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세상에 하나의 상태로 영원한 것은 없는 법이지요.

[기숙사안지박령]

그것이 사람이든, 조직이든, 국가든, 문화든, 혹은 어떠한 가치이든 말입니다. 

막 생겨난 신생 중소기업(스마조가 생겨난지 5년이 채 안 되었죠)을 이끄느라 고생도 많이 했을 거고(생물체도 그렇지만 기업은 태어난 초창기가 가장 취약합니다),

그간 수많은 일들로 불타는 거 수습하느라 피곤하기도 하셨을 거고,

어찌되었든 하나의 스타트업과 그 게임 브랜드를 성공시켰으니 스스로의 몸값도 올랐을 때라, 이제 다음 커리어로 도약할 떄이기도 합니다.

많은 산업들이 그렇지만, 게임업계도 요즘은 하나의 회사 안에서 성장하기보다는, 회사를 옮겨다니며 커리어를 상승시키는 게 더 흔하니까요.  

그러니 불미스러운 이유로 떠난 게 아닌 이상(이유는 알려주지 않으셨죠. 사실 알려주실 이유도 없고), 

떠나간 이는 환송하고 또 만나기를 기약하며

뒤에 남은 이들은 남은 일들을 바라봅시다. 

앞으로도 무탈히 잘 되기를. 

모두가 행복하기를. 

[사악한 라쿤맨]

[기숙사안지박령]

흑흑

[루쿠하]

이제는 '공이사님 잘되게 해주세요'도 같이 기원해야겠습니다

[기숙사안지박령]

사실 오늘내일 하던 겜을 (그게 운이었든 어쨌든) 살려내서 이만큼이나 흥행시킨 건 분명히 커리어에 남을 성과이고, 그걸 살리면 더 좋은 경력경로를 밟아 잘 나가시겠죠.

[기숙사안지박령]

그 점은 중소기업 치고도 독특했죠. 대기업이야 관료제적 체제 때문에라도 서비스의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소통하기가 쉽지 않은데, 스마조는 생산자(운영진이나 일러레들), 공급자(회사), 소비자 간 거리가 가까웠던 겉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그게 플러스였던 것 같고...

[닭계꿩치]

그동안 거쳐왔듯이 스마조가 잘해줄거라 믿습니다.
공이사님께 밝은 앞날이 있기를 빌겠습니다.

[기숙사안지박령]

잘 되었음 합니다.

[BlackLilith♥]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습니다
공이사님이 퇴사하셔서 아쉽지만 다른 분들이 잘 헤쳐 나갈 거라고 믿습니다

[기숙사안지박령]

사회에서 남에게 피해 안 주고 노력하는 사람들 다들 잘 되기를 빌어주며, 우리는 다시 우리 앞에 주어진 일에 집중해야 하겠지요,

[그랑카트]

[기숙사안지박령]

누구나 언젠가는 떠나게 되어 있으니..좋았던 사람이 떠나는 것에 너무 슬퍼 말고, 잘 되기나 빌어 줍시다. 우리가 아는 한 불미스럽게 떠나거나 몰락하는 것은 아니니...
다만 우리는 우리에게 남은 것을 잘 돌보도록 하지요.

[밥이맛있다]

앞으로 024님이든 스마조든 잘 되기를 빕니다.

그나저나 변화가 있으면 정체도 필요하니 세상의 균형을 위해 모든 대학원생의 박사학위 취득을 2년만 늦춰주세요!

[기숙사안지박령]

다른 건 몰라도 도저히 좌시할 수가 없는 발언이군요. 딱 대십쇼.

[시에라 117]

벌써 공이사님 오라이나 만메님 콘티 검수하는 이야기 그리워지더군요 ㅠ

[기숙사안지박령]

라오진을 즐기는 재미 중 하나였는데 말이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