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과연 데스스트랜딩은 새로운 타임머신인가...

아직 극초반(에피소드3)인데 패드를 손엣서 놓질 못하겠습니다

도로 건설하면서 분실물 가져다주고 일반의뢰 해결해주면서 따봉 받고 별 받고 그러느랴 메인퀘 진행을 못하고 있네요

퇴근하고 딱 2시간만 해야지 했는데 방금까지 9시간 연속으로 게임만 했습니다.... 

퇴근하고 앉은 자세에서 옷도 안갈아입고 잠깐만 한다는게 정신차리고 시계를 보니 12시

진짜 딱 한시간만 더 해야지 했는데 정신차리고 보니 지금 새벽 4시....

9시간이 가는 줄도 몰랐어요

솔직히 엄청 재밌게 했다는 느낌은 없는데 소소한 재미에 집중하다보니 그냥 시간이 사라져 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에 이렇게까지 집중해서 게임을 한적이 없어서 너무 신기하네요

그 유명한 문명을 해보적이 없어서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이런 느낌이었을까요?

내일  출근이 걱정되긴 하지만 그래도 쭈욱 이어진 도로를 보니 뿌듯한 마음도 드네요

이제 옷 갈아입고 씻고 자야겠네요...

몇시간 못자겠네ㅜㅜ

고생하셨습니다 ㅋㅋㅋ 이제 택배업무는 잠시 놓아두고 푹쉬시면 아침반 담당분들이 인계받아서 국도 건설할겁니다 ㅋㅋㅋ

저는 분명 A에서 B까지 배달하는 의뢰를 맡았는데
뮬과 싸우랴 BT와 싸우랴... 출발 전에 짠 루트는 5분만에 박살이 나니 끊임없이 지형지물에 신경써야 하고
이미 가방에는 산 넘고 물 건너다 겸사겸사 주운 C,D,E 등등 다른 배송지 택배로 가득하고...
주운 김에 한 곳만 더... 한 곳만 더... 하다가 결국 10시간이 지나버리는 무서운 게임.

저도 타임폴 맞음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