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멤버들은 그런 상태인데 어째서 스미레는 여기 있습니까?
믿기 힘들 정도로 그 변명은 편의주의적이다, 뭔가 숨기고 있지?
잠시 동안의 침묵 후 나온 스미레의 대답
나기나타가 스미레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있었던 것을 감사히 여기십시오, 카미야마.
저런 선택지가 뜨길래 대장직에서 목이 잘렸다는 관용구가 아니라 문자 그대로의 전개가 되지 않을까 걱정도 되었네요.
미스테리어스 파리 같은 어드벤처 파트서 게임 오버 가능한 작품이었으면 여기서 남은 HP상관 없이 게임 오버화면 봤을지도 모르죠.
뭔가 복선이라도 속시원히 깔아줬으면 했었던 장면, 성격이 원만해지다 못해
이 장면에선 예전 지배인인 요네다가 실의에 빠져있을 때의 모습을 베이스로 더 무능력하고 답답하게 보이도록 만들었나?라는 인상을 받았었습니다.
솔직하지 못한 성격이야 첫 번째 작의 1923년 16살 시절부터 그랬고 자기 밖에 모르는 콧대 높은 아가씨처럼 보이는 인상과는 다르게
주변 사람들을 남모르게 챙기던 것은 아나스타샤를 스카웃하는 것으로 신생 화조 멤버들의 연기력 부족을 어느 정도 해소했다지만
예전에 함께 싸워왔던 가족과 같은 동료들이 그런 상황에 처하는 것을 지켜봐야만 했던 것을 저렇게 건드리는데도 침착하게 대응한 것이
1940년 17살 먹고 33살에 지배인 직함으로 이 자리에 앉게 되는 과정에서 참 성격 많이 죽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나저나 영력 바닥으로 스미레가 남은 거면 라쳇도 베를린이나 뉴욕에 있을 가능성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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