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S2 시절부터 마스터리그만
주구장창 즐겨온 촌놈,
아조씨 담백하게라고 합니다.
마스터리그만 물고 빨다보니,
이직 기능 및 커리어 기록관이 생긴 이후로는
마스터리그 내 존재하는
모든 타이틀 획득을 목적으로
게임을 즐기곤 했었는데요.
이번 작품도 구작들과 마찬가지로
같은 여정에 도전해보려고 합니다ㅎㅎ
구현은 되어있었으나,
마스터리그에서 플레이는 불가능했어요.
이번 작은 타이 리그로
마스터리그를 즐기는 것이 가능한 만큼,
최하위 리그에서 점차 올라가는 맛을
즐기기 위해 첫 부임지는 태국으로 정했습니다.
차지했을 정도로 전통적인 강팀이었으나,
자본을 등에 업고 새로이 등장한
부리람, 무앙통 유나이티드에 밀려
그 이후로는 한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어요.
명가재건을 바라는 서포터즈들의
염원을 풀어주기 위해,
촌부리 FC에 부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역사적인 명장도 있지만,
최고의 선수에서 최악의 감독으로 추락한
마라도나를 선택하고 싶었습니다.
하긴 감독으로서의 실력 이전에,
인성이 먼저 갖추어져야할 것 같긴 합니다만ㅠㅠ
오자마자 선수들에게 훈계를 시작합니다.
라떼는 말이야~~~~~
리그 5위 내 입성을 바라고 있습니다.
이전 작 구단주들은 우승무새들이었는데,
많이 양심화된 것 같아 다행입니다.
어떤 스타일의 축구를?
공격적인 축구와 적응 못하는 선수는
방출하겠다 과감히 발표 후 자리에 앉습니다.
일단 2만 명이 채 되지 않는
팔로워를 보유한 구단의 인기에
먼저 한숨이 나옵니다.
뒤에서 10등입니다.
ㅋ
실소를 터뜨리는 마라도나.
오버롤 59 짜리가 주전이네요.
슬슬 웃음기가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각각 2만 달러가 주어져있습니다.
태국 최저임금이 궁금해지는 마라도나.
구단 최고 연봉자는 10만 달러를 수령하는
태국 국가대표인 닷사콘 통라오입니다.
자금을 쥐어짜내 취약 포지션
보강 작업에 착수합니다.
마스터리그 상 1월에 시즌이 개막합니다.
겨울 이적시장 또한 마찬가지로
한 달 밖에 주어지기 않기 때문에,
차분히 선수를 보강할 여유가 없습니다.
바로 개막전이자
마라도나 감독의 촌부리 데뷔전이 시작됩니다.
COME ON CHONBURI!
촌부리의 선수 보강이 더 시급합니다.
과연 마라도나는 이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우여곡절 끝에 승점을 쌓아나갑니다.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몇 군데 포지션들을 손봤습니다.
오버롤이 무려 70을 넘어가는
선수들도 존재합니다.
이 정도면 태국에선 정상급 선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연승을 이어가고
라이벌 부리람 유나이티드로부터
마라도나에게 오퍼가 들어옵니다.
J리그의 감바 오사카로부터도 오퍼가 들어옵니다.
솔깃하긴 하지만 태국에서 할 일이 남았습니다.
열광하는 미디어와 서포터즈들.
상반기 종료를 앞두고 미끄러진 탓에,
전반기를 리그 2위로 마감하는 촌부리.
이제 뒤에서 12등ㅎㅎㅎㅎ
준결승 진출에 성공해
4강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오퍼도 있었습니다만,
마라도나는 촌부리와 함께하기로 결정합니다.
신입 선수로부터 주전자리를 빼앗긴
마샬은 시즌 종료 후 은퇴를 선언합니다.
긴 인연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수고했어!
잔존 선수들을 매각하여
선수단 보강을 이어갑니다.
물론 1, 2, 3위의 승점이 같을 정도로
치열한만큼 방심은 금물입니다.
슬슬 큰 점수를 뽑아내는 경기도
나오기 시작하네요.
더 강해지도록 폭풍영입!
불안불안합니다.
촌부리의 팀 레벨을 별 2.5개까지 끌어올립니다.
이정도면 나름 탈 태국 수준인 것 같습니다.
보다 튼튼해진 촌부리의 스쿼드.
베스트 일레븐의 종합능력이
모두 70을 상회합니다.
하나로 응집시키는 마라도나의 카리스마.
흐뭇한 미소를 지어봅니다.
포트와의 태국 FA컵 결승전!
서포터즈들도 가득 자리를 메웠습니다.
