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밥 실장되고 첫 스토리라서
전투들이 어떨지 좀 궁금하기는 했는데
...결론은 전부 캐밥 있으면 프리패스였다.. 아닌가 하네요.
솔직히 강화해제를 사용한 적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대부분 아군을 약체화로 괴롭히는 기믹인데.. 이게 캐밥쓰면 전체약체해제로 싹 처리되 버리죠.
저번에도 적었지만
의욕이 앞선 나머지 첫전투부터 역상성배틀을 벌여버렸지만
쇼나곤, 시키부는 여러전투에서 꾸준히 썼는데
연출, 캐릭터, 성능 여러모로 빠지는게 없네요. 꺼내기만 해도 재미있습니다.
...물론 보구렙이 중요해지긴 합니다만.. ..페그오도 돈 벌려고 만든 게임이라 어쩔 수 없는 부분..
이번 스토리가 솔직히 아주 길다고 볼 수는 없지만
개인적으로 전투연출을 노말스피드로 해서 즐겨서 오래간 점도 있네요.
츠나 칼 휘두르는 연출들이 라이코랑 비슷한 것들이 몇개 있는데
연출 자체는 역시 세대가 다르더군요.
의외로 보구는 딱 4성답게 간결하게 나온 것 같습니다.
...신우시 보구는 컷인이 있었던 것 같으니 역시 이쪽은 5성일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골든! 과의 첫만남..
여기선 킨토키를 안 쓰지 않을 수가 없더군요.
스펙이 완성되어 있는데다가 서폿용 50% 챠지 예장도 장비되어 있으니 정말 유용합니다.
솔직히 쓰다보니 멋있어서.. 가챠하고 싶었습니다만
..가챠 몰아서 나오는 시즌이라 타이밍이 좋지 않았어...
마성쪽 적들 상대로 가면
캐밥 나온 후 시키부는 이제 명실공히 최강 아닌가 합니다.
솔직히 라이코마저도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강력합니다.
거기다가 시키부는 캐밥을 더욱 완벽하게 만들어주는 기능들로 가득찬 서번트라서..
나도 일본 서번트다!
...헤이안 영령들에 비하면 한참 후배이긴 하지만.. 록부는 여전히 꺼내 쓸 때 마다 의지가 되는 서번트입니다.
보스전들 다시 한번 싸워볼 수 있다면 림보랑 이부키전에서 기용해보고 싶은데.. 못 하는게 아쉽습니다.
풀파워 록부는 신성 상대면 보구댐이 거의 100만급이라.. ㄷㄷ
으아악! 정의의 여신이라면서 어디를 찌르는거야?!
정의의 여신이기 때문에 거기를 찌를 수 있는 것입니다.
배비지전은 타겟집중 기믹 때문에 대군아니면 성가신 곳인가 했는데
...뭐 압도적인 밥츠팟 앞에서는 역시 큰 문제가 되질 않네요.
슈텐전에선 라이코를 쓰지 않을 수 없는 법. 강화 다 되고 나선 솔직히 성능은 톱클래스.
이번 헤이안에서 특히 마음에 든게.. 저 달밤이 아름다운 맵들이 엄청나게 많이 나온다는 점입니다.
낭만적이지 않나요? 쑻
대영웅 아르주나. 지금도 세간의 평가는 똥이지만...
아르주나를 약하다고 하기전에 한번만 써보십쇼!
스토리상 라이코로 처리.
멀밥은 정말 최강의 서포터입니다. ..단 적이 전체공격 위주의 상대가 나올 경우애만 쓰마이가 캐밥보다 더 좋은 경우도 있습니다.
어벤져들은 솔직하게 말해서
4성 BB 혼자 고군분투하던 시절과는 달리
너무나도 강력한 문캔서들이 많이 추가된 관계로 좀 불쌍해진 클래스 입니다.
수BB 카드고정 크리연타를 버텨내는 어벤져 보스를 아직 본 적이 없네요.
호쿠사이가 오니 상대로 약한건 아니지만..
버서커 상대로는 이제 캐밥이 나온이상 더더욱 강력한 서번트들이 너무나도 많아진게 사실이네요.
당장 똑같은 조건에서 시키부 쓰면 대미지 최소 60만 정도 나옵니다..
220만 피통이라니 이거 굉장하군요!
자 빨리 다음 전투를 해보고 싶습니다!
...네..? 이번 전투에서 잡아야 되는거라구요...?
...........
네? 제가요? 누구를요? 비스트급을 잡으라구요?
까짓거 한번 해보죠 뭐!
공상수.. 신.. 비스트..
그런 애들장난은 시시하다
림보와 아르주나도 나름 깊은 악연.
너무나도 자기애로만 똘똘뭉쳐있기에 비스트가 될 수 있는 최소조건 인류애가 없다는게 마지막 개그였네요.
판결의 시간입니다.
아스트라이아는 이번 스토리에서 가장 잘 쓴 서번트중 한명이네요.
후열, 전열 양쪽으로 이 정도로 든든한 서번트도 없는 것 같습니다.
인연예장을 달고 나가도 기본적으로 완성되어 있는 서번트다보니 부담이 없습니다.
하여간 5.5장 전투들은
이전 전투들에 비하면 키운 애들 활용하면서 다 괴로운 경우 없이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그 영맥석인가 부활 아이템이 있다는 사실은 완전히 잊어먹고 있었고..
단조가 보구퀘 받은 상태라는 것도 완벽하게 까먹어서 못 써먹은게 좀 아쉽기는 하네요.
캐밥이 등장하니.. 강화해제가 없는 전투들은 정말 이쪽이 어마어마하게 유리하네요.
캐밥없이 평소대로 공멀 위주로 싸웠다면 거의 모든 전투에서 전열은 붕괴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