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게임을 만들랬더니 배달의 민족을 만든 ...
스토리 진행이나 떡밥 회수도 훌륭 했는데, 컷신이 상당히 많아서 컷신 인내심이 조금 필요 했던거 같네요. 특히, 엔딩 부분 스태프롤 올라가고 떡밥 회수 부분은 미션이 또 있나, 컷신인가 헤깔렸던.
배송은 엔딩 보고 할 작정이어서 스토리 위주로 돌파 했는데, 각 스토리 진행에 맞추어서 아이템이나 공략템들이 적절히 드랍되고 보상으로 주어서 스토리 진행에 크게 문제가 없었다는건 아주 좋았던거 같습니다. 보스 상대할 때도 그렇고. 산악 지형도 잠시 맘 내려 놓고 집라인 노가다 해놓으니 고속도로 마냥 편해지고.
BT 나 대형 BT도 초반에는 어렵던게 배달 경력 쌓이니 대형 BT 학살 하고 다니고. 이제 프리미엄 배송으로 클리어 하고 방치했던 배송물들 정리하면서 배송 경력 좀 도 쌓아 봐야 겠습니다. 가끔 물리 엔진의 헛짓에 개빡쳐서 굴러가는 짐을 보면서 패드를 던질 충동을 참으면서 했지만 마지막 엔딩에 들어가면서 풀리는 스토리를 보니 헛고생 한건 아니구나 하는 뿌듯함이 들어서 좋았던거 같네요.
매일 퇴근후 9시부터 새벽 3시까지 6시간씩. 일주일 매일 해서 엔딩 봤더니 국도재건 부터 아직도 할게 산더미 처럼 남아 있네요. 저의 클리어를 도와준 온라인 포터 유저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남기며.
- 국토재건은 정말 해놓으니 개편해 진다. (경부고속도로 사업 추진의 의미를 게임으로 직접 경험함)
- BT는 대형 빼고는 졸릴때 잠 깨워주는 친구들
- 오토 바이 보다는 스피드 스켈레톤
- 자동차 보다는 플로팅 캐리어? 국토 재건 때는 트럭이 낫기는 한데 운전하기가 개빡치긴 하네요
또 뭐가 있지 ... 암튼, 즐배송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