️]

스킬에 회피시 잔심되는거도 있고 기력소모줄여주는 스킬도 있고요 밑에 썼는데 정신이랑 용맹좀 올리고해보세요

[루리웹-2118032781]

그냥 포기하는거 같은데 글 써놓으신게 앞 뒤가 안맞아요.. 뭐 대충 써놨다면 할 말없지만 보스패턴 파훼 하는 맛이면 보스패턴 파훼 하면 되잖아요? 노력은 해보셨어요?
그냥 몇 번 하다 안되니까 에이 하기싫어 유형 같은데 그리고 인왕은 블본 다크소울 보다 피지컬 필요없는데요 상황에 맞는 음양술 인술 잔심 정도랑 보스의 몇 가지 안되는 단순한 패턴 몇 개 외우면 보스 깨는건 일도 아닌데요? 오히려 필드가 힘들다면 모를까

[푸른빛 바람]

오늘 한 보스당 패턴 하나씩 봐가면서 한 시간 넘게 수십트씩 해보고 하는 말입니다.

[루리웹-2118032781]

희한 하네 보스 패턴이 다크소울에 비하면 진짜 너무나 쉬운데 그럼 시간을 늘려보세요 포기하지말고 전 첨에 뱀보스에서 동행에도 다 죽고 혼자해도 다죽고 하다가 결국2틀째인가 잡았어요 전 첨시작할때 나그네가 없었거든요

[RAISON 블랙]

힘내세요~^^ 원래 이런 유형의 겜은 그렇게 좌절 해가면서 하는거에요 닼소 유다이님 100번 만나보시고 인왕에서는 낙명도 많이 당하다보시면 어느순간 경지에 와있을거에요ㅋㅋㅋ 그렇게 하는거임 자신과 인내력 싸움 ㅋㅋㅋ

[푸른빛 바람]

수행장 미션에 시센인 고센, 인술 보스 한조, 그리고 서브 미션의 료맨스쿠나랑 아쿠아맨까지..
고센은 제가 쓰는 무기라, 료맨스쿠나는 베타 때도 깨본 애라 패턴 다 알아요.
그럼 뭐합니까. 보면서도 쳐맞을 정도로 자비없는 판정이 문제지.
한조는 패턴은 단조롭지만 체력과 기력이 말도 안 되게 높아서 방법이 없어요.
일도로 할 수 있는 모든 기술을 동원해도 안 풀립니다.
아쿠아맨 걔는.. 뭐 그냥 평타 패턴 자체가 안 보입니다.
몇몇 큰 거만 보이죠. 잡기라든가..
사슬낫 자체가 공격이 난해해서..
결국 다 깨긴 깼습니다만.. 어케 깼는지 모르겠어요.
다른 겜은 한 번 보스를 잡으면 다음엔 어케 잡는지 각이 나오는데, 제 기준에서 인왕은 그렇지가 않네요.
아 뭐 대충 4장 보스까진 패턴 뻔하니 쉽지만.. 5장 넘어가면서부터는 그냥 ㅈ돼봐라 라고 패턴 구성해둔 거 같아요.

[푸른빛 바람]

정작 야쓰노카미는 1트했습니다.
방금 댓글에 언급했지만 초반 보스들이야 패턴도 선명하고 쉬운 편인데..
5장 넘어가면서부터 일부러 꼬아놓은 거 같아요.

[루리웹-2118032781]

다 깨셨어요? 그럼 잘하시는데....

[푸른빛 바람]

닥솔은 심지어 액션 게임에 익숙하지도 않은 시절에 했습니다만..
패턴만 치면 개껌입니다.
특히 1은 패턴이 느려터지고 구르기 무적도 길어서 실수만 안 하면 맞을 일이 없죠.
그 온프라인인가? 보스 두 명 나오는 경우만 좀 고생했네요.

