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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한밤중의 학교」
4 (もんじゃ)2022/09/03(土) 23:50:23.97ID:jllvgJKn
젠카이노 러브라이브!!
밤의 학교에서 합숙을 하게 된 뮤즈!
린「나중에 담력테스트하자냐~」
노조미「재밌겠구마. 에리치가 좋아하는 거네~」
에리「엣…」
어떻게든 담력테스트는 저지했지만...
호노카「그럼 무서운 이야기하자~」
니코「헤에, 그럼 니코부터」
모두 무서운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어.
정말 최악이야. 에리치카 집에 갈래~
6 (もんじゃ)2022/09/03(土) 23:54:56.94ID:jllvgJKn
호노카「으응...무냐무냐. 맛있다~」
하나요「응…맛있어…」
에리「잠꼬대로 대화하고 있어………」
에리「노조미, 노조미~」
노조미「………」
에리「일어나 있지?」
노조미「……왜애?」
7 (もんじゃ)2022/09/03(土) 23:57:00.43ID:jllvgJKn
에리「저기…화장실 안 가고 싶어?」
노조미「딱히 가고 싶진 않은데」
에리「그래……」
노조미「응……」
에리「그래도…가두는 편이 좋지 않을까?」
노조미「……괜찮은데」
에리「아니…그래도…」
노조미「가고 싶어?」
8 (もんじゃ)2022/09/04(日) 00:01:38.38ID:uDBkDSGF
에리「………응」
노조미「그럼 잘 다녀와」
에리「노조미이…심술궂게 굴지 말고. 이런 거, 노조미 말고는 부탁 못하니까」
노조미「에~졸린데」
마키(……못 들은 척 해주자)
에리「부탁할게, 응?」
노조미「네네, 참다가 새버리기라도 하면 큰일이고」
에리「고마워 노조미」
9 (もんじゃ)2022/09/04(日) 00:04:59.96ID:uDBkDSGF
드르륵
노조미「여기, 이리 와」
에리「응. 손, 놓으면 안 돼」
노조미「네네. 에리치의 이런 모습, 다른 애들이 보면 놀라려나~」
에리「우으…밤의 학교는 왜 이렇게 무서운 걸까」
10 (もんじゃ)2022/09/04(日) 00:16:32.13ID:uDBkDSGF
노조미「글쎄? 학교 괴담이라던가 유행했으니까. 그 영향 아닐까? 화장실의 하나코씨라던지…」
에리「하지 마. 생각나버리잖아」
노조미「에에…하나코씨 무서워?」
에리「그게, 지금 화장실 가고 있잖아?」
노조미「아니…그렇긴 하지만. 하나코씨 무서워하는 건 초등학생 정도고」
에리「꼭 그렇진 않아. 실제로 나오면…누구라도 무서울 걸」
노조미「뭐어…」
11 (もんじゃ)2022/09/04(日) 00:27:51.04ID:uDBkDSGF
덜컹
우으으으우으으
에리「ㄲ, 꺄아아아아아아악. 조, 좀비이이이」
노조미「아니」
린「에리쨩…노조미쨔아앙」
노조미「에리치. 린쨩이래이」
에리「리, 린?」
린「무서웠다냐아아」
에리「뭐, 뭐하고 있어?」
린「둘이 방에서 나가는 걸 들어서…린도 같이 가려고」
13 (もんじゃ)2022/09/04(日) 00:31:57.77ID:uDBkDSGF
에리「뭐야, 그런 거였구나. 순간 좀비라고 생각했어」
노조미「아니…일본은 화장하잖아」
린「둘이 화장실에 가서 다행이다냐. 무서운 이야기 했더니 무서워져서…」
노조미「그랬구만. 린쨩 신나서 얘기했었는디」
14 (もんじゃ)2022/09/04(日) 00:34:15.97ID:uDBkDSGF
린「무서운 이야기는 좋아하지만, 무서운 생각이 드는 건 또 다른 거야. 무슨 말인지 알지?」
노조미「뭐, 알 것 같기도」
에리「난 모르겠는데」
노조미「하아…그럼, 빨리 가자. 나, 졸리니까」
