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대 전력 시대가 도래하였습니다.
극화기는 손이 많이 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아무래도 새로운 메타, 빠르게 바뀌는 패러다임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조금 변해야 할 필요성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이전에 소개해드린 7-4-7 감시병 + 절체절명 클러치 빌드 이외에 새로운 빌드인 9-3-5 펄스 클러치 와 더불어서, 제가 쓰는 아이템들을 살짝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초보 - 중수 분들을 위해서, 이견이 없을 정도의 명제 몇 가지를 언급하고 넘어가겠습니다.
1. 아이템 파밍은 다양하게 되어 있으면 있을수록 좋습니다.
>> 극옵이 아니더라도, 기존 템보다 조금 모자라 보이더라도 보정을 통해서 얼마든지 쓰임새를 다르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
2. 감시병은 최강의 딜뻥 스킬입니다.
>> 스탯 창에 무기데미지 30k, 정예피해 80% 표시가 된다 하더라도, 감시병 버프를 받은 무기데미지 27k, 정예피해 70% 보다 데미지가 적게 들어갑니다.
>> 30k x 1.8 = 54k
>> 27k x 1.7 x 1.2 = 55.1k
3. 극화기 클러치와 7-4-7 하이브리드 클러치의 데미지는 비슷합니다.
>> 정예피해 80% 의 30k 독수리 클러치 (합계 무기데미지 74.5%) 는 30k x 1.8 = 54k
>> 정예피해 50% 의 25.8k 독수리 클러치 (합계 무기데미지 50%) 가 절체+감시병이 발동했을때와 데미지가 동일 합니다. 17186 x (1.5 + 0.25) x 1.5 x 1.2 = 54k
4.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 적어도 클러치 세팅에서 만큼은, 치명타 확률, 생명력 >>> 무기 데미지 같습니다.
>> 광분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지속될 수록 DPS 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합니다. 오래 머리를 내밀고 맞딜을 하는 상태여야만 클러치의 진가가 발휘됩니다.
>>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고정된 멤버 끼리만 게임을 같이 하는 분들이라면 DPS 위주로 세팅을 할 수 있겠지만 일반화 시키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아이템 공개할게요.
먼저 투구입니다. 4개의 투구를 이용해서 조합하고 있으며, 감시병 투구는 아직 정예피해 보정이 안 된 상태입니다.
마지막에 이름 잘린 것은 길라 투구입니다.
조끼는 다음과 같습니다. 치명타 확률과 생명을 우선 순위로 보정하여 세팅의 다양성을 추구하였습니다.
권총집은 다양하게 씁니다. 4개 이외에 더 있습니다만, 아직 그에 걸맞는 배낭과 조끼가 나오지 않아서 창고에 있습니다.
배낭은 경찰 SW 프로비던스 백팩만 빼고는 다 있습니다.
그거 참 안나옵니다.
장갑이야 뭐 다들 아시는 그분들.
무릎 보호대 또한 큰 차이 없습니다.
위 아이템들을 조합해서 새로운 빌드를 짜내보았습니다.
9-3-5 펄스 클러치
치확 51.5
치피 47
무기데미지 26896 (합무뎀 56.5, 14.5 + 42)
정예피해 70 (엄폐 대신에 강타 쓸 경우)
스킬 가속 44
펄스 파워 2254
하이브 파워 2532
데미지는 26.9 x 1.7 x 1.2 = 54.9k,
적어도 감시병 발동 기간에는 위에서 말씀드린 30k 독수리 (합무뎀 74.5), 정예 피해 80% 보다 더 높은 딜이 나옵니다.
펄스 쿨은 13.6초
하이브 쿨은 78.4초 로 침대 메타가 가능합니다.
펄스는 감시병 DPS 상승 뿐 아니라 파티원들의 에임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명사수 패시브의 경우 정찰 드론을 띄워서 감시병을 활성화 시킬 수도 있습니다.
펜리르 무릎에 강타 + 용의주도를 사용하여 8-3-5 상태에서 하이브의 쿨을 더 줄여줌으로 아예 중동 침대축구 메타를 표방할 수도 있겠습니다.
이 모든 것은 생명력 + 치명타 확률에 신경을 쓴 보정 덕분이며, 무기 데미지 보정을 우선했다면 이러한 다양성이 나올 수 없습니다.
죄송하지만 위 4번에 이어서 다시 개인적인 의견을 피력하겠습니다.
활력을 챙기지 않고 DPS 만 신경쓰는 클러치 세팅은 굳이 펜리르 조끼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굳이 미좌골 배낭을 파밍할 필요도 없습니다.
511 배낭 나오기를 기도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는 예전에 제가 창고 잡템으로 세팅한 예시를 스샷으로 보여드린 적이 있습니다.
클러치를 하기 위해서 날마다 폐지줍고 낙하산 쏘고, 와이프의 잔소리를 들어가며,
수 많은 인질들이 죽어가는 것을 목도하면서까지 특정 아이템을 파밍하기 위해 시간을 보내는 것은
최적의 생명 - 치확 - 무뎀 밸런스를 잡기 위한 것이지 절대로 딜딸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클러치 세팅은 방어 4개로 최대한의 생명력을 확보하여 머리를 내밀고 맞아가며 싸우는 빌드입니다.
영웅 난이도에서는 1 vs 2 정도가 한계지만, 이는 파괴불가나 흡혈을 해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생명력과 치명타 확률을 챙기는 동안 발생하는 무기데미지의 손실은 "광분" 패시브가 커버해주므로 무기데미지까지 욕심을 내서 챙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남들 따라할 필요도 없을 뿐더러, 그들이 전부 옳다고는 말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계산식은 모든 것을 말해줍니다. 적어도 이 게임에서 만큼은 절대 어긋날 수 없습니다.
스탯 창에 보이는 30k 33k 에 연연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26k 독수리 세팅도, 27k 독수리 세팅도 TU5 에서는 30k 세팅보다 더 강할 수 있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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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수정할게욤 | 19.07.31 01: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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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번 3개로 치확10%, 권총집은 무라카미로 생명8% 등등 세트 효과도 중요합니다. | 19.07.31 02: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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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전에 작성한 클러치 가이드라인 보시면 도움 많이 될 거에요! | 19.07.31 02: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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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찾아봐야겟네요 감사합니다 | 19.07.31 02: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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