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희를 2트만에 잡은 운 좋은 닼린이,
드디어 로스릭 성내로 진입했습니다.
...하지만 사다리 오르자마자 보이는 옆길부터 갔다가 정신차려보니 군다까지 만나고 왔네요.
요왕의 정원에서 만난 검은 고름은 로스릭 높은벽에서 만났을 때보다 더 무서웠습니다.
체력도 공격력도 높아졌는지 화염속성으로 발광에 빠져도 제 때 안빠지면 무시무시한 공격이 들어오니;;;
주변이 맹독늪이라 움직임도 제한되고 해서 화톳불로 두 번 날아갔네요...어흑.
그래도 죽다보면 해결법이 보이는 게임이라 돌파 성공.
로스릭 성은 잡몹의 매복과 다굴이 잘 짜여있어서 살짝 고생했습니다.
잡몹들인데도 한번에 여럿이 덤벼드니 위협적이었습니다. 에스트 못 먹는 부적까지 던져대고.
용 사냥꾼의 갑주는 군다땜에 지쳐있던 터라 그냥 NPC소환해서 잡았는데,
그래도 어그로 끌릴땐 무섭더라구요. 혼자서 상대하면 제법 골아플거 같은 느낌.
2회차에서는 도전해볼까...
대서고는 깊은곳의 성당과 데몬 유적이 생각나는 복잡하고 헷갈리는 구조와 적 배치가 악랄하더군요.
책장 가까이 가거나 가끔 바닥에서 튀어나오는 저주 거는 손,
그거 막겠다고 밀랍 뒤집어 쓰면 치명타로 들어오는 노예들의 화염무기,
겨우겨우 지붕 위로 나왔더니 템 먹으러 가면 달려드는 가고일...
그래도 의외로 네임드NPC 삼총사와 황금날개뚱땡이들은 쉽게 잡았습니다.
NPC들은 강인도가 낮아서 공격 피해주고 대검으로 후려패면 정신을 못 차리고,
황금뚱땡이들은 맞으면 많이 아프지만 뒤잡넣기가 수월해서...
처음에 로스릭 기사에게 20번을 죽고 뚱땡이 기사는 잡을 생각도 못하고 도망친 닼린이가 이렇게 컸네요ㅋㅋ
...성장해도 설리번과 군다는 못 잡지만요.
이제 쌍왕자 보스전만 앞두고 있습니다.
어제 몇 번 시도했는데 2페이즈에서 자꾸 죽네요.
딜 욕심 안내고 차근차근 하면 될 거 같긴 합니다.
그리고 엘드리치 이후 무기는 망자대검 위주로 쓰고 있는데,
대검이 직검보다 좀 느려서 잘못 계산하면 얻어맞긴 해도 직검보다 시원시원해서 좋네요.
경직도 잘 먹이고, 데미지도 좋고ㅎㅎ
대신 방패로 막는 거 자주 까먹고 공속 빠른 소형무기 든 몹한테 들이대다 연타맞는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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