린「응」
에리「그렇네」
15 (もんじゃ)2022/09/04(日) 00:37:55.51ID:uDBkDSGF
린「우으…학교는 밤에는 왜 이렇게 무서운 걸까」
노조미「그거, 에리치도 말했어」
린「그랬어?」
에리「에……아니…」
노조미「아니…이제 와서 강한척할 필요는…」
에리「그게…내 이미지가…」
노조미「그렇게나 비명 지른 후에 그런 말 해도…이미 늦었데이」
에리「그래도…」
16 (もんじゃ)2022/09/04(日) 00:43:24.94ID:uDBkDSGF
린「……사다코라던가 나올 것 같다냐」
에리「사, 사다코…」
노조미「둘 다 저주받은 테이프 같은 거 본 적 없잖아? 요즘엔, 비디오테이프 재생할 수 있는 기기도 없고」
린「그러고 보니」
에리「그, 그것도 그렇네」
노조미「응. 좀비도 사다코도 안 나오니까 괜찮아」
린「…제이슨이라던가 나올지도 모른다냐」
노조미「제이슨은 해외잖여. 바다 건너서 오는 거야? 참고로 제이슨은 물에 약하니까 바다 건너서는 못 올 거라고 생각한데이」
17 (もんじゃ)2022/09/04(日) 00:50:17.53ID:uDBkDSGF
린「그렇구나」
노조미「응. 제이슨도 사다코도 좀비도 안 나올 거니까 괜찮데이」
린「그럼. 드라큘라는?」
에리「드, 드라큘라!!?」
노조미「나오지 않으니까 괜찮아」
린「좀비도 사다코도 제이슨도 드라큘라도 안 나와?」
노조미「안 나와」
린「전부 한꺼번에 나오면 누가 제일 강할까?」
18 (もんじゃ)2022/09/04(日) 00:52:31.04ID:uDBkDSGF
노조미「그게~…강함이라던가 그런 게 있으려나?」
린「사다코가 진다고는 상상할 수 없다냐」
노조미「뭐…확실히. 제이슨 같은 경우엔 꽤나 퇴치당하기도 했고」
린「그치?」
에리「저기…린, 뭔가 여유 넘치는 거 아니야?」
30 (もんじゃ)2022/09/04(日) 23:42:04.22ID:uDBkDSGF
린「혼자가 아니여서려나?」
에리「그게…귀신은 그렇게 여유 부릴 때 찾아오잖아?」
린「그런 거야?」
노조미「응? 글쎄?」
에리「대체로 그렇잖아」
노조미「그런 말을 들어도 그런 상황에 처한 적이 없으니까」
에리「나도 없지만…공포영화 같은 데서는 정석이잖아?」
린「에리쨩 공포 영화 봐?」
에리「보진 않지만…」
34 (もんじゃ)2022/09/05(月) 23:09:00.71ID:qhaAAA3e
노조미「……애초에 생각해봤는데, 에리치는 어렸을 때 러시아에서 자랐는데 왜 하나코나 사다코를 무서워하는 거야?」
에리「그런 말 하지 마. 일본에 살아도 제이슨이라던가 프레디나 처키 같은 거 무서워하잖아? 프랑스 인형도 무섭지 않아?」
노조미「뭐…그렇긴 한데. 그나저나, 에리치 무서운 거 싫어하면서 의외로 잘 아네」
린「프랑스 인형이 무서워?」
에리「그게…」
린「그럼, 처키는?」
에리「무서워…」
린「동서양 전부 안 되는구나」
35 (もんじゃ)2022/09/05(月) 23:20:36.87ID:qhaAAA3e
에리「그렇네…전부 안 되려나」
린「그럼. 좀비는?」
에리「그러니까 안 된다니까」
린「오바Q도?」 (*일본만화)
에리「아니…그건 괜찮지만」
린「괴물군은?」 (*일본만화)
에리「괜찮아. 후지코후비오는 괜찮아. A랑 F도」
노조미「에리치…진짜로 해외에서 자란 게 맞나?」
36 (もんじゃ)2022/09/05(月) 23:26:22.74ID:qhaAAA3e
린「흐~응. 그럼, 러시아는 무슨 귀신이 나와? 마트료시카?」
에리「왜 마트료시카가 나오는 거야」
노조미「마트료시카 귀신은 뭐야」
린「그게 일본엔 이치마츠인형이 있고, 프랑스엔 프랑스인형이 있으니까」
38 (もんじゃ)2022/09/06(火) 22:52:20.66ID:l49tDiLU
