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스포)드디어 1년만에 엔딩봤네요. 먹먹하네요.

[hitman47]

메기솔의 코지마가 밀리터리광이었다면

데스스트랜딩은 휴머니즘 그 자체네요.

메기솔로 쌓아둔 밀리덕다운 면모에

휴머니즘을 절묘하게 엮었네요.

클리프가 관계를 끊으면서 살았던

군인으로서의 삶.

아빠가 된다는것 그 무거움.

비비를 깨고 안아주던 클리프가

마치 제가 아빠가 되던 그때의 감동과

아빠가 된다는 무거움이 공감되었습니다.

샘이 루를 깨고 끌어안아주는

마지막 장면에서

그 무거움보다는 아빠가 된다는 행복이

무지개로 표현된게 아닐까 싶습니다.

직장인으로 아빠로 살아가며

이 게임의 엔딩을 보는데 1년이 걸렸네요.

코지마의 광팬은 아니지만

이렇게 행복한 게임을 할수있게 해줘서

너무 고맙네요.

코지마는 게임제작자 그 이상을 넘어서는

그 무언가가 있는 제작자임에 틀림없습니다.

[제노바니]

ㅇ~~~ㅇㄴㅇ~~

[Vajra]

클리어 축하드립니다~ 1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플레이 후 엔딩이 만족스러우셨다면 감격이 더욱 컸을듯 합니다.
저도 긴 시간을 거친 후 엔딩을 본 게임들은 특히나 기억에 오래 남더군요~

[파클]

1년이나 걸려서 엔딩을 본거면 이 엔딩이 더 감정적으로 와닿았을 것 같네요.. 게임 자체가 잘 만들어져서 1년동안 플레이 했다면 1년동안 동고동락한 느낌이 들 듯..
게임 자체가 일반 의뢰랑 같이 하다보면 심심하지 않아서 가끔 켜서 하기도 좋다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