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카의 행정옥좌에 시달리다가
간신히 퇴근시간 맞춰서 파티마에게
필라이트 4캔 만원 세트 사서 터덜터덜 숙소로
돌아가던 레모네이드 알파.
졸린 눈 비벼가며 사타구니 벅벅 긁으면서
내일 일정 뭐있더라..하면서 상념에 잠겨있는데
복도에서 몸에 맞지도 않는 세일러복을 입은
무적의 용과 마주치는 알파.
호라이즌 소녀들이나 입어야 깜찍하다는 소리가 나오는 세일러 복에 그 큰 몸땡이를 억지로 구겨 넣고 옷 터질까 조심조심 씰룩거리며 돌아다니는 용을 보면서
어휴 블랙리버 뿅뿅새끼들 속으로 욕하며
못본척 방으로 들어가는 알파.
딸론튜브 보면서 싸구려 맥주 4캔 빈속에 때려붇고 신트림 극극하며 자려고 누웠는데 무용의 그 망측한 모습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 알파.
그러다 문득 아 뿅뿅 솔직히 내가 그런 옷 입으면
더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는데... 라는 생각이 든알파.
에잉 주책이야 생각하고 뒤척이는데
아니 솔직히 내가 꿀리는게 뭐가 있남?
삼안 안경돼지도 비키니입고 뱃살 출렁이며 다니는데? 나같은 완벽한 루틴을 가진 커리어우먼이 그정도도 못할까? 생각이 미친 알파.
술기운이다 술기운이다 스스로 변호하며
몰래 좌우좌 방에 들어가서 좌우좌의 고딕 드레스를 슬쩍 빼온 알파.
자기 상반신만도 채 안되는 조그만 체구의 좌우좌옷을 주섬주섬 껴입어 보려는데 그게 되나.
모자랑 안대까지는 그렇다 치더라도
조그만 소매에 억지로 팔을 끼워놓고
앞단추를 잠그는데 단추 하나 잠글때마다
얼굴을 울그락 불그락 땀을 뻘뻘 흘려가며
쒸익쒸익 숨을 들이 쉬면서 간신히 잠그고
풍만하다 못해 거대한 엉덩이를 쑤셔넣으려
그 조그만 어린애 치마를 이리도 당겨보고
저리도 당겨보고 낑낑 거리며 허리춤 까지 올리는
알파.
나정도는...나정도라면... 귀신들린듯
중얼거려가며 찢어지기 일보직전인 스타킹을
굳이 허벅지 끝까지 올리고
가쁜 숨을 몰아쉬며 거울을 보러 움직이는 알파.
귀청터지는 푸다닥 소리와 함께
등, 겨드랑이, 옆구리가 폭발하듯 터져나가고
기관총 마냥 따다다 튕겨나가는 가슴팍의 단추들
화들짝 놀라 옷춤을 붙잡지만
오히려 그 충격으로 갈가리 찢어지는 좌우좌의
소중한 고딕 드레스. 그리고 찢어진
틈으로 삐져나오는 알파의 두툼한 살.
오또케 오또케 당황하며 울상을 짓는 알파.
찢어진 옷가지라도 잡아보려 허리를 숙이자
툭 하며 반으로 갈라진 좌우좌의 치마.
갑작스러운 소란에 급하게 달려온 사령관.
옆에는 옷 없어졌다고 훌쩍이는 좌우좌
그런 좌우좌를 달래는 에이미와
누가 우리 애 옷 뽀려갔냐고 씩씩대는 그리폰
그들앞에 놓인건 갈갈이 찢어진 고딕드레스와
거대한 엉덩이를 치들어 올린채
새빨갛게 붉어진 얼굴로 훌쩍이는 알파.
사령관은 뇌리에 불현듯 번개가 내려꽃히고
장엄한 번개를 타고 철충남의 더러운 육신이
불타 사라지고 전능한 신-왕 지그마의
천상의 힘과 함께 리포징되어
폭풍의 군세로 다시태어나니
이는 스톰캐스트 이터널로 다시 벼려졌노라.
그리하여 그는 망치를 들고 카오스 철충과의
영원한 성전에 나서니
이는 새로운 군세에 의한, 새로운 시대더라.
오직 신실한 자만이!
(IP보기클릭)1.219.***.***
읭?
(IP보기클릭)165.229.***.***
이래서 아카온이 지그마를 배신한겁니다. 선생님. 슬라네쉬가 깜옥에있다고 이러시면 안되죠.
(IP보기클릭)211.201.***.***
뒷 내용이 검열당했어..... 딱 좋았는데 어째서....
(IP보기클릭)1.219.***.***
읭?
(IP보기클릭)58.227.***.***
(IP보기클릭)175.121.***.***
오렌지에이드 변신세트...? | 21.06.15 07:28 | |
(IP보기클릭)223.39.***.***
(IP보기클릭)211.201.***.***
뒷 내용이 검열당했어..... 딱 좋았는데 어째서....
(IP보기클릭)165.229.***.***
이래서 아카온이 지그마를 배신한겁니다. 선생님. 슬라네쉬가 깜옥에있다고 이러시면 안되죠.
(IP보기클릭)211.44.***.***
(IP보기클릭)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