노조미「그래서 러시아엔 마트료시카 귀신이?」
린「응」
에리「저기…이제 그만하지 않을래? 이런 얘기…」
린「무서워?」
에리「뭐어…」
린「괜찮아. 사다코가 나오든 제이슨이 나오든 노조미쨩이 제령해줄 거야. 그치?」
노조미「책임이 막중하구마. 그래도 사다코는 영화에서도 제령 못 했대이? 제이슨은 살인마고」
39 (もんじゃ)2022/09/06(火) 22:55:13.74ID:l49tDiLU
린「에? 못 해?」
노조미「내를 키타로나 뭔가로 착각하는 거 아이가? 그냥 평범한 스피리추얼 걸일 뿐이래이」
에리「평범한 스피리추얼 걸은 뭔데…」
린「근데근데 귀신 본 적 있지 않아?」
노조미「어렸을 때였지만 말이지」
에리「귀신이라고 단정 지을 순 없잖아」
린「지금은 안 보여?」
노조미「그렇구마. 어느새 안 보이게 됐다」
40 (もんじゃ)2022/09/06(火) 22:58:14.82ID:l49tDiLU
린「그랬구나. 어렸을 때 귀신에 익숙해져서 지금은 귀신 안 무섭겠네」
노조미「아니…눈앞에 나타나면 무섭지」
린「그래?」
노조미「그야 그렇지」
린「귀신이 제일 무서워?」
노조미「뭐랑 비교해서?」
린「노조미쨩이 무섭다고 생각하는 것들이랑 비교해서」
노조미「음~…정신병자 같은 쪽이 더 무서우려나」
린「귀신보다 정신병자가 더 무서워?」
노조미「응」
에리「뭐…실제로 있는 거니까」
41 (もんじゃ)2022/09/06(火) 23:01:22.99ID:l49tDiLU
린「그럼, 정신병 걸린 귀신 만나면 최악이겠네」
노조미「최악이구마」
린「에리쨩은? 에리쨩은 뭐가 제일 무서워? 귀신?」
에리「에…그렇네…지금 제일 무서운 건 귀신일지도」
린「다른 건 없어?」
에리「그야 많지」
노조미「아! 무서운 이야기 생각났다」
에리「하지 마」
42 (もんじゃ)2022/09/06(火) 23:05:06.63ID:l49tDiLU
노조미「방학 때 있었던 일인데」
에리「하지 마」
노조미「내가 1주일 정도 부모님 집에 갔던 적 있잖아?」
린「갔지」
에리「하지 마. 그만해」
노조미「부모님 집에서 1주일 정도 있다가 자취방에 돌아왔는데 위화감이 느껴지는 거야」
에리「하지 말라니까」
노조미「뭔가 이상한데…한기가 느껴져…하고」
린「응응」
노조미「……에어컨 켜고 갔었어. 1주일 동안…」
43 (もんじゃ)2022/09/06(火) 23:07:14.38ID:l49tDiLU
에리「…………확실히 무섭네」
노조미「그렇지…?」
린「그런가?」
노조미「린쨩도 혼자 살면 알 수 있어」
린「흐~응. 사실 노조미쨩은 제대로 에어컨 끄고 나갔는데, 노조미쨩이 없는 사이에, 모르는 사람이 들어와서 멋대로 지내고 있었던 거라면?」
노조미「에?」
린「아직도 방에 있다던가」
노조미「그, 그건 무섭네」
에리「린, 하지 마」
46 (もんじゃ)2022/09/07(水) 21:40:23.74ID:E7RnMAfO
린「어쩌면 살아있는 인간이 가장 무서운 존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에리「뭐야 그 말투는?」
린「이러면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을까 해서」
에리「하지 마」
노조미「저기…」
에리「뭐야? 이제 무서운 얘기는 그만해」
노조미「아까부터 전혀 화장실에 도착하질 않는데…」
에리「에?」
47 (もんじゃ)2022/09/07(水) 21:40:37.03ID:E7RnMA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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