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 몇년만에 루리웹 글 적는건지;;
용과같이7을 너무 재미있게해서 질문을 적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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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가가 총에 맞은 이유는 뭔가요?
어르신이 총을 꼭 솨야 했는 이유를 직접 말하는 장면은 없지 않았나요?
대충 흐름으로는 니가 죽던 말던 상관은 없는데
여기에서 나는 배신자로서 그 연기를 해야하기 떄문에
니가 죽어도 좋고 (배신자 연기 100프로 완벽하게 실행함)
니가 살아도 좋고 (게임내의 내용처럼 주인공이 끝판 넘긴다)
이렇게 이해는 되는데
꼭 총으로 쏜 이유를 직접 말은 한 부분이 없는 것 같은데
그래서좀 답답해서 질문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IP보기클릭)58.127.***.***
작중에서 확실한 설명은 없었지만 정황을 짐작할 만한 부분은 많이 깔아 뒀었죠. 우선 아라카와 마스미는 표면상 동성회의 배신자로 조직을 팔아넘겨 출세한 인간을 연기 중이었고, 그래서 과거의 부하인 이치반을 챙길 수가 없었기에 면회도 못 가고 편지 한 장 보내는 것도 힘든 입장이 되었습니다. 그 와중에 오미연합 간부들이 다 모이는 자리에 예전 동성회 시절 부하가 찾아왔는데, 오미연합 간부들 눈에는 그게 이렇게 보이는 거죠. "어? 저 사람 이제 오미연합으로 완전히 넘어온 거 아니었어? 근데 왜 갑자기 우리가 모르는 부하가 나와? 그것도 동성회 시절 부하라고? 이 양반 꿍꿍이가 뭐야?" 아라카와는 도지마 다이고에게 임무를 받아 배신자를 연기하는 중이니 이런 의심을 받아서는 안 되는 거죠. 계획을 위해서도 오미연합 간부들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이치를 쏠 수밖에 없었던 겁니다. 본인이 한때 살인전문 아라카와란 이름을 받을 정도로 솜씨 있는 히트맨 출신이니 총을 맞아도 죽지는 않을 만한 부분을 노렸고, 반은 도박하는 심정으로 자신과 인연이 있는 사람인 성룡회의 호시노 회장이 이치를 맡아주었으면 했기에 이치를 요코하마로 보낸 거죠. 운이 좋으면 거기서 살아남은 이치가 호시노 회장에게 도움을 받아 거사에 필요한 지원병력을 꾸릴 수 있을 거라 생각했고, 다행이 정말 그렇게 되자 급하게 연락해 이치를 오사카의 오미연합 본거지로 호출해 도움을 청한 것입니다.
(IP보기클릭)58.127.***.***
작중에서 확실한 설명은 없었지만 정황을 짐작할 만한 부분은 많이 깔아 뒀었죠. 우선 아라카와 마스미는 표면상 동성회의 배신자로 조직을 팔아넘겨 출세한 인간을 연기 중이었고, 그래서 과거의 부하인 이치반을 챙길 수가 없었기에 면회도 못 가고 편지 한 장 보내는 것도 힘든 입장이 되었습니다. 그 와중에 오미연합 간부들이 다 모이는 자리에 예전 동성회 시절 부하가 찾아왔는데, 오미연합 간부들 눈에는 그게 이렇게 보이는 거죠. "어? 저 사람 이제 오미연합으로 완전히 넘어온 거 아니었어? 근데 왜 갑자기 우리가 모르는 부하가 나와? 그것도 동성회 시절 부하라고? 이 양반 꿍꿍이가 뭐야?" 아라카와는 도지마 다이고에게 임무를 받아 배신자를 연기하는 중이니 이런 의심을 받아서는 안 되는 거죠. 계획을 위해서도 오미연합 간부들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이치를 쏠 수밖에 없었던 겁니다. 본인이 한때 살인전문 아라카와란 이름을 받을 정도로 솜씨 있는 히트맨 출신이니 총을 맞아도 죽지는 않을 만한 부분을 노렸고, 반은 도박하는 심정으로 자신과 인연이 있는 사람인 성룡회의 호시노 회장이 이치를 맡아주었으면 했기에 이치를 요코하마로 보낸 거죠. 운이 좋으면 거기서 살아남은 이치가 호시노 회장에게 도움을 받아 거사에 필요한 지원병력을 꾸릴 수 있을 거라 생각했고, 다행이 정말 그렇게 되자 급하게 연락해 이치를 오사카의 오미연합 본거지로 호출해 도움을 청한 것입니다.
(IP보기클릭)119.195.***.***
캬 문장력이 대단하십니다. 한방에 이해했습니다. 그나저나 너무 여운이 남아서 좋은 게임.. 아니 이렇게 완벽한 게임은 앞으로 나오기 힘들다고 혼자서 오버 떠는 중입니다. ㅋㅋ | 20.02.18 19:04 | |
(IP보기클릭)49.168.***.***
(IP보기클릭)119.195.***.***
음.. 그렇군요. 아니 그런데 이게 게임이고 주인공 설정이긴 한데 그래도 아니 진짜 가슴에 총맞고 사는 사람이 몇프로? 일까 라고 생각해봤는데 그래서 제가 생각한게 죽어도 어쩔수 없고 살아나면 좋은거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일단 제 머리속으로 스토리보드를 짜자면 진짜 가슴에 총맞고 살아날 확률이 0.001프로 안 될 것 같기에 그리고 위조지폐는 어차피 노숙인들과의 계약때문에 거기로 흘러들어갈꺼고 누군가 보게 된다면 그거로 인해 이슈가 되면 좋고 안되더라도 어차피 와세다가 출소하면 해체신고 할꺼고 주인공 없더라도 6까지 주인공들이 있는데 뭐가 무섭겠다라는 생각까지 한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생각했습니다. 왜 감독은 어르신이 직접 카스가에게 총을 쏜 이유를 자기 입으로 말하지 않았을까... | 20.02.18 19:07 | |
(IP보기클릭)58.127.***.***
아라카와가 이치에게 내가 널 왜 쏴야만 했는지 이유를 설명하지 않은 건 아마 면목이 없어 그런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조직을 위해 18년을 감방에서 썩었고, 연락도 거의 안 한 데다 출소일엔 마중도 안 나갔는데, 그럼에도 배신감 느끼지 않고 끝까지 찾아와준 부하를 아무리 큰 그림이 있었다지만 총으로 쏘기까지 했죠. 거기 대고 사실 이런이런 사정이 있어 너를 쐈다고 말하는 건 굉장히 구차하게 보이지 않았을까요. 어렸을 때 손가락 잘라가며 구해주기까지 한 사람인데요. 그래서 장황한 변명보다는 그냥 짧게 "내가 널 쏘기까지 했는데 그럼에도 날 따르려는 거냐"는 대사로 아라카와의 심중을 묘사한 게 아닐까 합니다 | 20.02.18 19: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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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마지막 문장 ㅠㅠ 엄지척! | 20.02.18 19: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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