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파엠 신작 소식이 나오고, 개발팀 레퍼런스도 코에이 삼국지 개발팀과의 콜라보라고 해서,
진짜 제대로된 SRPG 가 나오겠구나 기대가 컸던걸까요...
기존 파엠 시리즈보다 (if 제외) 많이 실망스럽네요. 스토리는 호불호이니 논외하겠습니다.
우선 전략성이 너무 떨어졌어요. 무기상성도 없어지고, 전직에 대한 메리트나 스킬 조합등이 좀 많이 심플해졌습니다.
요즘 추세가 점점 캐쥬얼해지는 게 비단 파엠만의 문제는 아니겠지만, 전투가 전략성이 결여되면서 쉬워지니 플탐이 짧아지고,
이를 대신 학원 어드벤쳐 모드로 때운것 같아 너무 실망스럽네요.
솔직히 전투 플탐 보다도 산책하고 학생들 관리해준 시간이 더 큰것 같아요.
그러면 루나틱을 해보세요 라는 의견이 있을것 같은데, 루나틱도 사실 몇몇 허들 구간만 시간들여 노가다 해주면 다시 평이해지는 구조잖습니까?
루나틱 모드가 이런 부분을 해결해줄 수 없는 건 모두가 아는 사실이니 루나틱으로 이 부분을 쉴드 칠순 없다고 봅니다.
어드벤쳐 모드가 인물들간의 관계를 더 잘 표현했다는 의견도 있지만, 사실 이 부분도 예전 시리즈에선 전투맵에서 전투 중 대화를 통해 다 구현했던 부분이었죠.
오히려 그래서 한턴 한턴 고민하면서 움직이는 맛이 있었는데...
파엠이라는 이름이 아닌 요즘 SRPG 신작으로 보자면 충분히 만족할만한 작품이지만,
기대가 컷던 탓인지 허무하고 실망스러워서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
(IP보기클릭)210.118.***.***
94년도에 하이텔 고게동에 SFC 파엠 공략 번역본 써서 올렸던 올드비입니다. 파엠의 본래 난이도가 루나틱수준이고 한명도 잃지 않으면서 모든 감춰진 요소 다 발굴하고 찾아내며 플레이하는 맛이 각별했던점은 올드비로서 저도 인정하지만, 솔까말 그 난이도는 절대 모든 이들에게 어필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각종 캐주얼한 요소들이 들어가고 편의성이 들어가고 하면서 지금의 형태가 된거고 그와중에 성공도 있고 실패도 있고 그랬죠. 즉...파엠이란 브랜드가 여기까지 온건 솔까말 캐주얼성에 힘입어 많이 팔렸기 때문입니다. 루나틱급 이상의 난이도만 고집했다면 파엠류 게임은 애저녁에 맥 끊겨서 여기까지 오지도 못했어요. 캐주얼한 사람들 노멀 하드 캐주얼 하고 올드비급들은 루나틱 클래식 하면 되는건데 무조건 자기 기준 충족 못시켰다고 실망....... 게임 평가는 이런식으로 하면 누구의 공감도 못얻습니다.
(IP보기클릭)61.75.***.***
딴건 그렇다 치고 루나틱 관련 얘기는 왜 계속 본문 다시 읽어보라고 하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윗분은 님이 본문에 써둔 대로 얘기했을 뿐인데요? 어려운 난이도는 대개 제한적 요소로 클리어하면서 성취감 느끼려고 하는거 아닌가요? 노가다 많이 해서 안 쉬워지는 겜은 거의 없을 거라 보네요. 글은 님이 다시 한번 읽으셔야 할 것 같네요.
