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는 지금껏 수많은 시리즈를 거치면서도 작중에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던 "왜 '스쿨' 아이돌인가?"라는 부분을 짚고 넘어가고 있다는 점
아주 옛날에 이쪽 게시판에서도 왜 아이돌이 아니라 스쿨 아이돌인 걸까? 둘 사이에 무슨 차이가 있는 걸까?라는 질문이 나온 적이 있었는데
저는 거기에 대해 각 분야의 프로들에 의해 육성되어 프로들에 의해 준비된 무대를 갖는 아이돌이 아닌,
어른이 아닌 학생들이, '스스로의' 힘만으로 스스로의 무대를 꾸민다는 아마츄어리즘이 가장 큰 차이라고 의견을 말한 적이 있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쿠스타 시즌 2는 시리즈 내 매체 중 처음으로 그 부분을 테마로 삼고 짚고 넘어간다는 느낌입니다
(그 짚고 넘어가는 내용이 매워서 여러가지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만 ㅋㅋㅋ)
스쿨 아이돌 부가 지금 하고 있는 온갖 분야의 프로들이 만든 곡과 안무와 무대로 공연에 집중하여 최상의 무대를 보여주는 건
스쿨 아이돌이라기보다는 프로 아이돌의 무대에 가깝죠
결국 필연적으로 "결과적으로 관객들에게 좋은 무대를 보여주면 되는 거 아니냐" vs "스쿨 아이돌로서의 본질인 아마츄어리즘을 지킨다"라는 대립이 차후 전개의 주요 내용이 될텐데
개인적으로 굉장히 흥미로운 테마인만큼 잘 풀어줬으면 합니다
두 번째는 카스밍 ㅠㅠ 기껏 모인 사람들이 더 화려하고 성대하게 꾸며진 스쿨 아이돌 부의 무대로 이탈하는 가운데 누구라도 무너져 버릴 수 있는 상황인데도
당장이라도 울 것 같은 걸 꾹 참으면서 무대를 완수해 내는데 보는 저도 울컥해 지더군요
여러모로 걱정도 많이 되면서도 그만큼 이후 전개가 궁금하기도 한데 이 상태에서 한 달을 기다리라니 힘드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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