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리제롯테와 도로시에 대해서...

[아이엄마]

무표정인데다가 조용하고 얌전한 분위기의 목소리를 가졌는데 왜 욕같은 독설을 퍼뭇는 듯 거친 말투까지 쓰나요? 그리고 도로시는 솔직하면서도 화까지 잘내나요? 둘다 라이벌같은 관계에다가 초등학생같은 어린 아이(꼬맹이)맞나요?

출처 : blog.naver.com/hhshin92

[Schezo]

꼬맹이 전문이신 메르헨님이 설명해주실거예요

[MerheN]

리제롯테 아헨바하는 드렉스라 기관에 의하여 인공적으로 성녀의 힘이 주어진 2세대인공성녀(3세대 인공성녀인 발큐리아의 프로토타입)입니다. 인공적으로 강한 성령력을  부여한 부작용으로 정신과 육체에 손상을 입어 머리가 하얗게 세고 눈동자가 붉게 변하며(알비노), 과거의 기억을 상실하여 양친과 언니에 대해서 단편적인 기억밖에 기억하지 못합니다.
조용하고 얌전한 성격이었지만 드렉스라 기관에서 겪은 괴로운 체험으로 인하여 감정을 봉인하게 됩니다. 이러한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서 리제롯테가 '언니'라고 칭하는 또다른 인격이 발생하게 되었고 이 인격은 본래 인격과 동시에 표면의식에 나타나 있으며, 평소 리제롯테가 지니고 다니는 인형에 빙의되어 있습니다. 이 인격은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잔혹하고 냉정한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이로인하여 리제롯테의 대사는 주로 상대방을 매도하는 투의 독설이 많습니다.
'붉은 눈의 인형술사'라 불리우던 청부업자 리제롯테는 1편에서 1편의 흑막인 밀드레드 아발론의 '아이노 하트의 포획과 방해자의 제거'라는 의뢰를 받아 일본에 오지만 자신을 미끼로 사용한 밀드레드의 계획을 알고 하트 등과 함께 싸우게 됩니다. 이후 하트의 집에서 동거하며 지내게 되고, 2편과 3편에서는 성령청의 의뢰를 받아 사건 해결을 위해 나서게 됩니다.

[MerheN]

다른 꼬맹이인 도로시 올브라이트는 미국 성령청 소속의 매지션인 어머니와 곡예사 아버지를 부모로 두고 있으며, 7세 때 부모님과 함께 라스베가스의 스테이지에 서기시작했고 1년후인 8세부터는 'Dorothy the Wizard'로 단독공연을 시작하며 유명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선대 '괴도 오즈'인 부친의 뒤를 이어 '괴도 오즈'로 활동하며 미국 성령청에 협력하고 있으며, 인터폴에 쫓기고 있는 중이나 잡혔던 적은 없습니다. 2편에서 일본에서의 성령 사변 사건으로 인하여 러시아 성령청의 제니아와 함께 미국 성령청으로부터 파견되어 일본에 옵니다.
이 게임에 등장하는 지나치게 개성적인 다른 꼬맹이들에 비해 비교적 솔직하고 천진한 소년같은 아이지만 실제 모습은 명랑한 긴 머리의 소녀 캐릭터입니다.

[MerheN]

두명 다 초등학생 같은 꼬맹이라기보다는 실질적인 초등학생이 맞고(리제롯테 10살,도로시 9살), 라이벌 관계는 아닙니다. 몇년 전 잃어버린 올브라이트 가의 가보인 '붉은 보석'을 현재 리제롯테가 소유하고 있으며 이를 우연히 알아낸 도로시가 리제롯테로부터 가보를 되찾으려 하는 관계입니다.

[아이엄마]

감사합니다~잘 읽었습니다~^^

[진여신전생3]

와우~~MerheN 님은 플레이실력뿐만 아니라 배경설정에도 해박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