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지면 섭섭한 응가 퀘...그나마 이번엔 직접 만지지는 않았었죠.
일단 모든 "장비" 를 다르게 취급하게 되었더군요. 퀘스트 보상으로 얻는 골드는 초반에는 1골드 정도 남짓인데 아쉽다면 아쉽게도 보물들의 가격은 너프된 그대로입니다. 헌데
초반에 용 조련술이 퀘스트를 하면서 금새 열리고. 쓸모가 없어진 장비를 그냥 팔기만 하는 게 아니라 망토의 성장용 재화로 흡수하면서 바로바로 반영이 되어 망토는 온갗 것을 하면서 성장을 하게 됩니다.
퀘스트 내용 자체는 중간중간 다른 요소들이 있긴 하지만, 큰 틀이나 기초는 판다리아 그대로 유지가 됩니다. 그러나 비행을 못해서 애를 먹었던 부분들 상당수가 금새 해결이 되고. 용 조련술이 낮은 레벨로 시작하는 게 아니라 어지간한 용 조련술 기술들이 다 개방되면서 여기저기 쏘다니긴 훨씬 편합니다. 딱 필요한 부분에서만 비행을 하면서 진행을 하니 답답함이 크게 사라졌습니다.
대장기술을 가진 판금캐가 없기도 하고 기공 캐릭터도 하나 더 만들고 싶기에 높은 산 타우렌 기사들을 양성해볼까 하는데 죽기는 확실히 초반부터 성전사 마부를 하니 평타 딜이 시원한 점이 맘에 듭니다.
오래간만에 그 때 하던 맛이 적절하게 변화하면서 캐릭터 벨런스는 지금 용군단 걸 따르다보니 이 틈에 키우고자 하는 부캐들을 만들어 다음 확팩에 대비하는 것도 좋지 않나 싶더군요.
판금을 하는 이유는 만노로스 어깨도 어떻게든 먹고 싶고 말입니다... 혹시 모르는 것도 있지만, 만노로스 어깨는 아무래도 판금 캐릭들이 껴줘야 어울리니 말이죠. 덩치 큰 타우렌이나 어깨 뽕 하나는 끝내주는 오크가 아니고선 만족하기도 힘들고.
기존에 키울까 생각해서 만들어둔 마그하르 죽기같은 캐릭은 지우고 다른 마그하르 캐를 할까 싶기도 하지만,... 아무튼 키울 수 있을만큼 판다 리믹스 때 부캐를 키워 봐야겠습니다. 퀘스트를 하면서 성장하는 맛이 제대로 다가오니 그리운 즐거움이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