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그 많은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너무 재밌네요

[하 양]

워낙 코지마의 게임을 어려서부터 좋아해서

메기솔5가 미완으로 나오고 코나미를 나오게된 코지마의 얘기를 듣고

진짜로 '잘 됐으면 좋겠다'하고 계속 생각해왔는데

처음에 데스스트랜딩이라는 게임이 공개되고나서

코지마니까 뭘 만들던 재밌을거야하고 무작정 믿어왔는데

발매일이 가까워질수록 사람들이 '그냥 진짜 택배하는게 다다' '영화를 쫓다 못한 게임아류'라는 의견도 팽배해지고

전문 게임사이트 유저평도 혹평이 이어지면서

정말 너무 많은 걱정을 하고

뭐가 됐든 직접 해보고 판단하자며 긴장하면서 게임패드를 잡았는데

코지마뽕 쏙 빼고, 정말 너무 재밌습니다.

단점이 없는건 아니지만, 그렇지 않은 게임은 없을 뿐더러 장점이 그 모든걸 커버해주네요

구매를 고민하는 분들은 주목해주세요.

데스 스트랜딩이라는 게임은, 몇 년간의 게임 트랜드와 다르게 인방•유튜브로 봤을 때와 직접 했을때의 재미의 차이가 다른 어떤 게임보다도 큰 게임입니다.

직접 해야 의미있는 컨텐츠가 이 게임의 전체입니다. 유튜브, 인방 영상의 샘이 받는 좋아요는 자신의 좋아요가 아닙니다.

다리를 이용하고, Free to use라 적힌 트럭이나 오토바이를 타고, 쉘터가 절실한곳에 세이프하우스가 있어서 모든걸 충전하는 그 모든 다른이들의 호의가

자신의 것이 아니어서, 유튜브와 인방으로 봤을땐 하나도 재미없어 보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구매를 망설이시는 분들은 정말 테트리스나 진삼국무쌍같이 가벼운 생각으로 하는 게임만 고집하시는게 아니라면

일단 한 번 해보시라고, 꼭 말씀드리고 싶네요.

(제발 포토모드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루리웹-6373467497]

저도 처음엔 지루 할꺼라 생각했는데.. 막상 챕터 3까지 진행하고 보니 웬일 그전에 게임불감증으로 여러게임을 해보다 중도 포기했었지만.. 이게임은 다르네요. 스토리의 흡입력, 게임에 잔잔히 흐르는 음악 , 아름답고 세밀하게 표현된 세계 , 그리고 다른 유저들과 같이 하고 있고 도움을 줄수 있다는 것 자체가 밤을 홀딱 세고 패드만 붙잡고 있네요 ㅎ. 이제 앞으로 전개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굼해 집니다. 저도 꼭 해보시라고 권유하고 싶네요.. 최고 !

[부니벨제]

3장 이상 직접 플레이한분들은 다들 비슷한 평인데....새롭고 재밌고 또 재밌다고...

웹진 이새퀴들 유툽동영상보고 점수매기나 아오

올해 고티는 데스스트렌딩이 받아야 맞는데 ㅠ

[하 양]

웹진은 그냥 아예 더이상은 안믿으려구요.. 포켓몬 소드실드 데스스트랜딩이랑 거의 동점 준거 보고 신뢰도 그냥 마이너스로 곤두박질 쳤습니다 ㅜ

[BlackRussian]

이건 좀 아닌듯... 웹진이 나한테 맞춰줘야 되나요?
저는 호 임에도 불구하고 불편한 UI, 쓸데없이 난잡한 대사와 반복적이고 여러번 스킵해야 되는 컷씬(샤워 등등)
게임인데 컷씬으로 모든 스토리를 전달할려고 하는 점 + 일부 컷씬은 정말 말도 안되게 김(이게 영화인지... 게임인지...)
이거 외에도 자막 크기가 작고 맵에 범례가 없고 등등 맘에 안드는건 제법 많습니다

[Latifah]

포토모드 제발......

[엘리박]

2장까지는 재미없었는데 3장이후로 너무 재밌어요 잠을 못자고 있어요 게임하느라ㅜㅜㅋㅋ

[흥애흥애흥애]

저도 코지마 뽕으로 구매했지만 어제 에피소드3로 넘어왔는데 잡다한 배송 다 하다보니 등급이 135까지 되어버렸네요. 공용사물함에서 따봉 많은거 배송하고 만족하고 ㅎㅎ
메모리칩이나 편의시설 만들고 표지판 세우고 혼자 뿌듯해하고, 다시 접속했을때 좋아요 받은거 확인하는 재미도 쏠쏠하더라고요.
마지 샘을 팔아서 제가 유투버가 된 듯한 느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