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불호가 갈리는건 해봐야 직성이라 해보니 어떤 부분이 호불호인지 알겠음.
기본적으로 주로 fps 게임이 주류된 시절부터 게임을 접한 세대(10~20대)는 도저히 이 게임이 즐거울 수도 재미를 찾기도 힒듬.
경쟁이 기본이고 협력하더라도 팀짜서 서로를 죽이든 좀비를 죽이든 누가 빨리 죽이나가 관건인 말초 신경을 자극하는 게임에 길들여져 있다면 이 게임의 재미를 이해할 수가 없음.
도대체가 복잡하고 말만 조온나 많고 택배 배달만 하니까 중간 중간 샤워도 하고 응가쉬도 해야되고 이게 재미있을 수가 없음. 그나마 BT나 뮬 만나는건 잠깐뿐이고 적막하 벌판을 그저 달리고 달릴뿐.
근데 그 평화로운 그 자체. 누군가를 죽이는것이 아닌 누군가를 살리는 것에 익숙한 올드게이머(주로 jrpg에 익숙한 30-40대)들은 상대적으로 금새 이 시스템에 적응할 수 있음. 그냥 동료모아서 세상을 구하는 것이 전부였으니까.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서로 죽이는 배틀로얄이 득세하는 시대에 이런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는 트리플A급 게임이 개발된것은 비디오게이머로서 큰 축복이라 생각이 듦.
p.s 게임에서 재미는 중요하다. 하지만 그 재미에 대한 가치는 시대마다 다르다. 지금의 데스스트랜딩은 새롭다기 보단 지금이 정형화, 공식화된 재미에 대한 고정관념을 깬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재미가 없다는건 아닌데 데스스트랜딩은그 재미를 본인이 직접 찾으라고 한다. 그러니 황당해하고 불편하는 유저들이 많은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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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단순히 달리는 게임이었으면 몰라도 신경쓸것도 많고 지형지물 파악하면서 달려야해서 하나 배송할때마다 성취감이 있더군요. 2챕터까진 성취감과 피곤함이 공존하다 3챕터부터 시원하게 달리는 쾌감이 더해져서 덜 피곤하더군요. 뮬이랑 BT 조지는것도 은근 재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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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수번호는 거름. 그리고 일반화 하지는건 아니니까 죽자고 달려들지는 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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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겐 엘더스크롤이 그랬음 어렸을적엔 엘더하면 무작정 싸우고 파괴하고 전투본능이 더 앞섰다면, 나이먹고 같은 시리즈를 할땐 세계관과 그 이야기들에 더 집중하게됐달까... 전 게임은 종합예술장르라고 생각하는데 그 기준에서 코지마식 표현법과 철학은 충분히 이해감. 더욱이 이렇게 모가 좀 났지만 시도하는 자체만으로도 게임이라는 장르의 지경이 조금 더 다양화 되고 시각적으로 넓어진다고 봄. 이런게 발전 아니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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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단순히 달리는 게임이었으면 몰라도 신경쓸것도 많고 지형지물 파악하면서 달려야해서 하나 배송할때마다 성취감이 있더군요. 2챕터까진 성취감과 피곤함이 공존하다 3챕터부터 시원하게 달리는 쾌감이 더해져서 덜 피곤하더군요. 뮬이랑 BT 조지는것도 은근 재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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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시리즈물이면 몰라도 워낙 말이 많고 전달하고지 하는게 많은 사람이라 두시간짜리 영화로는 불가능할겁니다 ㅋㅋ | 19.11.10 14: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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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겐 엘더스크롤이 그랬음 어렸을적엔 엘더하면 무작정 싸우고 파괴하고 전투본능이 더 앞섰다면, 나이먹고 같은 시리즈를 할땐 세계관과 그 이야기들에 더 집중하게됐달까... 전 게임은 종합예술장르라고 생각하는데 그 기준에서 코지마식 표현법과 철학은 충분히 이해감. 더욱이 이렇게 모가 좀 났지만 시도하는 자체만으로도 게임이라는 장르의 지경이 조금 더 다양화 되고 시각적으로 넓어진다고 봄. 이런게 발전 아니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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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수번호는 거름. 그리고 일반화 하지는건 아니니까 죽자고 달려들지는 마삼. | 19.11.10 18: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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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그렇다는게 아니라 시대적 차이에 대한 의미입니다. 취향차이도 분명 존재하겠죠. 다만 그시대의 주류 게임을 접하는 어린 유저들은 그시대의 트랜드에 분명 영향을 받습니다. 레트로 열풍도 그런 의미로 회귀하고자하는 키덜트와 그것이 신기한 젊은층. 분명히 감성이 다릅니다. 그부분이 세대차이겠지요 | 19.11.10 18: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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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돌고 도니까요. 초딩들은 10대라고 안하니까요. 그들이 주 구매층이 되는 향후엔 이 게임이 재평가 받을지도요. 근데 총질겜 중고딩들 많이하더라구요. 현 피씨방사장피셜 : ) | 19.11.10 18: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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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을 왜 10대라고 안하는지부터가 좀 이해가 안갑니다 또 그렇게 치면 지금 30대도 중고딩때 서든어택 했던사람 많을거고요 물론 저도 데스스트랜딩은 재밌게 하고 있고 좋은 게임이라 생각하지만 딱히 세대차이같지는 않네요 중고딩들도 꼭 자극적인 게임만 좋아하는건 아니고 오히려 마리오 갤럭시 테트리스하던 30대 40대가 자극적인 게임에는 익숙해져있고 무덤덤하게 받아들일겁니다 최초노출시기보다는 노출량이 관건이죠 | 19.11.10 19: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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