[루리웹-2118032781]

혹시 공략보면서 깨셨어요? 헤딩으로 깬게 아니고? 닥솔1 첨에 나왔을때 진짜 사람들 거품물 정도였는데.... 그 때는 그런 유형도 없어서 절반이상이 포기하거나 접고 다시하고 그랬거든요 욕도 많았고 인왕시리즈를 닥소1에 비하면서 어렵다 하는건 인왕을 제대로 파보지도 않고 하는 말이라 생각됩니다 아까도 말했지만 인왕은 피지컬겜이 아니에요... 알면 이기는 겜이에요.. 그것도 쉽게 모르면 힘든거지 근데 님은 너무 소울류 게임으로만 생각하고 칼 질만 하는거 같애요 좀 더 공부해보세요 그럼 신세계가 열릴테니

[루리웹-2118032781]

그리고 사실 인왕2에서 인술 음양술 쓰는 술법도 몇 개 안되는데 막상... 그것만 써도 난이도 확 내려가는데...
왜 자꾸 소울류 피지컬을 들먹이면서 소울겜이 아닌데 소울식으로 할려는지 모르겟네요...

[푸른빛 바람]

닥솔 공략은 길 공략만 대략적으로 봤습니다.(어디 가야 하는지 정도)
보스 패턴은 그냥 멘땅에 헤딩..

[푸른빛 바람]

인술 음양술도 기본적인 건 씁니다.
지둔부, 금강부, 호신부에 독 or 마비 바르기 정도요.
근데 뭐 크게 달라지는 건 없네요.

[Bro. Garuda]

제 생각인데 회피 타이밍이 소울겜과 다른 느낌입니다(제가 틀릴 수도 있는데 이건 감각적인 부분이라서ㅠ) 한발짝이 아닌 두발짝 미리 피하는 느낌인데 이것만 익숙해지면 신세계가 열립니다. 이게 모든 몹, 보스한테 적용되기 때문에 대들 까다로워하는 일부 보스들의 잡기도 쉽게 피해집니다. 장판도 그 위에서 피할 수 있어요.

[우주갓겜블러드뽕]

보스 공격모션 시작할때 회피쓰는건 너무 빨리쓰시는 겁니다.
몸에 닿을것같다싶을때 피해야합니다.
이건 닼솔이나 블러드본도 똑같아요.

[루리웹-2118032781]

그러니까요 닼솔 블본 다 엇박자 라던지 무명왕에 비하면 인왕보스는 보스도 아닌거 같은데 그냥 블론 닼소도 제대로 안해보신분 같애요..

[송뽕]

유도성부분 빼고는 다 공감이 안되네요 기력 딸린다는건 잔심도 제대로 못쓴단 소린데 그냥 아무것도 모르는채로 맨땅에 헤딩하고 있는거 아닌가요

[푸른빛 바람]

본글에 언급됐지만 유전 1은 기본적으로 운용하고 극단적인 상황에선 유전2까지 씁니다만..
이상하게 기력이 모자라서 결국 요괴 스킬까지 쓰게 됩니다..
모르겠네요.
제가 상단 스킬들을 많이 써서 기력이 더 모자란 건지..

[루리웹-4175385580]

근데 인술 음양술 쓴다한들 액션게임이 아닌건 아니지않나요? 쓰라고 만든걸 이악물고 안써가면서 넘힘들어! 어려워! 하는게 좀 어불성설 갖기는 합니다

[Bro. Garuda]

근데 작성자분 말 십분 이해가요. 저두 인왕1 대충 억지로 스토리만 보고 인왕2에 빠져서 제대로 해보는건데. 진짜 처음 고즈끼 평타 첫 타에 멘붕왔거든요. 고즈끼로 첫째 평타로 한번 연습해보세요. 두발짝 먼저 피하는 느낌으로. 고즈끼 평타 10에 10 피할 수 있을 때까지 타이밍 익히면 나머지 보스들도 부적 안바르고 노뎀 가능해요. 화이팅!

[푸른빛 바람]

고즈키 메즈키는 이미 노대미지 가능합니다..

[Bro. Garuda]

저는 멧돼지 보스 잡기 판정이요. 격투겜 잡기 캐릭들이 울고갈 판정입니다 진짜ㅋㅋ 그런 잡기 격투캐릭한테 주면 회사에 삼고두례 할걸요?

