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이제 떠날 시간이네요. 플레티넘을 마지막으로 감사합니다.

[유유낙천]

🧡시작

오랫동안 즐겼던 아이스본인데... 어느덧 슬슬 떠날 시기가 다가왔습니다.

헤어지자는 말을 못하고 오래동안 만나는 연인처럼 질척거리고 있는 가운데

어느날 설산 꼭대기에 올라가니 달해파리가 저에게 말을 걸더군요

'헌터야. 이제는 떠나야 할 시간이란다'

정들었던 사람들도 다 떠나가고 혼자서 사냥을 하던 저에게

이별을 통보하는 달해파리를 보고 

울컥했습니다.

"잘있어... 플레티넘을 이별선물로 줄께"

네 구질구질했지만 결국 달해파리 잡으면서 시작했습니다. 플레티넘.

마지막 아이스본 글이 되겠네요

즐거웠고 잘 있어.

💔힘들었던 점

어느정도 진행하다가 보면 트로피가 70%정도는 되어있더군요. 물론 금관작도 어느정도는 되어 있어요.

월드를 통해 한번 플레티넘을 따봐서 포인트는 알고 있었습니다. 

크게 보면 4가지죠.

최대최소금관. 보배, 환경생물. 관찰의뢰

하나씩 설명하면서 제가 느낀점을 써볼께요

👑금관작

이것부터 하는 이유가 금관이 가장 고통스러운 작업이라고 인식되어서입니다.

그냥 잡으면 되는데? 라고 생각하시는 분을 제외하고는

나올때까지 잡으면되지라는 마음은 숙제하는 우리 딸의 기분이라서...(딸아 미안하다😭)

다른 몬스터는 저도 모르게 되어 있어서 4마리가 가장 큰 걸림돌이었습니다.

-네로미에르(최대최소)

이놈은 육산호의 중앙에 내려서 14걸음 걸으면 최대 20걸음 걸으면 최소확정입니다.

그런데 14걸음을 안걸어요.

결론은 인도의땅에서 최대 잡았습니다. 생각보다 인도의땅이 금관잡기 편합니다.

7레벨이라면 한번쯤 틈틈히 잡아보세요

-은화룡(최소)

애도 인도의땅에서 잡았습니다. 그냥 생각없이 인도의땅에 있네? 한번 잡을까 했더니

최소더군요. 포도퀘를 10번정도 했었는데 완전 얻어걸려서 가장 쉽게 느껴졌습니다.

-죽음을 두른 발하자크(최대,최소)

최소는 인도의땅 최대는 포도퀘에서 잡았습니다. 최소는 그냥 무작위로 잡아서 잘 기억이 안나요.

근데 최대는 확실히 기억납니다. 30마리는 넘게 잡았거든요.

최대는 오른쪽 뒷발에 가서 섰을때 머리에 안 닿아야 최대입니다.

조금이라도 스치면 그냥 리셋하세요. 그게 더 빠릅니다.

-나나(최대)

마지막이 나나라서 솔직히 쉬울 줄 알았어요. 이벤트퀘에서 포도작하는 사람들도 틈틈히 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했는데....

"누가 나나함? 다 테오함"

아 맞다. 나나는 개똥이지.

결국 혼자서 포도퀘 다 돌리고 인도 유인제 만들어서 20마리정도 잡다가 너무 지쳤습니다.

그래서 치사하지만 상위 키린 줍줍해서 포도퀘 3짜리 만들어서 잡았네요.

미안하다 나나야 넌 상위에서 3분컷이더라.

오른발에 섰을 때 주름4개가 머리위입니다. 확실히 머리위.

- 구제퀘있으면 구제퀘로 하세요. 확실합니다. 

"난 몇번해도 안나오더라!!"

그냥 하면 몇십번입니다. 항상 캠콤에 감사하십시오. 인간이여.

많이 어려워하시는게 상처얀가인데 그냥 이벤트에서도 나옵니다. 이벤트퀘에서 하세요.

물론 5포도 있으면 그것도 좋죠. 전 없어서 이벤트로 처리했습니다.

티가아종은 전 되어있던데요? 😋 

죄송합니다;;;

금관은 아시죠? 

될놈될 안될놈안될

🎁보배

앞에서 정리해 주신분들께 감사합시다. 여러분. 저도 감사드려요😍

그냥 단순작업입니다. 재미하나도 없고 느낌도 없는.

설명을 듣고 찾는다면 탐정의 느낌이 나려나?

