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제가 그렇게 큰 꿈을 가졌던건가요?

[고달픈 인생]

(원 일러 출처:https://www.pixiv.net/artworks/93170696)

전 그저... 말딸하면서 목표로 세운 것중에 하나가,

"우라라로 아리마 우승시켜주기"였습니다.

아시다시피 한섭으로만 처음 접해본 사람들 다수도 우라라 시나리오에서 눈물샘 치트키라고 하셨고, 인방의 풍월량씨만해도 우마무스메를 할때 우라라 아리마 패배때 슬퍼하신 영상도 남아있었구요.

전 단지.... 이번 말딸 카카오 사태때 바란 것이 그냥 게임이 무사하기만 바란 것이었습니다. 뭐 사료를 더 달리거나 잘해달란 것도 아니고 딱 일섭만큼만이라도 해주길 바랐죠.

그런데...이번 간담회에서 제가 그렇게 큰 꿈을 꾼건가? 싶었습니다.

대놓고 게임사측에서 "피해는 아니라 생각하고 당신들의 선택이다."라는..."니네 탓이오."라고 하는 말을 쏟아낸 것부터...그 어떤 약조나 피해&보상도 말 안하고 어떻게든 법적으로 불리한 것만 피해가려고 생각하는 저걸 보고.... 그냥 말이 안나왔습니다.

정치유머게시판, 속칭 북유게에서도 이번 사태를 보고,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개인의 선택 부분에대해서 이렇게 말한 분이 있었습니다.

"선출직 공무원조차 저런 식으로 말하면 바로 재선할 생각 접어야하고 대국민 사과부터 깔고 들어가야하는 급이다."

네.....

진짜로 제가 너무나 큰 꿈을 바라고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한숨만 나옵니다.....

[아데아]

챔미 준비하느라 저 도전 까먹고있었네요

[고달픈 인생]

현질할 상태는 아니라서 무과금으로 꾸역꾸역 진행하고있었는데...지금보고 우라라 아리마 우승시켜줄때까지 한섭이 남아있질 않을 것 같습니다.

[타락한마왕]

일본 경마? 우리나라 경마에도 관심없는데 바다넘어 남의 나라 경마에 무슨 신경이나 썼겠습니까..그나마 서브컬쳐겜에 관심있었고, 프리코네를 잼있게 했던적이 있어
어떤 게임인가 궁금해서 했다가, 하루 우라라란 말을 통해서 찡한게 느껴지길래 저도 아리마 우승 함 시켜보자로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간담회를 보면서 이건 아니다란
생각이 들더군요.. 과금은 좀 매울지 몰라도 겜 자제만으로는 괜찬다고 느꼈었는데.. 아쉽게 됐습니다. 오늘 총대진분들 고생하셨습니다.

[여젤이]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없는 운영진이 아니라 그냥 호구로 아는 뿅뿅들이었다는게 문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