[다이인]

흠 소울류게임자체가 하다보면 꺠는거라서 빠르냐 느리냐의 차이일뿐이라고봐요

[소울메이트⚡️]

기력이 그정도로 후달리지는 않는데 정신좀 찍어서 올려보세요 용맹도 좀 찍구요

[노네임55]

유도성 회피에 관해 다들 말이 다르네요 ㅎ 전 유도성 심한건 공감합니다. 근데 소울류처럼 미리 피해서 그래요. 몬헌 프회하듯이 직전에 피하면 다 피해집니다. 닼소 블본은 회피하자마자 바로 무적판정이 나오는게 아니라 조금 뒤에 나오죠 그래서 리듬겜하듯이 미리 피하지만. 몬헌 세키로 인왕은 회피 누르자마자 무적이 발동해서 직전에 피합니다. 저는 인왕 공격 피할땐 아에 구르기로 미리 멀리 피하거나 아님 맞기직전에 피합니다.

[네메시스]

진심으로 말하건데 인왕이 소울류 게임중에 가장 숴워요.

[푸른빛 바람]

생각해보니 보스별 편차가 좀 있네요.
메인 스토리 보스만 보면 너프 전 멧돼지 빼면 그렇게 노답이다 싶은 보스는 없는데..
서브퀘 보스들이 더 미친 거 같아요 ㅡㅡ

[요츠바네집]

다른 글들 보니 인왕에 대한 애정이 많으신 것 같던데, 좀 안타까워서 몇 자 적어봅니다.

일단 고수분들이 올린 노대미지 공략은...
그분들이 인왕 1편 때부터 많은 시간과 노력을 인파이팅에 투자해서 나타난 결과입니다.
즉, 하루 아침에 된 게 아니라, 정말 많이 죽고, 연구하고 해서 나온 결과들입니다.

처음에 저도 인왕 1편 보스들, 특히 DLC 보스들과 인파이팅하면서 이걸 도대체 어떻게 하라는 건지...
정말 좌절 많이 했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신기한 건, 시간을 투자하면 그만큼 결과가 나타난다는 점입니다.

근데 이게 꾸준히 실력이 증가하는 게 아니라, 점프하듯이 어느날 갑자기 팍 늘더군요.
이전엔 안되던 회피나 콤보가 어느날부터 손에 착착 감기기 시작합니다.
아마 그때부터 인파이팅에 재미가 들렸던 것 같습니다.

너무 고수분들의 현재 결과물만 보고 좌절하거나, 난 안된다고 화내지 마세요.
짧게 생각하지 말고, 천천히 길게 보고 컨트롤에 투자하다보면 어느새 그분들처럼 하는 자신을 발견할 겁니다.

[Mok. L]

극공감합니다.
인파이트로 하나의 보스만 몇시간째 잡다보면 파훼법을 찾아낼 수는 있는데 대부분의 유저들은 그렇게 즐기지 않을 것 같기도 합니다.

패턴파악, 어떤기술이 어디까지 들어가는지, 그 와중에 잔심챙기기등. 하루아침에, 몇일만에 쉽게 되는것도 아니고 시간들여서 하나씩 익혀가고 깨달아가는 재미가 너무 좋아서 오랫동안 플레이 해 왔다고 느끼는데 회피가 문제라면 회피를 어떻게 하면 잘 되는지 어떻게 연습을 해보셨는지 물어보고 싶네요.

[푸른빛 바람]

그 유튜브의 요츠바님이신가요?
댓글 감사합니다.
일도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ㅎㅎ

[푸른빛 바람]

음 일단 상단 회피가 무적시간이 길다는 걸 스트리머 영상을 통해 알게 되어 료맨스쿠나를 잡으면서 몹을 통과하는 식의 앞구르기가 생각보다 안전하고, 또 유용하단 걸 알아서 자주 써먹었습니다.
아울러 유튜브에서 고수님들 보스 영상 보면서 연속 패턴에 하단 회피가 유용하단 걸 알고 역시 료맨스쿠나에서 똑같이 따라해봤는데 결국 안 되더라구요ㅜ
다만 고즈키 메즈키 선에서는 하단이나 상단으로 횡베기를 피할 정도는 되네요.

