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풀백 오버래핑 관련해서, 게임과 실축과 다르다 운운하는건 어려운 얘기입니다.

[에이드니]

실축은 평균 히트맵 보면 풀백은 거의 윙포라서,

433이 아니라 235, 253  이런 식으로 찍히죠.

그게 가능한 이유는 풀백 뒷공간을 

선수들이 유기적으로 커버하기 때문이겠지만,

그보다 더큰 이유는 실축 선수들이 게임보다 능력이 떨어지기때문입니다.

게임에서는 풀백 뒷공간을 린가드 같은 선수들조차도

환상적인 패스로 노릴 수 있고, 미니맵 보고 빈공간 딱딱 공략 가능하지만 실축은 그럴 수 있는 선수가

정말 한정적이죠.

게임은 직관적이고 쉬워야하기에 공간 나면

털리고, 수비 숫자가 공격 숫자보다 모자르면

골 먹고 그러죠. 실축은 어느정도는 대응이 되니까

오버래핑을 공격적으로 나가고요.

그래서 실축과 위닝을 저 측면에서 다르네,

겜이 엉망이네 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실축처럼 하려면, 패스 정확도를 내려야할텐데

그럼 10분 내에 골이 안나겠죠. 90분해야

몇골 나겠죠. 실축처럼.

[Leo_Messi]

19, 18에선 풀백활용도가 좋았습니다.
그래서 유저들이 불만이 있는거지요.

[관심있나보네]

18은 모르겠는데
19도 4cb 많았습니다~~~
그게 20에서 정점을 찍은 셈이구요

[드퀘빌마스터]

전술이 죄다 패널티라인에 공격수 3명이 몰려있는게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죠.

[하늘다램지]

풀백도 근데 그만큼 능력치가 좋아요.. 현재 실축에서 3CF 스럽게 하면서 측면 공격 부재로 어려움 겪고 있는 팀이 바르셀로나죠 측면에 위치한 메시와 그리즈만이 사실상 중앙공격수처럼 움직이니.. 결국 메시의 마법으로 억지로 이기는게 현 바르샤.. 실축에서는 이렇게 공격하면 상대 입장에서 풀백들까지 중앙에만 밀집시키면 수비가 편한데 이번 위닝은 수비센스 스탯이 무의미해보일 정도로 간단한 스루에도 수비수들이 너무 속수무책입니다;; ㅠㅠ 1.풀백 자리에 CB 설정 제한(윙포워드들을 CF로 못 바꾸는 것처럼요) 2.수비센스에 따른 스루 커팅력 상향 이렇게만 하면 자연스레 풀백 활용도 올라갈거라고 생각합니다. 중앙이 막히면 결국 측면을 열어야하니까요

[루리웹-1775393965]

사이드공격 망해서 중앙공격만 파다보니 너도나도 4CB쓰게 된거죠. 이번작 전술적으로는 엉망이 된게 입증됐는데 굳이 그걸 커버쳐주시나요.

[루리웹-5468393685]

중앙공격이 이번작 잘 먹히는 플레이가 맞긴한데 4cb는 중앙을 막기 위해서 쓰는게 아니고 그냥 사이드백의 오버랩을 자제 시키기 위해 쓰는겁니다. 수비숫자를 늘리려고요.
그리고 마이클럽이 시작된 후에 4cb 혹은 3cb 1sb는 계속~거의 모든 시리즈마다 애용되고있습니다.
특히 대갈사커라고 불리던 2017때는 윙어에 루카쿠,벤테케,트라오레 등등을 넣어서 대갈사커를 했는데 그거 막으려고 센터백을 사이드에 배치시키는건 필수였죠

꼭 4cb가 이번작에서 중앙공격을 막기 위해 유행했다곤 보기 힘드네요

[루리웹-1775393965]

3CF때문인데, 결과적으로 그게 중앙 밀집형이죠.

[루리웹-5468393685]

3cf 때문이라기 보다 다른 이유에서라도 그 전작부터 3cb 1sb 또는 4cb를 이미 많이들 쓰고 있었다고 위에 썼습니다.

위닝의 고질적인 문제가 공격으로 배치된 3명의 선수는 수비 가담을 거의 안해요

그래서 사이드백이 오버랩 하다가 뺏길시에 그 공간은 텅텅비고 거기에 패스 정확도가 실축보다 훨씬 높고 ai의 지능이 낮아서 커버도 늦어요

그래서 그 공간으로 로빙스루 만땅 때리면 바로 위협적인 찬스가 만들어졌어요.