단순 플레를 위한 작업이 되니 그냥 글보고 위치찾고

글보고 위치찾고 입니다.

다만 보배정보를 안줘서 짜증날수도 있으니 간간히 환경생물 작업도 해주세요.

선물도 전 환경생물 주는 애만 줬어요. 대신 이놈들이 주는건

랜덤인데 잡은것만 주는지 모르겠습니다. 찾아보니 트로피대상도 준다는것 같은데

받아본 적도 없고 트로피도 안 준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고대수3 개밋둑2 독기1 용결정2 극한지3 입니다.

극한지 마지막 보배는 달해파리 잡으러 가는곳 밑에 껍데기인데 관찰의뢰도 있으니 미리 찍어두세요.

🎠환경생물

-🦠달해파리 

그냥 잡은 것 같지만 사실 틈틈히 올라갔어요. 잡은 날의 기억이 아련하네요🙄

"아빠 여기는 왜 왔어요?

"달해파리라는게 있대, 아빠가 보고 싶어서"

라고 말한 순간 옆에서 두둥~하고 나타나더군요. 순간 소름이 쫙 끼치면서 

여기까지인가 싶었습니다. 

'이제 떠나라는 이야기구나....'

우리 아가들은 덕분에 달해파리가 맨날 나오는 줄 알아요. 심심하면 올라가서 달해파리 보여달랍니다.

마이하우스에서 보여주면 산위에서 보고 싶대요. 그게 마음대로 나오면 아빠가 개발자하겠다...

-🦚블루디바

이놈이 가장 짜증났어요. 소리듣고 잡아야 하는데 잘 안보입니다. 인터넷 보고 소리 듣고

고대수 육산호 개밋둑 돌면서 찾아보세요. 말씀 드릴게 없네요.

소리가 남다릅니다. 전 등산가서도 환청들었어요, 저도 모르게 아내한테

"어? 블루디바소리인가?" 했다가 욕 먹었어요.

하지만 발하자크 하면서 한마리 더 먹은건 비밀🧡

종종 글에서 발하자크에서 나온다는 거 봤는데 고대수 발하자크 북동캠프에서 소리 들리면 꼭 잡으세요. 

바로 그 근처에 있습니다.

-🐟바다의심부름꾼

설산 중앙지하호수에서 나옵니다. 도비카카치아종서식지 근처.

밤에 나온다고 하는데

전 아침에 잡았어요. 아침에도 가보세요. 4마리있으면 맞다고 하는데

4마리 있으면 도스 백금어도 있습니다!!! 미친 백금어!!!

제일 늦게 잡긴 했지만 나오는 위치도 하나고 안나오면 그냥 보배 찾으러 가고 해서

그냥저냥 잡았습니다.

-🦎길잡이도마뱀

그냥 잡으세요. 바로 나와요. 다만 위치정보 잘보고 언덕위에 있다는점만 인식하면 바로 잡습니다. 퀘스트에서 나옵니다.

📷관찰의뢰

보배 작업과 환경생물 같이 하면서 틈틈히 찍으세요. 처음 가는 길도 알고

고양이들도 자주 봐서 전 의외로 좋았습니다.

생각보다 다채로운 모습을 보면서 

'이런곳까지 신경을 썼구나...'

너무 몬스터 때려잡는데에만 집중한 거 아닌가 생각이 들더군요

관찰의뢰는 20개만 하면 됩니다. 총 30개인데 쉬운것만 골라하면 금방이에요.

이건 재밌게 했습니다.

🏆총평

한동안 즐긴(사실 일년정도 몬스터헌터만 한) 몬스터헌터라서

플레티넘은 따고 싶었습니다. 달해파리를 시작(2020.12.24)으로 

오늘 새벽 4시(2021.1.22)에 나나 최대금관으로 마무리 지었으니 한달정도 걸렸네요.

많은 구조요청, 좋은 써클분들... 

아직도 맘타가 엊그제 같네요. 

몬스터헌터 월드가 입문작이라 얀선생님에게 이틀 배우고 

네르기간테에서 삼일 배운 제겐 인생게임이라고 칭할 만합니다.

항상 플레이스테이션을 키고 몬스터헌터를 접속했는데

이제는 뭘해야 하지? 라는 생각이 드는걸 보니 

아련하네요.

다들 즐거운 몬헌하시고 라이즈에서 뵙겠습니다😊

잊지 못할 추억이 만들어져서 행복함 이제는 떠나가야 할 시기가 된 아쉬움. 

모두들 사랑합니다.