[푸른빛 바람]

일도는 아니지만 플로우시기님 대태도 완승 공략 영상도 다 챙겨보고 있습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이런 참고 영상은 별도의 공략 정보 없이 해당 보스를 온전히 제 능력으로 깬 후에 봅니다.

[Mok. L]

여러보스들과 인파이트해오면서 회피관련해서 느낀건 회피에는 타이밍과 방향이 각 공격별로 다르다 입니다.
1탄을 오래하면서 그것도 인파이트 위주로 해와서 회피에는 어느정도 자신이 있다여겼는데 2탄에서는 말씀하셨던 유도성공격이 있어서 1탄의 회피감각으로 회피가 되지않는 성공확율이 낮아서 타이밍, 방향을 이리저리 변경해봤더니 하나씩 익혀지더군요.

연습용으로 제가 메즈키 영상 올린게 있는데 메즈키 연습을 통해 감을 잡고나니 다른 보스들 공략들 수월해졌다고 느끼는데 제작진들이 일부러 초장부터 유도성 공격이 있으니 처음이니 늦은 유도성 공격을 보여줄테니 연습하라는 뜻이 아닌가 싶기도 하더군요.

[푸른빛 바람]

그래서 일단 서브퀘 포함 엔딩 보고 보스 하나하나 차근차근 공략 및 완승에 도전해보려 했는데 어제 오늘 서브퀘에 너무 멘탈이 심하게 털렸네요ㅜ
정작 메인퀘는 무난하게 진행했는데..
어제는 시센인 고센을 수행장 미션을 사용하는 2개 무기 노선약으로 깨려다가 갈리고, 오늘은 마에다, 아쿠아맨, 료맨스쿠나 서브퀘에 한조 수행장 미션 일도로 깨다가 멘탈 갈리고..

[푸른빛 바람]

근데 몹마다 단지 회피법만 다른 게 아니라 접근법도 다른 거 같네요.
댓글 쓰다가 한조 미션 영상 보고 왔는데 같은 인간형이라도 얘는 기력 빼서 잡는 게 아니라 그냥 피를 야금야금 깎아서 잡는 거였..
하아... 중단 평타만 툭툭 날려도 잡는 애를 비천검이랑 검기만 줄창 날려댔으니..ㅠㅠ

[Mok. L]

맞습니다. 적마다 접근법이 다릅니다.
한가지 방법으로 통하지 않게 만들어 놓은점은 좋게 평가할만하다 여기는 부분인데 한가지 공략법으로도 통하게 만들 수도 있지만.
일도의 기본중에 하나인 하단 대쉬약공이 아주 유용해서 활용하는게 좋을거에요.

수행장 스승님들을 꼼수 쓰지 않고 정면승부해서 이길정도면 실력이 상단한거라 봅니다.
잘 알고계시듯이 스승들은 풀업인 상태에서 달려드는지라.
많은 유저들이 언급하셨듯이 저도 공감하는 부분인데 메인은 길찾고 이것저것 찾아보는게 까다롭지 서브퀘가 훨씬 난이도가 높다고 여깁니다.

[요츠바네집]

이미 Mok.L님이 잘 설명해주셨네요.
1편 때 저도 멘탈 많이 깨졌는데, 대신 그 어려운 과정을 그복하면 그 만큼 더 성취감이 크더라구요.

[서슬달]

진심으로 궁금해서 하는 말인데 소울 블본 세키로 하신거 맞나요?
소울 블본 세키로 인왕1 인왕2 코드베인까지 다 플래딴 입장에서 인술 음양술 전혀 안쓰는 걸 가정해도 인왕은 쉬운 편인데요.
그나마 제일 어려운 시바타도 잘쳐줘봤자 세키로 사자원숭이보다 쉬운 난이도고 다른 보스는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댓글 보니 인술 음양술도 다 쓰신거 같은데 그래도 어렵다는게 말이 안되는데요.
유도성이 심하다는 말 딱 하나 공감 가는데 이거도 패턴 적응 못할 문제까진 아니고 기력 부족하단 것도 기력스탯 딱 20만 찍었지만 공감 안됩니다.

