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스포)3화에서 유우가 세츠나한테 한 말

[풍신령]

러브라이브를 안 나가면 되지! (뉘앙스;)

딱 저 대사 나왔을 때, 

어? 그런말 해도 되는거야? 제목이 러브라이브 니지가사키(생략)인데?

확실히 니지동이 시리즈 안에서도 이형의 프로젝트라고 느끼긴 했지만

이걸로 완전 별개 노선, 메인 스트림에서의 탈각을 노린다는것이 확실해졌다고 생각합니다

뭐 슈퍼스타는 나중에 나와봐야 알겠지만

스쿨아이돌 그룹(뮤즈와 아쿠아)이 러브라이브라는 대회를 통해서

'학교'를 위해(존속와 이름을 남김) '그룹'으로서 모두가 힘을 합쳐 이루어간다는 것을 메인스트림으로 칭한다면

니지는 그야말로 학교와 그룹에 얽메이지 않고 개개인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는 외전으로서의 느낌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뭐 메인 스트림 이외에는 사도라는 생각하시는 분은 럽게엔 많이 없으실거라 생각합니다만;)

고교야구로 비유를 하자면 뮤즈 아쿠아는 정말 고시엔 우승을 위한 여정이였다면

니지동은 야구를 통해서 체력을 키운다던지, 야구 자체를 즐긴다던지, 팀워크를 느낀다던지

각 멤버들이 각각의 행위의 결과를 추구하는, 동호회라는 이름이 어울리는 스토리 라인이 된게 아닐까..

(근데 왜 부장이냐고요;)

갠적으론 스쿠스타나 스쿠페스에서 굳이 러브라이브에 대해 말 안하고 스쿨아이돌 페스티벌만 얘기하는게

시간의 흐름(연 2회)을 확실하게 드러내지 않게 하기 위한 장치라고 생각했는데

러브라이브 대회 자체가 커다란 스토리 라인이였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스나에]

그런데 생각해보면 기존 애니도 러브라이브가 캐릭터들한테는 목표의식이 있었던 거 같지만 스토리를 전체적으로 보면 별로 중요하지는 않았던 거 같은 느낌이..

[풍신령]

뭐 목적을 위한 수단이지 목적 자체는 아니긴 하죠ㅋ

[Lichu[리츄]]

전 오히려 러브라이브에 나가도 되지 않는다는 말 뒤에 오는 말이 더 크게 와닿더라구요...

오히려 그래서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멤버 개개인의 고민과 트라우마, 그리고 그걸 해소하고 이해하는 과정들이 나오는게 정말 흥미진진하게 본 것 같습니다.

세츠나와 카스미의 고집(?)이 계속 작중에서 충돌할 것 같아서 그것도 되게 재미있을 것 같구요 ㅋㅋ

[풍신령]

흠.. 한번 그래서 깨졌더거 때문에 서로 배려를 할거 같고, 결국에 개인활동이 될거라 충돌은 없지 않을까요?

[Lichu[리츄]]

아 제가 말하는 충돌은 심각한 충돌이 아니라 ㅋㅋ

그냥 사소하게 주고받는 가벼운 충돌을 얘기하는겁니다 ㅎ

그런 언급이 아예 없진 않고, 큰 갈등으로 번지기보다는 의견이 나올 때 잠깐 나오는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