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포켓몬스터 할 때처럼 몬스터 모으러 다니는 재미에 빠져서 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처음 토큰 10개를 바쳐 트레이너 레벨이 올라갔을 때가 굉장히 재밌는 순간이죠.
이게 뭐라고 다른거 다 제쳐두고 붙들고 있었습니다....
은근 첫 난관이었던 호드릭 구간. 포켓몬들의 쩌는 공격력 덕에 초반에는 금강불괴 수준인 호드릭에게 유효타가 들어가지만, 플레이어는 그럭저럭 맞아줄만한 데미지가 포켓몬에게는 치명적으로 다가오더군요.
뒤잡을 넣어주면서 방해해보지만 별 소득은 없었습니다.
그러다 포켓몬들이 전멸하고 어쩌다보니 직접 상대하게 됐는데.... 낙사시킨다고 사정없이 후드러 패다가 패링앞잡 콤보를 맞았습니다. 파판 같으면 상상도 못할 고어씬을 찍으신 티파누나....
저 딸피가 어찌나 안 깎이는지 결국 투척 나이프까지 동원한 끝에 때려잡았습니다. 거의 유사 보스전 수준....
불사자의 거리에서 첫 등장하는 농부 망자들은 일반 망자들과 다르게 분류되더군요. 성능은 일반 망자보다 리치 길고 유리병 던지는거 빼면 비슷합니다.
또 전멸해서 아예 최강의 필살기 빤스런으로 화톳불을 뚫었죠. 어째 이 모드도 러닝 액션게임의 징조가....
은근히 안 잡히던 쥐새끼들. 일단 토큰 때문에 잡긴 했지만 성능은 그닥입니다.
여전히 무난하게 전멸해서 절구맨들 피해 빤스런을 시전했습니다. 엘리베이터까지 튀었죠....
일단 문부터 연 다음 출정 기사를 향해 포켓몬을 보냈는데, 그럭저럭 유효타는 들어가지만 애들이 힘을 못 쓰더군요. 놀랍게도 출정 기사는 엘리트 잡몹 취급인지 포획이 됩니다. 다만 트레이너 레벨이 딸려서 아직은 못 잡고 있죠.
산 제물의 길에 들어가자마자 까마귀 인간부터 잡았습니다. 소환했더니 무조건 이야기꾼이 나오더군요.
불도 뿜고 독도 뿜으면서 나름 화려하지만 그리 써먹을만한 성능은 못 되더군요.... 어째 초반 몹들은 댕댕이 미만잡인 느낌입니다.
앙리와 호레이스는 여전합니다. 포켓몬 마스터를 꿈꾸시는 티파누나와 여전히 진지하게 망자 라이프 중이신 앙리....
들어가자마자 바로 죽창맨부터 포획합니다. 상황따라 제한적이긴 하지만 있는 동안에는 꽤 쓸만합니다. 죽창돌격 데미지가 꽤 어마무시한고로....
심히 성가시게 굴던 라이칸쓰로프를 죽창 내려찍기로 잠재워버리는 위엄을 보여줬습니다.
이곤도 여전합니다. 사실 이 모드는 플레이 방식이랑 포켓몬 빼면 그냥 본편하고 똑같아요.
지크벨트와 함께 데몬을 감상했습니다. 데몬도 포획은 가능하지만 상위 티어라 그런지 여전히 레벨 딸린다고 뜨더군요.
죽창맨을 잃고 댕댕이로 잡았죠. 그냥 초반엔 댕댕이가 짱입니다.
댕댕이가 천장에 매달린 철창맨도 감지해서 때려잡는지라 이런 상황도 나옵니다. 드랍템을 먹을 수가 없어요.....
중간에 댕댕이가 난간 아래로 떨어져서 헤매는 사이 혼자 야생 댕댕이와 혈투를 벌였습니다. 대충 주먹질하다 때려잡았다는게 유머....
웃기게도 철창 망자도 포획이 가능합니다. 소환해도 어디다 써먹을지 짐작도 안 가지만....
라이칸쓰로프에게 먹방을 당했습니다. 티파 마시쪙?
귀양인도 쳐바르는 위엄을 보여주는 댕댕이였지만... 결국 깡패같은 공격력을 견뎌내지 못하고 패했죠.
그러니 얘네는 그냥 얌전히 낙사시키는게 답입니다. 포켓몬들만 전멸하면 그냥 다크 소울이죠.
열심히 토큰을 모아 바친 끝에 랭크가 올랐습니다. 궁극의 심연의 병이란걸 주더군요. 약간 마스터볼 비슷한 아이템인 듯....
궁극병의 아랫템인 위대한 심연의 병으로도 많은 애들을 잡을 수 있습니다. 일단 초반부터 입맛만 다시던 로스릭 기사를 포획할 수 있죠. 얘만 얻어도 엄청난 천군만마입니다.
오구오구하니 무릎꿇고 충성합니다. 든든함 그 자체.... 나중에 볼 성당 기사나 흑기사 같은 애들이 굉장히 기대되더군요.
버프를 받으면 갑자기 검에 축복을 걸며 든든함을 과시합니다. 이놈만 얻어도 게임 난이도가 대폭 하락하죠. 물론 이놈 혼자 다 쓸고다닐 수는 없지만....
어지간한 잡몹 상대로는 무쌍을 찍을 정도로 강력합니다. 내둥 거적떼기 망자들만 데리고 다니다가 기사놈을 부르니 클라스가 다르군요.
하지만 아무리 강력한 포켓몬들을 얻어도 거목은 무리였습니다.... 얘들이 알을 안 때려요.
결국 현 시점 최종병기인 로스릭 기사마저 당하는 바람에 후퇴했습니다. 언제쯤 잡을지....
그래서 레벨이나 올리려고 열심히 새로운 몬스터들을 잡고 다녔습니다. 드디어 라이칸쓰로프도 포획이 되더군요.
토큰을 공물처럼 바치는 시스템인 것부터 뭔가 10개-30개 단위로 오르나 싶었는데 진짜였습니다.
여전히 난이도는 묘하게 어렵지만 포켓몬스터 특유의 아기자기한 재미가 묻어나더군요. 결국 다크 소울인건 변하지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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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네가 공격력 하나는 엄청나서 알 때리기 시작하면 순식간일텐데, 때리질 못하고 버벅대다 깔려죽습니다... ㅠ | 20.09.22 10: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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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닐은 그래도 팔만 때려도 데미지가 쬐끔이라도 들어가니...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요? ㅋㅋ; | 20.09.22 12: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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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릭 기사님의 오구오구 충성 모션에 심쿵!! +ㅁ+)/ 불주 아니... 마스터님 쉬지 말고 계속 모험을 떠나싶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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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맛에 기사놈들 데리고 다닙니다 ㅋㅋㅋ | 20.09.22 21: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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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온지 얼마 안돼서 얼빠진 구석도 많지만 나름 재밌는 모드입니다... ㅋㅋ | 20.09.22 21: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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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등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09.22 21:2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