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점 F, 인리정초치 C.
AD 2004년, 불타는 오염도시 후유키
서장.
제 1절. 불타는 마을.
정신을 못 차리는 우리의 주인공. 열심히 선배 일어나세요!를 외치던 마슈는 호칭을 제대로 불러야 하는 건가, 하고 혼잣말을 하더니 주인공을 마스터라고 부릅니다. 뭥 나 주인공 성별 남자로 설정했는데 안 일어나면 죽인다는 말도 함께...
눈을 뜨자 눈앞에는 불타는 마을과 요상한 복장을 한 마슈. 방금 나 죽인다고 했냐고 묻자 말실수였다며 죽을지도 모른다고 말하려고 했다고 합니다...진짜?
이때 주변에 지나가던 요상한 해골이 공격해오고, 마슈가 이를 격퇴합니다. 갑자기 보여주는 강한 모습에 주인공이 놀라자, 마슈는 부끄러워하며 자신이 원래는 간단한 운동도 잘 못하는 연구원이라고 말합니다. 이에 대해 더 자세한 설명을 듣기 전에
닥터 로망이 이쪽에 통신을 연결시키는 데에 성공합니다.
시프트에 성공한 것은 A팀의 멤버 마슈 키리에라이트와 주인공, 둘 뿐. 레이시프트와 마스터 적성이 모두 양호한 주인공이 작전을 수행하기에 충분하다는 판단 하에, 둘은 정식으로 조사원으로 편성됩니다. 코핀 없이도 시프트에 성공한 건 대단한 거라는 식으로 언급이 살짝 지나가는데 이게 얼마나 중요할지는 모르겠네요.
여기까지 얘기하고는 마슈의 바뀐 모습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갑니다. 변신했다고 주장하는 마슈를 보고 닥터가 머리를 다쳤냐고 열심히 걱정하자 마슈는 닥터에게 자신의 상태체크를 해보라고 합니다. 신체능력, 마력회로가 모두 증가하여 서번트의 영역에 들어선 마슈.
마슈가 설명하길, 본래 치명상을 입었었지만 서번트와 융합한 덕에 목숨을 건진 것 같다고 합니다. 정확한 경위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특이점 F 조사 및 문제해결을 위해 칼데아에서 사전에 소환해두었던 서번트 중 하나가 폭발로 마스터를 잃고 사라지기 전에 자신에게 부탁을 했다고, 영령의 능력과 보구를 양도할 테니 특이점의 사태를 해결해달라고 말하고는 그대로 소멸했다고. 이런 인간과 서번트의 융합 상태도 칼데아에서 과거 연구된 적이 있었고, 명칭은 "데미 서번트"라고 한다는 닥터의 지나가는 한 마디. 이 서번트는 진명을 안 알려주고 소멸해서, 마슈는 지금 자신이 어느 서번트인지, 보구의 진명이 무엇인지 모릅니다.
물음표를 열심히 띄우는 주인공을 위해 닥터가 간단히 설명을 해줍니다.
1. 서번트는 아무튼 인류 최강의 병기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거라는 것.
2. 서번트는 마스터를 잃으면 사라진다는 것.
3. 지금 마슈의 마스터는 주인공이라는 것.
4. 서번트가 항상 협력적일 것이라는 보장이 없으므로, 마슈가 서번트가 된 지금의 상황은 그런 문제를 신경쓰지 않아도 되어서 좋다는 점.
여기에 더해 추가 설명을 해주려고 하지만 통신이 불안정해져서, 닥터 로망은 마슈와 주인공에게 2킬로미터 정도 가면 있는 영맥이 강하게 흐르는 지점에 이동해달라고 부탁합니다. 거기까지 가면 통신이 안정적으로 가능할 거라고.
그리고 통신이 끊어진 다음, 이동하자는 얘기를 하다가 옆에서 포우가 울음소리를 냅니다. 그걸 듣고서야 포우가 주인공과 함께 레이시프트 해왔다는 얘기를 닥터에게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는 마슈. 나중에 보고하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이동을 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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