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하는 그리스 보물전을 보고 왔습니다!
저와 같이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를 즐기시는 많은 분들도 관심있으실거 같아서
소개시켜 드리려고 합니다.
들어가면 바로 지도가 보입니다.
이번 전시에서 유물을 대여한 박물관 및 기관인데, 상당히 익숙합니다.
우리가 열심히 뛰어다닌 그리스입니다.
구체적인 위치와 크기는 조금 다르지만 큰 틀은 유사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시를 조금 보다보면 이렇게 귀여운 청동상을 볼 수 있습니다.
정말 작은 상인데 아마 뭔가 익숙한 느낌이 드실겁니다.
(출처 :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ki_kyo&logNo=221374308921&categoryNo=0&parentCategoryNo=0)
바로 번개를 들고 있는 제우스입니다.
저는 번개가 절구모양인게 어크에서 임의로 표현한 건줄 알았는데
실제 유물에도 있는 형태였더군요.
역시 보다보면 이런 항아리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무늬가 상당히 특이합니다.
해양무늬라고 하는데
여러 해산물이 그려져 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미탐사 바다를 보여줄 때 표현되던 여러 해산물이랑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연극 가면
비극 가면
다양한 가면도 전시돼 있습니다. 과장된 얼굴표현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
머리카락이나 수염, 주름이 상당히 잘 표현되어있습니다.
교단원이 쓰고 있던 가면도 이와 유사해 보입니다.
그리고 덧붙이자면 저 교단원이 쓰고있는 월계수관은
이것과도 비슷해 보이군요.
그 유명한 아가멤논의 황금가면도 전시돼 있습니다.
우리가 무덤을 여러번 들락날락 하며 보물도 훔쳐가고 스킬 포인트도 얻고
나중에는 암호까지, 매우 알찬 유산을 남겨주신 분이시죠
심지어 저승에서까지 우리에게 전설무기를 주시는 그 분...
가히 아낌없는 군주라 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위의 황금가면은 정말 아가멤논의 것인지 확실하지 않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유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정강이 받이도 있는데 유사하게 생긴 것을
아마 외형변경하시면서 한 번씩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또 투구도 있습니다.
입마개, 황금테두리가 있는 것이 개인적으로 인상깊었습니다.
아쉽게 인게임에서 이와 같이 구현된 형식은 보이지 않아보였습니다.
우리의 용병님께서 쓰신 것처럼 깃이 달려있는 유물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 유물을 보시면 어떤 퀘스트가 생각나실 겁니다.
저는 이 투구가 가장 먼저 생각났는데
아쉽게도 저 유물은 쓰는 게 아니라
황소머리 장식의 술잔이라고 합니다.
위 유물은
'헤르메스 기둥에 기댄 에로스'입니다.
아마 여러분 분명 유사한 것은 게임 내에서 보셨을겁니다.
분명히요.
좌측에 있는 것이 헤르메스 기둥입니다.
위키에 이르면
라고 적혀있습니다. 마을의 중간지점이나 경계에 세워두는 것이라 하는데
마치 우리나라의 장승과 비슷하다고 보이네요.
이외에도 수많은 그리스의 유물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게임 밖에서도 어쌔신 크리드의 체험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이 있다면
한 번 가보셔도 좋은 전시라고 생각됩니다.
어느덧 DLC 마지막 부분까지 공개가 됐는데
대장정을 잘 마무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PS4 유저라 아직 다운도 못받고 있습니다)
* 사진이 깨져서 수정해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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