그거에 대응하기 위해 시작된게 사이드백 오버랩 자제시키기 시작한거고 4cb가 나온겁니다.

위닝 오래하신분들은 다 아는 내용인데...

이걸 이해 못하시고 중앙 3cf 막기 위해 4cb가 시작 유행이라고 생각하시면 더이상 제가 할말이 없네요

[루리웹-1775393965]

17은 대갈사커때메 4CB도 병행한거 알고있고요, 18때부턴 풀백 잘만썼습니다.여태 이번작만큼 4CB비중이 높았던적 없습니다.
17조차도 4CB이정도로 많이 쓰진 않았네요.

[원스용]

하...위에 저렇게 설명을 해줘도..

[루리웹-5468393685]

칭찬 감사합니다.^^
위닝 오래하셨으면 예전부터 사이드백이 오버랩 했을때 그 공간을 공략하기가 제일 쉬운걸 아실거예요. 그래서 항상 3톱만 고집하고 있습니다.

[루리웹-0223311104]

진짜 게임 하면서 실축이랑 다르네 하는거 개웃김 게임 시간도 10분에 11명의 ai가 진짜 실축 선수처럼 각각의 인공지능을 가지고 생각하면서 축구 한다고 생각하는건가...게임은 게임이지 실축이랑 왜 비교를 하는건지..애초부터 비교 대상이 오류 아닌가 지금 그냥 문제는 전술이 다 똑같은게 문제지 그걸 왜 실축이랑 엮어서 생각하는지 모르겠네 다양한 공격 패턴이 안먹히는 전술이 단일화 된 게임성이 문제인거지

[하늘다램지]

결국 축구가 좋아서 축구 게임을 하는건데 실축과 비슷한 전술, 실축에서 잘 나가는 (레전드 같은 경우는 당시에 잘 나갔던) 선수들을 활용하는데서 오는 재미도 무시할 수 없으니까요. 실축 폼에 따라 컨디션을 받고, 실축에서 잘한 선수들이 이주의 선수로 나오고, 감독들도 실축에서 썼던 전술대로 나오며 그에 따른 재미도 큰데 "게임은 게임인데 실축 생각을 왜 하냐"는 생각은 무리 아닐까요

[Amy W.]

축구게임을 하는 이유가 축구를 리얼하게 구현하니까 재밌는거고, 또 제작사측은 그걸 아니까 이니에스타도 불러서 난리부르스 추는거잖아요. 게임제작사들듀 현실축구에 한걸음 더 다가갈려고 매년 개발비에 돈을 쏟습니다.. 한계가 있는건 인정하는데 현실축구기반에 의미가 없다면 캡틴츠바사같은 게임 하시면되죠.

[루리웹-0223311104]

현대 축구를 베이스로 만들었으니 말씀 주신 실축 선수의 폼이나 얼굴 등등은 게임으로 따오고 이런걸 반영 못한다고 하면 저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금 실축과 비교해서 4cb를 활용하는 팀이나 감독이 거의 없을건데 위닝에 많다고 실축을 끌어와서 구현 못하냐고 하는건 엄연히 다른 얘기죠. 말그대로 4cb가 많은건 현실 축구를 반영 못하는게 아니라 게임에서 이기기 위한 전술 단순화..게임성이 문제이지 실축과 다르다로 말하는건 아니라는 거죠.

[루리웹-0223311104]

실축이랑 다르다를 끌어올 곳에서 끌어오라는 겁니다. 전술 획일화는 실축을 반영 못하는게 아니라 그냥 게임성이 떨어지니까 실축이랑 다르게 전술이 획일화 된다는 말입니다.