(IP보기클릭)110.70.***.***
시간들여 노가다 해서 안쉬워지는 SRPG가 있어요? 심지어 IF암야도 DLC조우전 노가다 빡세게 돌려서 렙빨로 밀면 쉬워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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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도 아니고 다른 분들과 서로 생각을 공유하고 얘기하는건데 내 생각에 동의 안해준다해서 그게 멘탈 깨질 일인가요? 오히려 이렇게 댓글로 많은 의견들 주셔서 좋은데요. 더 열띤 토론의 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IP보기클릭)210.118.***.***
그걸 캐주얼 유저에게 강요하면 그게 더 문제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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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들여 노가다 해서 안쉬워지는 SRPG가 있어요? 심지어 IF암야도 DLC조우전 노가다 빡세게 돌려서 렙빨로 밀면 쉬워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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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혹시 글을 다시 한번만 읽어주시겠어요? 전략성이 떨어져서 노가다 안해도 너무 단조롭고 쉽다는게 포인트입니다만... | 19.09.20 08: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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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야 팰콘 하나 던지면 알아서 다 죽는 구조죠. 적어도 루나틱은 그렇지 않아요. | 19.09.20 08: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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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틱도 사실 몇몇 허들 구간만 시간들여 노가다 해주면 다시 평이해지는 구조잖습니까? 라고 하셨는데 그렇게해서 평이해지지 않는 SRPG는 본적이 없는것 같네요. 보통은 정상적으로 진행한다고 가정하고 난이도를 구성하니까요. | 19.09.20 08: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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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몰라서 적은 글이 아니예요. 본문 다시 읽어보시면,,,제가 지적한 부분들을 루나틱이 해결해줄수 없으니 루나틱으로 쉴드치지말자고 한거구요. | 19.09.20 08:57 | |
(IP보기클릭)61.75.***.***
루리웹-8854178107
딴건 그렇다 치고 루나틱 관련 얘기는 왜 계속 본문 다시 읽어보라고 하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윗분은 님이 본문에 써둔 대로 얘기했을 뿐인데요? 어려운 난이도는 대개 제한적 요소로 클리어하면서 성취감 느끼려고 하는거 아닌가요? 노가다 많이 해서 안 쉬워지는 겜은 거의 없을 거라 보네요. 글은 님이 다시 한번 읽으셔야 할 것 같네요. | 19.09.20 09:23 | |
(IP보기클릭)218.39.***.***
노가다가 안되고 평이해지지도 않는 srpg가 하나 있긴 합니다. 베르위크 사가 라고.... 파엠의 아버지 카가 쇼조가 만든 게임이죠. | 19.09.20 09: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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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면, 제 글의 논점은 루나틱과 무관하게, 노가다 많이 해도 어려운 걸 기대하는게 아니라 과거 시리즈와 비교 했을때 전략적인 부분이 아쉽다가 이 글의 논점이예요. | 19.09.20 11: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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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베르위크 사가를 끝으로 카가 쇼조는 업계를 떠났죠. | 19.09.21 20:20 | |
(IP보기클릭)218.39.***.***
업계는 떠났지만 게임 하나는 더 만들었죠. 동인게임이지만 베스타리아 사가...... | 19.09.23 19: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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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밸런스 조절에 실패하니 전략이고 뭐고 걍 도끼질만 | 19.09.20 09: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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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상성 루나틱 정말 공감 합니다 하드까지는 그냥 무기 막써도 무쌍하지만 루나틱부터 무기상성 엄청타더군요 그 쌔다는 도끼캐들도 적 사무라이 만나면 명중이 바닥을 기고 추격먹고 바로 훅가죠.. 검에 강한 창캐로 명중 회피20보정 받아야 그나마 안전하게 때려잡을수도 있더군요 | 19.09.21 23: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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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는게 아니라 개인적으로 아쉬워서 토로하는거예요. 원래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잖아요. | 19.09.20 11: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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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틱에선 검병엔 돌격이동, 궁병엔 뱀독등 다양한 스킬이 상대방에 추가되서 머리굴리는 재미가 쏠쏠한데, 몇몇허들 넘으면 다시 평이해진다고 추측만 하지 마시고 최고난이도까지 클리어 하고 전략성을 운운해보시는게 어떨지? | 19.09.20 10: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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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하드 하면서 겁나 졸리면서 깼는데 루나틱 어떻게든 깨보려고 이리저리 머리굴리다 한판한판깨면 어느덧 하루 금방가서 꿀잼이던데 ^^ | 19.09.20 10: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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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막 루나틱 클리어하고 쓴 소감이예요. 루나틱ㅌ을 가장 재밋게 했지만, 그래도 부족함이 느껴져서 하소연 해본거죠. | 19.09.20 11: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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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안타까움 같은값내고 나는 ㅈㄴ재밌게하면서 만족하는데 ㅋㅋ 님은 아쉽고 허무한 마음으로 겜하고 일기장같이 한탄하고 | 19.09.20 13:47 | |