사상 첫 타이틀 태국 FA컵을 획득합니다!
여름 이적시장 뒤늦게 합류했지만
슈투르가르트를 떠나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 콩고의 와망기투카가 선정됩니다.
리그 종반 간담회가 시작됩니다.
리오넬 메시가 수상하게 됩니다.
리그 최종전을 치루기 전, 리그 우승을 확정 짓습니다!
2위와 3위는 네이마르와 반 다이크.
날강두의 퍼포먼스가 저조했나보네요.
쌤통
발베르데가 수상한 것으로 미루어보아,
FC 바르셀로나의 퍼포먼스가 훌륭한 듯 싶습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끝에
후반 루즈타임 극장골을 터뜨립니다!
촌부리의 선수들과 마라도나.
리그 베스트 일레븐에 많은 선수가
선정되지는 못했습니다.
토요타 타이 리그를 추가하는 마라도나.
중국 슈퍼리그 다롄 이팡으로부터 오퍼가 들어왔습니다.
함식이랑 축구하고 싶다..
실제 촌부리 소속의 카이옹이 선정됩니다.
톱 포지션에 주장 완장, 카운터 타깃까지 걸어줍시다.
라베찌, 마스체라노, 반 페르시 등
출중한 시대의 별들도 저물어갑니다.
자신의 고별전을 멋지게 장식합니다.
마레크 함식이 수상합니다.
아마 AFC 챔피언스 리그를
다롄 이팡이 우승했나 싶어요.
구단주와 디렉터의 찬사가 이어집니다.
무려 270위까지 상승시킵니다!
아시아 최우수 선수상 2위를 기록합니다.
골키퍼임에도 불구하고 퐈이아가 3위를 달성했네요.
다롄 이팡에 이어 포르투갈의 강호
SL 벤피카로부터도 오퍼가 들어옵니다. 흐미..
획득해야할 타이틀이 남았습니다.
바로 타이 슈퍼 컵!
마라도나와 촌부리의 동행은
조금 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바쁘신 와중에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조씨, 담백하게였습니다^*^
<2019시즌, 촌부리 FC>
- 토요타 타이 리그 우승
- 타이 FA컵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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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S2020] 마스터리그 코나미맨 팀, 패치 없이 4시즌 진행 후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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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글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형님!ㅎㅎ | 19.10.07 19: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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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감사합니다 리바이병장님^*^ | 19.10.07 19: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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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하지 않게 읽혔다니 다행입니다.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홍아란님^^ | 19.10.07 19: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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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리그를 즐기시는 분이 흔치 않은데 흥미로운 부분 같아요ㅎㅎ 재밌게 읽어주셨다니 다행입니다.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관심있나보네님! | 19.10.08 11: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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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함께만 해주신다면,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ㅎㅎ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유벤투스님! | 19.10.08 11: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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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커리어모드는 06 이후로 접해보질 못해서 직접 비교는 어려울 것 같아요ㅠㅠ 각자 다른 재미가 있는 작품이니, 무엇을 먼저 즐기시든 후회가 남지 않기를 응원해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뭘봐못생긴게님^^ | 19.10.08 11: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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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 있으실 때 한번 접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ㅎㅎ 말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덱스터님! | 19.10.08 11: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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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플과 스킵을 섞어서 진행했습니다.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KITA님^^ | 19.10.08 11: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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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직플 위주에 종종 스킵을 사용했습니다. 난이도는 정신건강과 빠른 진행을 위해 프로페셔널 / 5분 설정으로 진행했습니다. 따뜻한 말씀 감사해요 맛있는 당근님^^ | 19.10.08 11: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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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바쁘실 때 마스터리그도 한번 즐겨보셔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훈훈한 말씀 감사합니다 루리웹축구님! | 19.10.08 11: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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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플 위주에 종종 스킵을 섞어 진행했습니다. 말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Oliverquinn님! | 19.10.08 11: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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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4 유저다보니 루리웹 커뮤니티의 강점에 많은 도움을 받는 중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짭즈타님! | 19.10.08 15: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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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좀 아시는 분ㅎ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JDHKANT님! | 19.10.08 16: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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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6님의 향수를 자극할 수 있었다니 다행입니다. 말씀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19.10.10 18: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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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졌다가 오랜만에 다시 부활한 설정이라, 최근 작품과 비슷한 메커니즘으로 게임을 즐기시려면 말씀하신 것처럼 보통으로 이어지는 기본 세팅을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 또한 현재는 게임 난이도, 경기시간, 협상정지일, 화폐단위만 수정해서 즐기고 있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위닝사나이님^^ | 19.10.11 10:1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