[푸른빛 바람]

소울류는 블본은 안 해봤습니다.
세키로는 엔딩 하나씩 다 본다고 4회차까지 했습니다.
3회차는 종귀만, 4회차는 종귀부적 다 달고 깼죠.
4회차 막보에서 고생했지만 그래도 2시간 안에는 깬 거 같네요.
세키로는 몹이 대부분 인간형에, 패턴이 정직합니다.
갑자기 이상한 모션의 공격이 튀어나온다거나, 반응도 못할 공격이 없어요.
사자원숭이나 오니가 요괴형이라 인간형과 모션이 달라 좀 난해한 편이지만, 전체적으로 모션이 큼직큼직하고, 모든 걸 회피가 아닌 가드(패링) 위주로 풀어나가기에 딱히 어렵지가 않습니다.
심지어 패링 타이밍이 인왕 상단 구르기 정도로 매우 널널해요.
사실 패턴도 몇 개 안 되어서 패턴의 공격 리듬만 익히면 체간 게이지 꽉 차도 패링만으로 해결이 돼요.
반면 말씀하신 시바타를 예로 들면 악명높은 돌진 패턴이야 가끔 이상한 유도성 빼면 안 맞습니다만..
근접해서 정면에 서면 정말 막막합니다.
일단 인왕 보스들이 전반적으로 공격 범위가 커서 뒤잡하려다 맞기 십상, 가드를 하자니 연타 다 맞고 가드 깨질 가능성이 높고, 회피는 무적 시간이 짧아서 잘못 피하면 역시 연타 맞기 좋고..
그걸 떠나서 패턴들이 전체적으로 선딜이 없고, 모션이 뭐가 나올지, 궤적이 어떻게 될지가 잘 안 보입니다.
또 연타 중에 갑자기 잡기라도 나오면 상단 앞구르기 아니면 거의 무조건 잡히더라구요.
거기다 영암 깔리면 일부 패턴에 장판까지 생기는데 그럼 ㄹㅇ 환장할 노릇..
막말로 인술 음양술 다 쓰고, 선약도 쭉쭉 빨면서 잡아낸 거지, 얘를 ‘파훼했다’라고 말하긴 어렵네요.
물론 다 잡고나서 돌진 패턴은 가드 전방 대시로 잡으면 호구된다는 걸 알긴 했지만...
시바타 말고 료맨스쿠나 역시 베타 때도 잡아봐서 패턴 자체는 다 알고, 그냥 대태도 상단 짤짤이 + 요괴 스킬로 잡으면 껌이긴 하지만.. 그걸 패턴 하나하나 다 피하고 안 맞고 잡는 건 너무 어렵죠. 특히 일도라면요..
세키로는 한 번 잡은 보스는 두 번부터는 거의 노피격 수준이 되는데 말이죠.
솔직히 오니는 좀 불합리한 패턴은 있습니다만.. 걔는 뭐 예외적인 케이스니..

[서슬달]

원하시는게 '일도 인파이트'만으로 클리어라면 그건 프롬겜에서도 별종취급받을 컨셉플레이 아닌가요?
당장 프롬겜도 무기밸런스가 좋은 편이 아니어서 블본 성검이나 닼소 용쌍같은 무기가 이미 존재했고요.
그냥 난이도 비교는 간단하게 말해서 인왕은 '모든 보스'가 인파이트 없이 아웃복싱으로 잡을 정도로 패턴 사이 텀이 깁니다. 그래서 소울류치고 쉽다고 말씀드린 거고요. 당장 시바타만 해도 패턴 바깥에서 보다가 끝나면 대시로 들어가서 두대 툭툭치고 다시 빠지면서 잡을 수 있는데, 닼소 무명왕은커녕 용사냥꾼갑주한테도 이런 짓 하면 다음 공격에 그대로 맞죠.
인왕은 프롬겜에 비해 패턴 발동과 유도가 빠르지만 사이 텀이 깁니다. 이건 겜 특성으로 받아들이고 해야 하는 부분이고요.

