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대전 PS2버전인 뜨거울 열정으로를 정말 너무너무 재밌게 했었고,
사쿠라대전 엔딩을 봤던게 게이머로서 최고의 순간이 아니었나 생각이 됩니다.
엔딩의 여운이 너무 강렬해서 몇달동안 엔딩영상만 한 거의 100번 가까이 보지 않았나 싶네요.
사쿠라대전 3은 의외로 살짝 취향에 안 맞았지만... V도 정말 재밌게 했었죠.
<지금봐도 너무 감동적인 1 크레딧 영상>
그런데.. 이번 신 사쿠라대전은 시나리오 구성한 사람 모두 엎드려 놓고 줄빠따치고 싶네요.
시나리오가 제일 중요한 게임에서 시나리오가 개판을 치니까 아무리 다른 곳에서 점수를 벌어도 커버가 안됩니다.
원래 사쿠라대전은 각 캐릭터별로 시나리오를 1개씩 할당하고,
해당 캐릭터의 정신적 성장을 이끌어내면서 나오는 유대감과 팀원으로서의 결속이 중요하고..
이렇게 쌓아온 유대감을 클라이맥스 부분에서 빵 터트려야 하는데....
이건 뭐 시나리오가 캐릭터 설명을 잘해주는 것도 아니고, 병싄같은 화격단 대전설정은 왜 있는지도 모르겠고
쓰레기같은 세계화격단 만들시간에 있는 캐릭터나 잘만들었어야 했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또 메인 이야기 진행은 굉장히 작위적인 설정들로 채워져 있어서 영....
작위적인 전개에 놀아나다보니 캐릭터들도 정신상태가 왔다리 갔다리해서 매력을 느끼다가도 짜게 식어버리네요.
이렇게 감흥없이 사쿠라대전 엔딩을 보게될 줄은 몰랐는데.
정말로 아무런 느낌이 안듭니다.
(IP보기클릭)175.209.***.***
5등분
개인적으로는 전혀 그렇게 못느끼겠더라구요. 일단 시나리오가 캐릭터 설명을 너무 못합니다. | 19.12.25 16:19 | |
(IP보기클릭)122.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