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4회차 마무리로 4가지 엔딩 모두 끝냈습니다.
모든 트로피도 다 끝난 줄 알았는데 하나가 남아 찾아보니 신령 잉어 수염인 것 같네요. 다시 기원의 궁까지 달려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암튼 모든 엔딩 모든 보스를 잡고 몇가지 느낀 점이랄까 혹시 처음 하시는 분들 도움이 될까하고 적어 봤습니다.
1회차는 모든 보스들 패턴 파악하느라 각각 최소 20트 이상 걸린 것 같습니다. 저같은 발컨 분들은 모두 비슷하실 겁니다.
여기 이클리피아님 공략 순서대로 따라 가며 공략도 보고했던 게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블러드본 10회차 루드비히 코스 등 웬만한 보스는 노데미지로 잡을 정도로 하고 와서 엇박에 회피는 좀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회피하는 게임이 아니라 맞받아 패링을 해야 하는 게임이더군요.
오니교부와 환영의 나비 부터 버릇대로 피하고 점프로 도망다니다가 처맞고 사사되면서 이건 죽더라도 패링을 해야하는구나 느꼈습니다.
또 표주박 쓰는 타이밍 잡는 게 보스 잡는 반인 것 같습니다.
역시 가장 어려웠다고 기억나는 건 1회차 보스들입니다. 피통도 작고 표주박도 몇 안되는데다가 패턴도 모르니 게임 패드 집어던질까 고민도 많았습니다.
그중 또 기억나는 몇몇 보스들입니다.
1회차 겐이치로. 게임 포기할까 했던 순간 1번입니다.
1페이즈 익숙해져서 2페이즈 가고 어쩌다 3페이즈갔는데 도망다니다가 처맞고 사사.
3페이즈 가서 패턴 좀 눈에 들어 올 때쯤이면 1-2페이즈는 거의 완벽하게 잡을 수 있게 됩니다.
3페이즈 긴장 풀고 간파하고 점프로 뇌반 쓸 정도되니 잡게되더군요.
얘만 잡는데 1박 2일, 시간만 거의 4~5시간 걸린 듯 합니다.
근데 2회차 이상되면 애만큼 만만한 보스가 없습니다. 1트 혹은 2-3트 많아야 5트 안에 잡을 수 있는 사람들이 부르는 말 그대로 겐붕이가 됩니다.
다음 1회차 그림자 떨구기 올빼미. 게임 포기할까 했던 순간 2번입니다.
얘 체간이 잘 안차기 때문에 욕심부리지 말고 완벽한 순간에만 한대씩 때려서 잡아야 하는데 한두번 실수하면 바로 처맞고 사사하니 힘들더군요.
2회차는 수라 엔딩으로 건너뛰고 3회차에서도 일문자 이연으로 겨우 잡고 나서 불사베기를 써서 잡는게 훨씬 편하다는 걸 알았습니다.
4회차에서 불사베기로 피통 반쯤 깍고 일문자로 바꿔서 공략하니 시간이 반은 줄어든 것 같습니다.
오히려 같은 올빼미지만 3년전 의부는 간파 타이밍도 많고 해서 패턴만 파악하면 쉽게 느껴집니다.
다음 1회차 원망의 오니.
하다하다 이거 필수 보스도 아닌데 건너 뛸까 하다가 오기로 잡은 보스.
패턴 파악되니 패링없이 회피로만 쫒아다니면서 잡을 수 있더군요.
돌진 공격 나올 듯 싶으면 욕심부리지 말고 한대 덜치고 준비하고 있다가 점프로 피하는게 완벽해지면 잡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카타시로 아껴서 3페이즈에서 울보피리와 색종이로 3번 정도 하면 거의 잡을 때 됩니다.
3회차에서는 대략 5트만에 잡을 정도로 파악만 되면 어렵지 않은 보스. 4회차는 불사베기 엔딩이고 해서 그냥 건너 뜀.
마지막 1회차 잇신.
처음 겐이치로에 긴장했는데 잇신에게 죽어서 처음부터 자꾸 하다보면 겐이치로는 거의 퍼펙트하게 됩니다.
잇신 1페이즈도 2페이즈에서 죽어 나가면서 반복하게 되면 저절로 패턴 파악하게 되서 나중에는 거져가는 지겨운 페이즈가 됩니다.
잇신 2페이즈 검총창 창으로 휘드르는거 엇박 맞추기가 까다로워 한참 고생했습니다.
창이 패링 다되고 점프 공격 회피해서 한대씩 찌를 때 되니 3페이즈 가는데 잘 막다가 뇌반 공격 3번 정도만 하면 체간이 많이 차서 잡게 되더군요.
일문자 쓰다가는 어쩌다 한번씩 반격맞아서 완벽 찬스에만 써야 했습니다.
3회차에서도 20트 정도 했는데 4회차에서도 역시 10트 이상 한 것 같습니다.
2페이즈 창공격 엇박 패링 하나 잘못하면 연타 맞고 사사되는데다가 체간 쌓기도 잘 안되 많이 힘들었습니다. 이거 익숙해지면 3페이즈는 한 두번 만에 잡게되더군요.
4회차에서도 긴장했던 걸 보면 쉬운 보스는 아닌 것 같습니다.
처음 만난 환영의 나비, 사자원숭이, 파계승, 의부 등 모두 패턴 파악할 때까지 고생했지만 위 4 보스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발컨에 반응 속도 예전같지 않은 6학년 0반이라 시간은 많은데 처음 1회차 쉽지가 않아 패드 집어던질까 생각도 많이했다가 포기하지 않고 끝내면서 한번 맛들인 세키로, 패링 재미는 앞으로 어디서도 느끼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근데 DLC 나온다면 그건 어려워서 못할 듯 싶습니다.
처음 하시면서 진도 안나가시는 분들 포기 마시고 시간은 어차피 내편이니 긴장 풀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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