[푸른빛 바람]

전작에서는 일도가 대세 아니었나요?
뭐 이번 작은...
음... 게임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일도가 문제라면...
그것 참 슬픈 일이군요ㅜ
사실 대태도로는 크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딜찍누가 되는데 리치까지 길어서 뭐... 설령 불합리한 패턴이 있어도 그냥 무시할 정도가..
아 근데 일부 수행장 미션은 일도 강제에 템도 고정이라는 점도ㅜ

[서슬달]

일도 성능이 안좋아진것도 사실이지만 드리고 싶었던 말은 인왕은 프롬겜과 다르게 인파이트를 권장하는 구성이 아니다 라는 겁니다. 물론 손 되면 인파이트 얼마든지 가능하신 분들 많겠지만 보스들이 전부 공격범위가 넓고 유도력이 좋은 대신 패턴 텀이 기니까요. 일도의 경우는 리치에서 손해를 보는데 톤파처럼 빠르지도 않아서 좀더 힘들거고요. 수행장 일도 미션은 저도 꽤 고생하긴 했습니다만 얘라고 위에 말씀드린 법칙이 안통하지는 않습니다. 전 창 유저라서 다른 무기는 숙련도 트로피 때문에 1,2 모두 첫보스만 주구장창 패는 용도로만 써서 스킬이고 운용법이고 모르지만 그래도 평타로 치고빠지는 걸로 다 깨지긴 하더라고요

[푸른빛 바람]

오늘 다시 일어나서 말씀하신 부분을 바탕으로 고수들 영상을 다시 면밀히 봐봤는데..
말씀하신 부분이 맞네요. 특히 일도는..
액션이 화려해서 관념 속에서 다 인파이팅이라고 받아들였던 거 같네요.
왜 유전2까지 쓰는데 나만 스태미나가 이리 모자라지 싶었는데.. 당연히 공격을 난사하니 그럴 수밖에..
오늘 한 번 접근법을 바꿔서 진행해봐야겠어요.

[사완]

패턴 자체는 큰 틀 안에서 어떠한 매커니즘으로 사용 되는지 대강적으로 정해져있습니다
요괴화나 스킬 따위 안 쓰고 속성부적 하나만 바르면서 완승 따느라 수십 수백번 죽어보니 더 확실해집니다
이미 패턴 유도도 어느정도 가능하다는 사실도 깨달았고요
화려만발하게 스킬로 몰아치면서 잡는걸 몇 수 양보해서 기본기 혹은 단타로 빠르게 치고 빠지는 식으로 해야 그 말하는 파훼가 가능할겁니다

[루리웹-0793986459]

푸른 바람님 몬헌 때 부터 봐왔고 제가 일방적으로 정도 있고 해서 한 말씀 드리자면
그 심정 이해 못 하는건 아닙니다 일정 부분 저도 공감가고 자존심 완벽주의 저도 이해가 갑니다 저도 그렇거든요 헌데 정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몬헌 때 부터 보면 너무 타협없이 자신을 몰아부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늘 스트레스와 강박관념과 싸우고 극단적인 극복을 위해 정신을 혹사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저도 일정 정도는 공감되지만 조금 편하게 게임을 대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게임에서 극단적 고난을 극복하더라도 훗날 돌아보면 그닥 와 닿지 않았거든요 부디 조금 내려 두시길요

[푸른빛 바람]

후... 그건 맞네요ㅜ
액션 게임만 하면 뭔가 기준점이 너무 높아지는 거 같아요;;
닥솔이야 화려함이 딱히 없어서 보스를 깨는 거 자체에 집중했다면, 몬헌이나 인왕, 데메크는 화려한 액션이 얼마든지 가능해서 그렇게 보스를 못 깨면 깬 느낌도 안 들고ㅜ
심지어 플레이가 맘에 안 들면 다 깨고 일부러 죽는 경우도 많았네요;;;
마인드를 좀 바꿔봐야 하는데 거참ㅠㅠ

[白手之王]

개갓은 게임 동의하고 싶은데
뭔가 글의 앞뒤가 안맞는게 글쓴이의 수준이 가늠이 안되네
여튼 거지갓은 겜 빨리 도망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