(IP보기클릭)24.84.***.***
ㅎㅎㅎ너무 한탄같이 보였나요? 재미없었으면 모든 루트 모든 난이도로 클리어 못했겠죠. 분명 재밋는데 좀 아쉬웟을뿐! | 19.09.20 14: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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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도 루나틱 기준으로 우수한편이고요 중갑탱커들이 하드와달리 대활약하지만 스킬세팅마치고 풀숲에 배치하면 회피도 안정적으로 가능하며 응원,무기킬러스킬,디버프스킬,사일런스,연계계략 등 하드에선 존재감없던 전략요소 대부분을 유용하게 쓸수있음 | 19.09.20 10:56 | |
(IP보기클릭)24.84.***.***
기대했던건 루나틱에서 맛본 그런 전략요소가 최소 하드에서도 느껴졌음 했거든요. 아마 다들 과거작 해봐서 아시겠지만 충분히 일반 난이도도 밸런스적으로 쫀쫀해서 긴장감이 있었는데, 이번엔 너무 설렁하길래 실망이 컷었나봅니다. | 19.09.20 11:25 | |
(IP보기클릭)211.63.***.***
하드이하 난이도는 다소 구식이고 비주류 장르인 만큼 신규 유입을 위한 조치였다고 봅니다 사실 최종장 즈음 가서는 하드기준으로도 옛날생각이 좀 나는 난이도의 맵들도 있었구요 | 19.09.20 12: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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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4.84.***.***
그니깐, 왜 그걸 루나틱을 해야지만 모든 시스템을 다 활용하게금 한 밸런스적인 부분이나 게임성이 아쉽다는 글입니다. | 19.09.20 11:26 | |
(IP보기클릭)210.118.***.***
꽉찬돌직구
그걸 캐주얼 유저에게 강요하면 그게 더 문제라니깐요. | 19.09.20 13:31 | |
(IP보기클릭)175.223.***.***
(IP보기클릭)211.63.***.***
특효 무효는 문장의 비밀 때부터 있던 아이템인데 그게 문제될 부분은 아닌 듯 | 19.09.20 12:40 | |
(IP보기클릭)175.223.***.***
문장의 비밀때는 가위바위보 상성이라도 있었고 풍화설월처럼 전투맵 이외의 부분에서 플레이어가 의도하는대로 스펙 성장을 꾀하거나 할 수 없었으니까요. 풍화설월은 특효무효를 포함해서 그 외 다양한 부분들이 함께 시너지를 발휘하기에 체감난이도가 떨어지는거라고 봅니다. | 19.09.20 12:47 | |
(IP보기클릭)24.84.***.***
네,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턴제 srpg 의 재미는 그런 상성 관계에 대한 머리싸움을 좋아하는건데, 이번엔 그런것이 획연히 줄어들어 많이 아쉽네요. | 19.09.20 13: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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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4.84.***.***
글재주가 부족해서 전달하고자 한 내용을 조리있게 못전달한것 같아요! 지적해주신 부분 공감합니다. 다른 글들보면 난이도 불평글에 대한 해결책 및 답변들이 죄다 루나틱 일색이라 그거 말곤 다른게 없었을까 하는 고민에서 쓴 문장이었는데, 결국 그게 비평의 원인이 된 것 같아요 | 19.09.20 13:08 | |
(IP보기클릭)210.118.***.***
94년도에 하이텔 고게동에 SFC 파엠 공략 번역본 써서 올렸던 올드비입니다. 파엠의 본래 난이도가 루나틱수준이고 한명도 잃지 않으면서 모든 감춰진 요소 다 발굴하고 찾아내며 플레이하는 맛이 각별했던점은 올드비로서 저도 인정하지만, 솔까말 그 난이도는 절대 모든 이들에게 어필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각종 캐주얼한 요소들이 들어가고 편의성이 들어가고 하면서 지금의 형태가 된거고 그와중에 성공도 있고 실패도 있고 그랬죠. 즉...파엠이란 브랜드가 여기까지 온건 솔까말 캐주얼성에 힘입어 많이 팔렸기 때문입니다. 루나틱급 이상의 난이도만 고집했다면 파엠류 게임은 애저녁에 맥 끊겨서 여기까지 오지도 못했어요. 캐주얼한 사람들 노멀 하드 캐주얼 하고 올드비급들은 루나틱 클래식 하면 되는건데 무조건 자기 기준 충족 못시켰다고 실망....... 게임 평가는 이런식으로 하면 누구의 공감도 못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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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줄이 핵심. | 19.09.20 13:44 | |
(IP보기클릭)24.84.***.***
게임에 대한 절대적인 평가가 아닌 좋아하는 IP의 신작을 플레이해본 후 지극히 개인적인 소감을 공유하고 공감을 얻기보단 다른분들은 어떠셨나 궁금해서 올린 글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내용은 전부 이해하고 공감하는 바입니다. | 19.09.20 14: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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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도 아니고 다른 분들과 서로 생각을 공유하고 얘기하는건데 내 생각에 동의 안해준다해서 그게 멘탈 깨질 일인가요? 오히려 이렇게 댓글로 많은 의견들 주셔서 좋은데요. 더 열띤 토론의 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 19.09.21 03:49 | |
(IP보기클릭)211.208.***.***
루리웹엔 자기 취향 아니면 ㅈ까 하고 난리치는 사람들이 하두 많아서요 | 19.09.21 13:08 | |
(IP보기클릭)121.169.***.***
(IP보기클릭)24.84.***.***
네네, 딱 그거인데 ㅎㅎ 글재주가 없다보니 의미전달이 엉망이 되었나봐요. 즐겜 인생되세요. | 19.09.22 02: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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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4.84.***.***
그만큼 파엠 팬층이 탄탄하다는 반증이겠죠? 내년에 나올 DLC에 새로운 모드가 예정되어있던데, 이런 부분들을 어느정도 해결해줄수 있는 업데이트이길 기대하고 있어요! | 19.09.22 02:34 | |
(IP보기클릭)211.63.***.***
캐릭터밸런스는 오히려 파엠 구작들보다 굉장히 좋은편입니다 저도 법사 최약체인 아네트데리고 루나틱 잘 깨고 있고.. 병종도 에피타프 정도를 빼면 전부 나름대로 괜찮다고 생각함 | 19.09.22 07: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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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게 파엠 입문작인데 작성자 분이랑 똑같이 느끼면 오히려 님 같은 사람들이 올드비 '꼰대화'시키는 꼰대 아닐까요? | 19.10.07 08: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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