아직도 대륙을 지키고 계실 헌터분들께 장식주의 행운🧡이 깃들길💎

마지막으로 ......다들 아시죠?

"이제 수렵의 시간이다!!!"

[Rilak-kuma]

수고하셨습니다.
저같은 경우 플래는 이제 이게임은 그만해도 되겠다 싶을때 따는편이라서 얼마 안남은 보배, 생물채집, 금관작은 남겨두고 있네요

[유유낙천]

진짜 그마음입니다. 플레따고 후련하네요

[연옥．]

고생 많으셨습니다. 라이즈에서 만나요~

[유유낙천]

라이즈에서 뵙겠습니다

[루리웹-7011400753]

2-3달전에 시작해서 월드퀘 임무만잡고 아본넘어와서 플래작할려고 보배,환경.관찰까지는 재밋게했는대(플스) 마랭450될때까지 나머지다하고 장식주도 모든장식주3개이상 마추고 금관작도했지만 마지막금관 상위네르에서 2주걸린거 같네요.너무 안나와서 포기생각도 가끔들었네요.플래작따니 지금은 하루에5판정도만 하고 끄게되네요...흠..

[유유낙천]

대단하십니다 플레 따니까 졸업이란 생각이 크윽 ㅠㅠ

[[SANA]린벨쨔응]

수고하셨습니다.

아본 근데 저는 쉽게 못보내줄거같아요.

퇴근하고 밀린 게임해야지..하는데 집에 가면 몬헌부터 키는..ㅠㅠ;;

끝까지 남아있는 훈타들이랑 흑룡 아주 씨를 말릴 생각입니다. (...)

플래 금관작 몇십마리선에서 나오면 그래도 준수하네요.

보통 안나오는건 우습게 100마리 그냥 넘어가는거라...

저는 의외로 금화룡이 150마리 잡아도 안나와서 진짜

ㅂㄷㅂㄷ

[유유낙천]

운이 좋았습니다 뭐 금관작이야 다 운빨아니겠습니까 ㅎㅎㅎ

[베보베보베베보]

저도 지금 플래작 하고 있는데.. 금관작은 여간 고통이 아니네요..
그래도 구제퀘가 있어 그나마 쉽게 하고 있다고 생각되지만..고통은 고통이네요.

[유유낙천]

할때 고통스러움이 ㅠㅠ

[빠삐용]

월드 출시부터 지난달까지했는데 저도 보내주려구요...스위치가 없어서 라이즈는 일단 패스하기로했는데 정식출시하면 마음이 어떻게바뀔지ㅋㅋ

[유유낙천]

고생하셨어요^^

[마스터뱅]

이제야 수렵의 시간인데 으딜 가십니까

[유유낙천]

뒷일은 5기단 부탁합니다!!!!

[루리웹-9950742345]

플레땄다고 떠나시는거면 아직 몬헌 다 즐기지 못한거로 보이네요 ㅋ 몹자체를 잡는 수렵의 재미가 최종 콘텐트입니다 ㅋ

[유유낙천]

그렇네요 아직 즐기지 못하고 떠나서 안타깝습니다. 재밌는 몬헌되세요

[도발전설]

보배는 공략 안 보고 직접 찾으면 재밌습니다.
추리했던 예상이 맞았을 땐 괜히 짜릿하더라고요.
수렵만 하고 돌아다닌 거 같은데
애매한 설명에도 떠오르는 지역이 있는 게 신기하기도 했고요.

[유유낙천]

보배는 진짜 너무 귀찮았어요... 이게 무슨 쓸데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단순히 수집이라서

[류시로]

고생하셨습니다.
라이즈에서 뵈요~

[유유낙천]

재미있었어요~ 라이즈에서 뵙겠습니다(_ _)

[포로리의호두]

대단하시네요...ㅊㅋ

[클래멘타인]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월드부터 아이스본까지 3년동안 정말 오래도록 즐겼네요. 저도 아이스본 플레티넘을 끝으로 마지막 작별인사를 했습니다. 몬헌 친구들과 함께 하면서 정말로 즐거운 기억들이 가득합니다. 라이즈도 과연 월드나 아이스본처럼 재밌게 할수 있을지는 의문이 들긴하지만...ㅠㅠ (차라리 라이즈를 먼저했었으면 모를까...ㅠㅠ)여러모로 인생작품이었습니다. 저에게도 ㅎㅎㅎ

[루리웹-2599221285]

지난 악몽이 떠오르려 하네요..아오 ㅠ

[복싱남]

금관 크기 ㅇㄷ

[Winter Love]

플래티넘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