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에피소드를 보니... 왠지는 몰라도 요즘 유행하는 둘리 만화가 생각났습니다. 역자들에게 아이 씨가 '다자레 맛 좀 볼래? 번역 못하면 엔딩 끝나고 종합선물세트로 가는거야, 처신 잘 하라고.' 하는 환상이 보이더군요... 왠지 아이가 봐준 느낌이 듭니다.
아무튼, 오늘 본편도 좋았습니다.
유우는 딱 아이가 쓰다듬기 좋은 키였고,
카린 선배는 왠지 모든 팬들이 망가지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것 같았습니다. (하, 오늘은 아니었죠. 하지만 몇 주 후에도 그럴지...)
리나짱 보드는 아직 탄생하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리나리는 더없이 귀여웠구요!
세츠나는... 덕질 속성이 부각되었습니다! 니지애니는 각 에피소드마다 주연 외에도 각 멤버의 특징을 어필할 찬스를 놓치지 않더군요.
카나타... 연습 오는 길에 길바닥에서 자고 있었습니다. 카나타 순번이 몇 번째였죠?
시즈쿠는 여전히 겸부 중. 1화에서 연극부 부원(부장이던가요.)의 대사로 보면, 향후 시즈쿠 에피에서 갈등이 펑 터지는 게 메인일 것 같은데... 귤로코스터랑 플라이 미 투더 문 버스로 해결하지만 않는다면야.
괴도 카스루팡! 세츠나 안경을 뽀려갔다 혼났고! 아이한테는 크게 영향력 주고! 세츠나와 1 대 1 로 향후 방침 듣고! ...그러고보니, 지금 동호회 부장은 누구죠?
엠마. 등장하는 모든 신마다 치유의 파동을 시젼하더군요. 스토리 내 갈등의 긴장감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 주는 것 같았습니다. 다음번이 엠마 에피소드네요... 부오노랑 챠오 말고 다른 이탈리아 어가 나올까요, 베르데 씨?
유우. 이번에 유우는 이전 세 화에 비해 역할이 적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앞의 3화는 거의 하렘 건설기 수준이었으니...) 마지막에 오늘의 교훈을 종합하고, 아이 씨의 말장난에 리타이어... 동호회가 다시 시작되었고, 멤버들은 (입부한 지 몇일 되지도 않아보이는 아이 조차도!) 다 자기 곡을 가지고 있어서, 유우 비중이 조금 걱정도 되지만... 향후 제작진이 유우를 어떻게 활용할 지 기대가 됩니다. 존재 자체가 개연성이니, 그냥 기우겠지만요.
아유무, 이제 콜 앤 리스폰스도 쵸보무 판에서 아유뿅 판으로 바뀌는 거 아닐까 합니다. 꽤 밀어주네요. 노래를 칭찬하는 다른 멤버들에게 풀 죽은 듯 답하다가 유우가 귀엽다고 하자 바로 홍조... 도쿄의 금안에는 분명 뭐가 있다니까요.
아이. 만능. 성적도 좋고, 성격도 좋고, 들어온 지 한 주도 안 되었건만 솔로곡까지 있고. 내면적 갈등도 납득 가능하고 재밌게 짜여져서 좋았습니다! ...물론 자비없는 라이브 신도 빼 놓을 수 없죠. 낫짱, 다음 라이브도 파이팅...
이전 러브라이브 시리즈와의 그림체 차이도 어느 정도 적응도 되었고, 스토리 퀄리티도 안정되고, 작화 좋고, 계획이 없었던 것 치고는 공식이 아주 칼을 갈고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선샤인 1기처럼요. (그래서 왜 버스를 플라이 미 투 더 문 해버린 거냐고...)
여러분은 이번 에피 어떻게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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