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스포) 역시나 예상대로...

[walachia]

1구역부터 카멜롯에 연결된 발전소가 원자력 발전소인걸 은근히 강조하길래 '저거 나중에 폭발시키는 거 아냐?'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역시나 폭발엔딩이군요.....

그리고 브리튼 섬은 두번째 방사능 샤워를.....

(1차 연합전쟁때 스코틀랜드에 핵이 떨어짐)

근데 가만 생각해보니 저거 방사능 오염 괜찮은 건가 싶네요.

히로시마나 나가사키가 현재는 사람들이 사는데 아무 문제가 없는 걸 보면 알 수 있듯이, 원자폭탄도 낙진이라던가 방사능 물질이 나오긴 합니다만 반감기가 짧아서 비교적 금방 사라지는 편입니다.

반면 원자력 발전소에 문제가 생겨서 폭발하는 경우, 주변의 방사능 오염은 굉장히 심하고 오래 지속됩니다.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일어난지 40년 가까이 되어가는데 아직도 그 주변은 사람이 살지 못하는 곳입니다.

후쿠시마도 마찬가지 상황으로 가고 있죠.

그런데 포츠머스에서 그런 원전 폭발이 일어나면.....

당장 해류나 편서풍을 타고 프랑스 북부, 저지대(베넬룩스 3국) 쪽으로 방사능 오염이 퍼질텐데.....

자칫 잘못하면 폴아웃:라스트 오리진이 되버린다고.....

[닭계꿩치]

과학의 힘을 믿어봐야겠죠...? 방사능 오염에 대처 가능한거로ㄷㄷ

[Somniosus]

체호프의 총이라는 거지요...

[카다린]

저짝도 기술력이 미쳐 돌아가는 거 생각하면 오리진 더스트를 활용한 라드X 혹은 라드어웨이 같은게 있을수도...?

[walachia]

1세대라고 하면 히로시마나 나가사키는 70년대나 되야 복구가 되었어야 하는데, 실제 기록을 보면 50년대에 이미 도시기능이 복구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운좋게 직후에 태풍이 들이쳐서 이것저것 싹 씻어버린 덕도 있지만 그정도로 오래 가지는 않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walachia]

저도 원소 반감기를 이야한 겁니다.
물론 원폭이라고 반감기 30년짜리 세슘이나 스트론튬이 안 나오는 건 아니지만
그 양이 적어서(애초에 원폭은 원전사고에 비하면 절대 방출량이 적다는게 가장 큰 이유지만)
방사선량 자체가 2주일 정도면 폭발시에 비해 1/1000 정도로 줄어든다고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반감기 이야기를 한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