[하늘다램지]

그래서 말씀하시려는게 "어차피 게임은 그냥 ai들이 하는건데 실축 타령하는건 말도 안된다, 전술이 똑같아지는게 문제지, 실축과 다르다고 비판하는건 틀렸다" 이거 맞나요? 그럼 게임이니까 실축이랑 다르더라도 전술만 다양화되면 된다는 뜻이려나요? 이번작 마클에서는 실축에서 잘 나가는 윙어와 풀백들이 사장되고, 이들을 활용하는 전술도 밀려났기 때문에 (아무리 아놀드,로버트슨이 리버풀 우승을 이끌고 네이마르가 psg 하드캐리한다 한들 마클에서 승률 높이려면 이 선수들을 쓸 수가 없죠) 거기서 오는 괴리감과 흥미 저하도 분명 있어요. "4cb 3cf가 대세인 위닝은 실축과 달라서 현실성이 떨어진다" 고 지적하는 것도 분명 존중해야할 의견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결국 이런 지적이 말씀하신 "게임성"에 대한 비판과 마찬가지고요. 오늘만 해도 보세요 어제 라이프치히가 실축에서 활약하니까 "마클에서 나겔스만 전술 구현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글 올라오잖아요. 전술의 다양화가 필요한건 맞는 말씀이시지만 그런 다양화가 실축과 비슷하게 가는 것도 필요해요.

[Amy W.]

소비자는 요구할 권리가 있고 그건 코나미가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면 되는문제입니다 ;; 복잡할게 없어요.

[Leo_Messi]

현실과 게임이 다른건 맞지만, 실축에서 날아다니는 풀백선수들이 창고에만 쳐박혀있는 현상황은 문제가 있죠. 엄연히 밸런스 조절 실패입니다.

[lepetitprince0829]

양쪽은 무조건 SB만 되게 하고 수비형은 1명만 걸 수 있게 하면 어느정도 해결될덧. AI는 기대도 안한다 이놈들아!!!!

[루리웹-4402874070]

현실은 너도 나도 커트해서 바로 격수 패스 우당탕탕 골

[다음달]

하시는 말씀 이해는 가는데, 너도나도 3cb 4cb인건 벨붕이 맞긴 한거같아요. 센터백들 패스를 빌드업 잘하는선수 못하는선수 갭을 늘려서 풀백 빌드업 비중을 늘려야 할것 같아요. 거기서도 벨붕이 생기긴 하겠지만요.. 개발자 입장에서도 머리아프겠네요 ㅎㅎ

[대박백수]

체력 앵꼬만 안나도 얼리크로스용으로 쓸텐데.. 윙백으로 쓰면 체력 떨어져 후반을 버텨내질 못해요. 개발자들이 상ㅂㅅ 같아요

[루리웹-7656296839]

전술은 지금도 훌륭한데 안쓰는게 문제죠 수비수들 체력 특히 윙백들 체력은 특능하나 더 추가해서 체력 고갈 막아줬으면좋겠는데 이건 뭐.. 개선 의지가 좀있으면 좋겠는데

[루리웹-6472907110]

실은 둘다죠...전진 패스가 너무 정확한것도 문제고, 중앙공격이 너무 강한것도 문제입니다. 패스가 정확하게 전달된다고 해도, 수비가 쉬우면 역습상황에서 실축처럼 3명으로 2을 막을수 있지만,
위닝에서는 3명이 2명한테도 털리죠. 2:1 패스로 들어가면 수비는 역동작이 걸려서 바보가 되고, 이걸 커버를 해줘야되는데, R3 커서로 커서 바꾸기가 피파처럼 빠릿하게 안바뀌기 때문에 (피파는 커서가 빨리 바뀌어서 상대방의 수를 읽는다면 수비가 쉬운편인데, 위닝은 알고도 먹게되는 경우가 많더군요) 결국 수비수를 4명을 두고, dmf를 수비형으로 한명둬서 5명이 수비를 해야 그나마 3명한테 안털리게 되죠.

[Mezotddari]

실축 타령이라고 하는데 실축을 보고 좋아하고 추구하는게 유저들의 꿈이고 바람이 아닐까요? 그러니까 라이센스도 원하고 있는거고 그리고 현재 지금 위닝에서 유행하는 메타나 공격이나 수비방식이 실축이랑 조금이라도 유사하긴 한가요? 100퍼센트 구현은 어렵지만 앞에 세명만 원투패스하고 스루주고 나머지는 전부 수비만하고있는게 과연 21세기의 축구게임인건가요?

[Mezotddari]

그리고 피파도 풀백 오버래핑 잠궈둔다하시는데 애초에 위닝의 4cb랑은 움직임이나 결이 다릅니다. 위닝의 4cb는 중앙공격 막기용이 맞지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