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최근에 사건을 보고 느낀점이 써보았습니다.

[Somniosus]

이제는 진짜 끝자락인 것 같습니다.... - 09.24 자 퇴사 게시물에 단 본인의 답글 -

사실 처음에는 아카쪽이 그래도 심한 건 아닌가? 라는 생각으로 관망하고 있었는데, 요즘 들어서는 너무 기괴한 소식들만 와서 맨탈이 갈갈 갈려서인지, 묘하게 게임을 하는 게 심리적으로 부담스러워 졌습니다. (전날에 직원추정 유입이 글을 올렸다가 삭제한 사건이 있었거든요..)

사실 수명을 짧은 모바일 게임에서 이제 사건이 터지는 것보다는 터진 사건을 어떻게 해결하는가? 가 중요하게 되었다 보니, 터지는 것 자체는 별로 놀랍지는 않고 터지더라도 유저들의 시선을 돌릴 업데이트라면 어느 정도 해결 가능 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최근에 벌어진 사건들은 과연 그런 업데이트를 만들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이 들게 만드는 사건들이 상당수였거든요.

당장 우유님의 사과 쪽만 보아도 유니티를 10년 만에 켜보았다는 사실이 있었고, 그림체 자체가 실사 위주였다 보니 덕후스러운 라오 그것도 AD쪽 자리에는 좀 부담스러웠었는데 그런 사람까지 AD에 맡길 정도라면 내부 사정이 회생 불가능 정도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이런 식이라면 유저들의 시선을 돌릴 수 있을 만한 업데이트는 어렵고 이렇게 질러버린 유저는 떡밥을 물고 방황하거나 아예 게임을 떠날 가능성이 높습.. 아니 어쩌면 지금도 일어나고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가끔 가다 나온 퇴사자/블라인드 떡밥이 커지는 것도 바로 이런 신 콘텐츠 부제 때문에 해당 떡밥을 진화하지 못하고 있기에 떡밥이 커지는 것을 막을 수 없는 게 가장 크다고 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심각한 문제는 스마조 내부뿐만이 아니라, 유저들간의 분열이 심해지고 그 때문에 가라앉은 분위기 때문에 거기에 갈려버린 유저들이 이탈하고 있다는 것이 크다고 봅니다.

아카의 시선으로 보면 네캅이나 루리쪽은 현실 부정하고 스마조 우쭈쭈 거리는 것으로 보이고, 네캅.루리쪽의 시선으로 보면 아카는 그냥 불만에 가득한 파라과이인으로 보이는데, 이게 중재자가 없이 계속하여 극으로 가다 보니 이러나 날이 가면 갈수록 유저들간의 골이 깊어지다가 결국 분열의 길로 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동안 라오는 운영에서 섭이라도 그래도 계속계속 해주는 유저들에 의해 유지가 되고 있었는데, 정작 이런 유저들이 분열되면 나중에 진짜 게임에 이슈가 생기든 흑화 스마조가 사건을 일으키든 간에 거대한 사건이 터질 때 그대로 멈추지 못하고 끝날까 그게 두렵습니다.

ps. 어쩌다 보니 상대적으로 안전해 보일 지 모르는 루리쪽에 이런식으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답글이였었는데, 조금더 많은 사람들이 이걸보고 생각했으면 좋아서 이렇게 올린건 덤이구요..

[닭계꿩치]

게임 업데이트 기다려 봐야 알 일이고, 이번 여름 이벤트도 이거 괜찮은건가 소리 나오다 3부에서 서브스토리와 메인 전개 암시로 떡밥이 던져졌으니 지켜봐야 할 일이죠.
유저 분열에 대해서 한마디 하자면, 분열은 4월 이전부터 한참전에 터진거고 그거때문에 스마조가 망할 일은 없다보네요.
뭐가됬든간에 스마조가 앞으로 업데이트 잘하냐 못하냐를 따질 일이고, 까놓고 말해 외부 자료가 어떻네 유저 차원에서 뭐라하네 해봐야 회사를 바꾸기 힘듭니다. 방향성 자체가 진짜 막장이면 모를까, 적어도 로드맵 지키면서 인원 구하고 개발자 노트 올리고 하는 모습 보면 나름대로 고치려는 의지와 노력은 있는거니까요.
이렇게 말하면 그런식으로 스마조가 유저들 방치하고 꼬접 냅둘 수 있는 상황이냐고 묻는 분들 계시는데, 당장 유저 잡느라 무리한 일 벌이기보다 할 수 있는 일부터 하면서 천천히 진행하는게 맞다보고요.

[닭계꿩치]

타 대기업 게임 지금은 꼬접한 상태고 저처럼 복귀 안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 게임 지켜보면 사건 터지고 논란되 유저끼리 싸우든가 회사와 싸우다 인원 떠나 줄어들다가도 업데이트만 잘 나오면 유입이든 복귀든 해서 어떻게든 운영되는 모습 오랫동안 지켜봤습니다. 유저간의 견해차는 생각보다 진짜 별거 아니에요.
스마조가 중소기업이니 체력이 약해 사정이 다르다고 할 수 있겠지만, 그러다 회사 망하면 어쩔수없는겁니다. 그거부터는 진짜 유저 차원에서는 어쩔 수 없는거고.
유저간의 갈등과 싸움, 회사에 대한 의심에 지친다해도 그건 그거에서 끝날 문제지 회사 망하고 살리고를 따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보네요.

[배틀범버]

애초에 아카라이브편파적으로 행동한 스마조잘못도 꽤됩니다

[루리웹-8985968288]

뭔 일이길레
계속 안좋은 소리가 베스트로 올라온디

[루리웹-262183900]

놀이문화로 누구한명 또 고로시한듯

[루리웹-8985968288]

음 ... 그러쿠만

[루리웹-262183900]

뭔일있음?

[루리웹-2637374057]

컨텐츠 업데이트쪽은 7월공지에서 이미 11월예정이라고 얘기해놔서..

[THINKDICK]

어딘진 모르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거기가 맞다면 직원 추정 유입이 글을 남겼다 삭제했다는데 본인이 확실하게 인증한거 아닌 이상에야 믿을게 못됩니다.

당장 4월경에 자칭 장미 작가랍시던 관종 하나도 본인이 폭로다 뭐다 이빨만 죽어라 털고 작가/직원 맞냐는 물음에 쌈박질하다가 글삭튀하고 도망쳤는걸요.

정작 진짜 장미 작가는 그 이후로 본인 계약서까지 들고 와서는 인증글을 썼고요.

[KaiKy]

저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유저들도 서로 나눠져서 으르렁거리고 스마조도 잘한다고는 하는데 너무 들려오는 소문은 흉흉하고... 참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